뉴질랜드는 정말 골프의 천국이지요. 우리나라와는 골프의 개념부터가 다릅니다.
골프가 시작된 스코틀랜드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다고 할까요.
커뮤니티 스포츠의 개념입니다. 큰 마을 인근에 골프장이 하나 있고 그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운동을 즐기며 또 골프장을 운영해 나갑니다.
골프장의 운영은 골프장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한 경영자들과 임대를 준 프로샵의 골프
프로가 운영해 나갑니다. 물론 19홀이라는 자그만 바 겸 식당을 관리하는 관리인이
또 한사람 있습니다. 캐디는 당연히 없습니다. 누가 오던지 간에 직접 골프채를 끌거나 전동차를 빌려서 타고 다니면서 운동을 하지요.
무엇보다 부러운 것은 연습 시설입니다. 파4정도에 해당하는 한개의 면이 연습 페어웨이입니다. 물론 전부 잔디로 덮여있지요. 또 연습 그린은 퍼팅과 치핑 그리고 벙커샷을 할 수 있도록 3개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골프의 기본 기술이며 가장 중요한 20,30 ~100야드까지의 어프로치샷을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회비는 쌉니다. 우리 돈으로 일년회비가 대략 50만원입니다. 회비를 내고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지요. 참으로 꿈만 같은 곳이지요.
또 동남아 날씨같지 않아 운동하기에는 천국입니다. 겨울인 요즘의 날씨가 낮에 약 17도 우리의 겨울인 이곳여름에는(12,1,2) 23도 정도되니 그야말로 운동하기에는최적입니다. 또한 여름에는 다섯시 정도에 밝아져서 밤 아홉시정도까지 훤하니 오후에 퇴근해서도 18홀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참으로 천국이지요. 우리나라 전지훈련이 값비싸고 날씨 엉망이며 시설도 떨어지는
태국으로 편중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혹시 전지 훈련이나 골프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선수들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도와 드리겠습니다.
참 이야기가 다른 곳을 또 흘렀습니다. 제 장기지요.
정신 차리고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골프의 여러가지 기술들은 항상 이야기 됩니다.
골프연습장에서 필드에서 식당에서 ... 어느 곳에서나 기술과 스윙 등등에 대해서
서로 장단점을 나름대로 지적하고 충고도 하고 칭찬도 합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골프를 해오면서 저는 최근에 와서야 우리가 가장 중요한 그립에
대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즈음에야 그것을 깨닫고 거기에 맞는 연습을 하면서 불과 일주일만에 자신의 스윙이 100%달라진 것을 주변사람에게서 듣게 되는 기적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립은 골프의 모든 것이라고 저는 감히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특히 중급자 이상이 되면 그립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는 것입니다.
로우 핸디캐퍼가 되기 위해서는 스윙으로 공을 치라고 보통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로 자신의 스윙을 완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자신의 스윙을 완성한 사람은 거의 프로라 해야 할 것입니다.
아마추어에게 있어 자신의 스윙을 완성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저도 꽤 오래전부터 싱글 골프입네 하고 다녔지만 어떤날은 싱글을 치지만 어떤 날은 80대 후반도 치는 기복이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물론 사람들은 타이거 우즈도
그렇다고 하지만 ... 사실은 스윙의 기본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감각이 좋은 날은 모든 샷이 다 잘되고 감각이 좀 없는 날은 망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스윙의 완성을 위해서는 스윙의 출발점인 그립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형태의 그립방법이 있지만 자신에게 가장 편한 형태의 그립으로
가장 정상적인 방법으로 그립을 해 보십시요. 물론 현재 자신이 하는 그립과는 대부분 다를 것입니다. " 편한데로 쳐야 잘 맞아" "편한 것이 최고야" 하신다면 결코 여러분의 골프는 늘지 않습니다. 잘못된 그립을 고쳐주어야 스윙의 기본인 팔의 삼각형이 만들어집니다. 삼각형의 꼭지점에 위치한 그립이 잘못되어서는 정상적인 삼각형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이는 결국 정상적이며 바람직한 일정한 스윙궤도를 만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삼각형이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로 매번 바뀜에 따라 스윙은 일관성있게 만들어 질 수 가 없는 것이지요.
그립이 삼각형의 꼭지점에 위치하면서 동시에 양손의 가장 균형잡힌 곳으로 만들어
지도록 하십시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난 후 양팔의 균형있는 휘두름을 그립을 중심으로한 양손의 균형적인 힘의
배분으로 만들어 보십시요.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스윙이 잡혀가면서 그 고질이던 훅이나 슬라이스가 사라져 가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골프 스윙의 시작은 그립... 그립은 골프이 모든 것입니다.
부단한 그립잡기 연습 ... 싱글골퍼로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