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이 글은 상상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지 진짜 아닙니다. *
<<9월 2일 토요일 드디어 방콕으로 출발이다!!!>>
10시 20분 비행기를 탈려면 2시간 전인 8시 30분에는 공항에 가있어야 한다니 6시 30분에 집에서 나가야한다. 배가 고플지 모르니 물 얼린 것과 빵 같은 것을 미리 준비해 놔야지.. 차에서 먹게.. 어! 이상하다. 우린 노는 날 10시 넘어야 밥 먹는데.. 하여튼 일찍 일어나니까..
* 06시 30분 **역으로 가서 전철을 탄다. 5호선 김포공항(1시간 30분쯤 걸릴거다)->인천공항가는 버스 탄다. 세오녀님(http://cafe.daum.net/meetangkor )글을 보면 김포공항 가면 지방에서 올라오는 차가 있는데 값 얼마냐고 물어보고 싼 거 타면 된다고 한다. 30분쯤 걸린다고 한다.
* 08시 30분쯤 발권인가? 하여튼 좌석배정받고(roh하면 미리 해준다) 출국 수속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신청 안해도 된다. 전에 보니 신청해도 제대로 해주지도 않는다. 이건 roh 여행사에서 해달라는 게 정신건강상 좋다.
* 다음에서 만든 인터넷 라운지에 한번 가볼까? 인터넷이 무료라는데... http://airportlounge.daum.net 으로 들어가시면 쿠폰 다운 받을 수 있어요.
* 10시 30분 비행기 뜬다!!!
조금 기다리면 음료수를 줄텐데.. 난 쥬스 마셔야지. 콜라 같은 싼 건 안 마시련다. 참! 술도 안 마신다. 나까지 술 마시면 곤란하지..
또 조금 기다리면 밥주려나? 참! 아이는 키즈밀 미리 예약했다.(roh 예약시)
우리 비행기는 홍콩 경유인데... 가기 전에 밥 주고... 홍콩에서 타면 또 밥 주면 좋겠다.
너무 먹는 것 밝히는 것 아니냐고? 어차피 돈 많이 낸 것 많이 먹으면 좋지뭐..
참! 또 할일이 있다. 아이 장난감 받는 일. 애 장난감은 하나도 가져갈 생각이 없다. 대충 지저분 한 것 몇개 사주면 된다. (주의 : 너무 싸구려라 하루면 다 버린다. 그래도 애는 사주면 좋아하니까.)
몇개 더 달라고 하고 싶은데... 어차피 남편 시킬 생각이니 난 창피할 일도 없지.
이번 기회에 남편 영어 회화 실력을 왕창 올려줄 계획. 난 너무 착한 와이프라니깐...
여기서 잠깐.. 유용한 영어 한마디..
애 장난감좀 더 줘요. 담요 더 줘요. 등등
Can I get an extra(또는 one more) blanket(toy)?
* 3시간쯤 가면 홍콩에 잠시 내린다. 와! 신난다! 덕분에 4개국 순방하게 되었다. 잠시 둘러보고...
*15:50분 드디어 도착이다.
입국수속하고 나와서 짐찾고.. 나가면 우리를 마중나온 사람이 있을까? '월드트래블'이란 데서 우릴 방콕팔레스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던데..
어떤 사람들은 사무실로 갔다는 얘기도 있다. 하여튼 만나서 돌아오는 차도 예약해야겠다.
우리는 베트남으로 가지만 남편은 9월 12일 10시 30분 비행기를 타야하니 오전 7시 30분 정도에 카오산로드 비엥타이 호텔 앞에서 만나자고 하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17시쯤 호텔에 갈 수 있을까? 웰컴 드링크는 줄까? 난 아직도 방콕팔레스가 어딘지 모른다. 대충 시내 어디라는데...
저녁은 어디서 먹지? 물론 주변에 먹을 것은 있겟지만 빅씨(이마트 같은 곳) 근처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솔직히 우린 방콕에 있을 시간이 별로 없잖아.
빅씨가서 하고 싶은 건? 아이, 조카 티셔츠 사고 싶다. 만화 캐릭터 셔츠가 100~200바트 정도 하는 것 같은데 질도 괜찮은 것 같다.
태국식 숟가락도 사오고 싶다. 그냥 스테인레스로 만든 건데.. 얼만지는 모르지만(지가 비싸봤자 몇백원 할라고?) 꼬마 아이들 밥 먹일때 좋은 것 같다.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 몇개 사오고 싶다. 10년전 쯤 10개 정도를 조그만 종이 상자(하모니카 상자처럼)에 넣어 팔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규모로 팔지 모르지만 몇세트 사와서 선물해야지. 카페 이벤트 때도 나눠주고..
밥은 뭐 먹을거냐고? 대충 푸드코트 같은데서 먹는데.. 뭘 먹을지는 모른다. 난 아는 음식이 없으니... 그냥 대충 싼거로..
*밥먹고 너무 늦지 않게 호텔로 돌아와야한다. 난 밤에 다니는 거 무섭다. 되도록이면 걸어오고 싶은데.. 주변 상황이 어떨지?
씻고 잔다. 시간 되면 나는 기록좀 하고... 아들도 일기좀 쓰라고(그리라고?) 할까?(가능하려나?)
첫댓글 저두 전에 태국가면서 몇번씩이나 노트에 여행일정을 적어봤더랬죠. 한번도 안해본걸 상상하며 적는데 어찌나 재미있고 설레던지... 언제 뭐하고 뭘사고 어떤거 먹고.... 물론 그대로 된건 거의 없었지만요.
대부분의 사람은 계획대로 힘들죠. 그런데 전에(한 10년 전에) 학교 선배 만났는데 유럽여행 가서 계획대로 40일인가? 50일을 다녔대요. 그 인간 참 인간미 없기는...
Can I get an extra(또는 one more) blanket(toy) please? 끝에 please 붙이면 효과가 더 있을지도 모릅니다.
맞아요. 티킴님 시간 나시면 여행 가서 쓰면 좋은 영어좀 알려주시면 무지 좋겠네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꺼에요.
저도 영어 못해요. 그래서 영어보다는 손짓 발짓이 더욱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