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촬영 상식
조리개 우선 모드 (A모드)
노출 모드에는 크게 자동 노출,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 우선 모드, 그리고 매뉴얼 모드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야경이나 인물 촬영처럼 특수한 상황에 가장 적합한 노출값을 정해주는 씬 모드도 많이 채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ㅇ 조리개 우선 모드란?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해하시려면 먼저 카메라의 노출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노출을 주기 위해서는 셔터가 열리는 시간과 조리개가 열리는 값이 정확하게 맞아야 합니다. 동일한 노출을 주기 위해서는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하고 조리개를 많이 개방하거나 반대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고 조리개를 조금만 개방해 줄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값이 각기 다른 동일한 노출에서는 노출 값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조리개 값이 얼마였었는지에 따라 이미지에는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 동일 노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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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속도 1/4000 1/2000 1/1000 1/500 1/250 1/125 1/60 1/30 1/15
조리개값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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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조리개 우선 모드 활용
일반적으로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피사계 심도가 낮아져서 배경에 초점이 맞지 않고 반대로 조리개 구경이 좁아지면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리개 구경을 완전히 넓히고 망원 줌을 사용하는 아웃 포커싱 기법을 이용하면 운치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조리개 구경을 좁히면 풍경 사진이나 단체사진처럼 화면 전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
☞ 사진 초보자들에게 가장 많이 일어나는 현상 중에 하나는 초점이 안 맞아 생기는 경우는 있지만 카메라의 떨림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카메라의 떨림은 대체적으로 너무 낮은 저속 셔터를 삼각대 없이 촬영하는 경우나 망원 렌즈와 같은 무거운 렌즈를 장착하고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경우 등에 종종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저속셔터 사용시에는 필히 삼각대를 사용해야 하며, 손으로 들고 촬영할 때는 셔터 속도의 최저 한계를 '1/초점거리'이라는 공식을 상기하고 그 이상의 셔터 속도로 촬영을 해야만 카메라의 떨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예; 만일 200미리의 망원렌즈를 사용할 때에는 1/200이므로 사용 셔터의 한께는 1/250초 이상인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정확한 카메라 파지법인데 불안한 자세에서는 정밀한 초점을 만들 수가 없고, 손으로 들고 촬영이 힘들 때는 다른 엑세서리(모노포드)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필름 감도별 용도
감 도(ISO) 용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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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밝은 렌즈 사용시
50 조리개 완전 개방으로 번짐을 표현
100 매우 밝은곳
200 밝은 곳
400 망원 렌즈를 사용할 때
800 어두운 실내
1600 야간
3200 망원렌즈를 사용 할때
사진의 구도와 구성
피사체에 강한 인상 - 부분 부분의 아름다움
부제로서의 인물
자연 풍경만으로는 구도상 짜임새가 없다거나, 허전한 느낌이 들 경우에는 주제인 풍경사진에 인물을 넣음으로써 인간적인 친근감을 주는 동시에 화면을 박력있게 만들고 정적인 화면 속에 동감을 주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레이밍과 트리밍
촬영할 때 카메라 앵글에서 구도와 구성을 하는 것을 프레이밍이라 하며, 촬영하고 난 후에 인화시 알맞은 구도를 위해 자르는 것을 트리밍이라 한다.
피사체에 따른 촬영
자연풍경
자연의 웅장한 스케일, 신비로움, 유구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사진, 산과 들과 하천과 계곡과 바다, 해안의 경관과 4계절의 독특한 정서, 자연현상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조형적인 풍경
인공이 가해진 건축물, 조형물, 소공원 등의 조경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표현한 것이 아니다. 생활공간 주변에서도 입체감, 중량감을 강조하여 조형적인 풍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재는 많다.
생활이 있는 풍경
전원의 농부들, 어촌과 어부들, 도시생활 등 주변의 정서와 분위기를 묘사할 수 있는 풍경, 반드시 사람이 들어있지 않아도 신발이나 농기구, 빨래, 연기 등으로도 표현이 가능하다. 물질문명이 범람한 현대인들의 생활 모습을 분위기 있게 담아두는 것도 시대 상황들 기록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후에 따른 촬영
맑은 날-아침부터 저녁까지 순광,역광,톱광 등 모든 빛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흐린 날 - ISO 200의 필름이나 선명도를 높여주는 PL필터, 삼각대 등이 준비되어 있으면 유용하다.
비오는 날 - 비올 경우를 대비해서 카메라 비방지용 비닐커버, 우의, 우산, 배낭 커버 등을 준비해 다니면 좋다.
비온 후 - 풍경 촬영에서 가장 선명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눈오는 날 - 만약 눈이 내리는 동감을 살리고 싶다면 셔터 스피드를 1/250이나 1/500정도로 놓고 촬영
설경 - 노출을 +1/2 스텝 정도 증감해야 눈이 더 잘 살고 측광이나 역광이 효과적이다.
안개 낀 날 - 환상적인 장면을 원한다면 노출을 +1/2 스텝이나 +1 스텝 정도 증감을 해 주어야만 한다.
운해 - 산새에서 구름이 살포시 걸리어 있는 장면
시간에 따른 촬영
해뜨기 전 - 노출은 기본으로, 즉 자동 노출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일출 - 해뜨기 직전 -1/2 스텝부터 해뜸까지 최소한 10컷 정도를 브라켓팅(기본은 ISO 100 f5.6 1/60초)
야간 촬영 - 어둡기 전에 장소를 선택하고 카메라 위치와 렌즈, 삼각대 등을 완전히 준비
카메라의 각도
수평 앵글 - 대부분의 풍경사진에서 선택되곤 하는 가장 무난한 각도로 이미지의 변형이 최소화됨
하이 앵글 - 운해 같은 자연을 표현하는 데에 적당 / 야생화 등의 작은 피사체의 촬영에는 입체감이 떨어짐
로우 앵글 - 웅장한 느낌을 더해주고 싶을 때 선택 / 하늘의 느낌을 전해주고 싶을 때에 자주 사용
표현의 방법
동감 - 저속 셔터 스피드로 촬영하여 계곡의 물 흐름이나 나뭇가지 흔들림, 꽃의 움직임 등을 표현
입체감 - 조리개 개방하여 앞과 뒤의 초점 흐림 / 광각 렌즈는 다이나믹한 표현 / 로우 앵글
현장감 - 육하원칙을 표현 / 입체감과는 반대로 팬포커스 수법
질감 - 저감도 필름을 사용해서 선명하고 디테일한 느낌
기술적인 면
렌즈의 선택 - 사용할 렌즈의 초점거리에는 특별한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제각기 표현 의도와 종기에 따라 다르게 선택한다.
필름과 필터의 선택
컬러사진
- 데이라이트 타입
- 색온도 변환 필터 / UV필터나 스카이 라이트 필터 / 편광필터(푸른하늘이나 수면 그 밖의 반사광을 제거하고 색순도를 높여 콘트라스트를 증가)
* 흑백용 샤프커트 필터 병용 / 텅스텐용 컬러 필름
흑백사진
- 저감도 필름 ; 파나토믹X(코닥), 네오팬F(후지) ; 미립자, 콘트라스트 강함
- 고감도 필름(ISO 400이상) ; 초망원 렌즈에 의한 흔들림 방지 / 야경 촬영에도 유리
* 미니카피(ISO 32, 후지), 테크니컬팬2415(ISO 25, 코닥) : 콘트라스트가 매우 강함, 중간 톤을 많이 생략한 특수한 풍경 촬영
- YG Y1 Y2 필터 사용 : 푸른 하늘을 적당히 억제하고 구름을 선명하게 묘사
- Y3 O R1 필터 사용 : 강한 콘트라스트에 의한 중간 톤의 생략 효과, 원경도 선명하게 묘사
촬영의 실제
파도·반짝이는 바다를 찍고 싶다
- 역광 라이팅이 되어야 한다.
- 크로스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 노출보정이 필요하다.
일몰직후의 저녁풍경을 찍고 싶다.
- (-)쪽으로 노출을 보정한다.
- 1∼2단의 단계노출을 한다.
- 삼각대로 떨림을 방지한다.
하늘과 하얀 구름을 뚜렷하게 찍고 싶다.
- 편광필터를 사용한다.
- (-)쪽 노출보정, 0.5∼1단으로 촬영하면 구름에 디테일이 잘 묘사된다.
비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 사진 배경에 안개구름이나 먹구름을 넣으면 현장감이 생긴다.
- 1/30의 셔터 속도로 촬영하면 빗살이 수직으로 그어진 듯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 플래시를 사용하게 되면 카메라 가까운 곳의 비가 반사되어 직접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눈을 찍고 싶다.
- 기본적으로 (+)쪽으로 노출보정한다.
- 세밀한 단계노출을 한다.
- 응달이나 이른 아침, 일몰 후는 보정이 필요없다.
담배연기·수증기를 찍고 싶다.
- 역광을 이용한다.
- 컬러는 슬라이드 필름, 흑백은 콘트라스트가 강한 필름이 유리하다.
- (+)쪽으로 노출보정을 한다.
- 스트로보의 짧은 섬광을 이용한다.
신록을 시원스럽게 찍고 싶다.
- 역광, 반역광이 좋다.
- (+2∼3)단의 노출보정을 한다.
- 편광필터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