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섭(새누리당, 전주덕진) 후보는 22일, 지역의 최대 현안문제로 급부상하 고 있는 송천동 변전소 설치 문제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수렴, 이의 진상파악과 함께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주민대표 박노식(송천동 변전소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장, 51세)씨와 함께 한전 전북지역본부 송변전건설부 (차장: 신현남)를 방문했다.
◌ 양 후보는 변전소 설치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에코시티 조성 사업에 원활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모르는 바 아니나, 제 아무리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 할지라도 그 과정과 절차에서 결코 지역주민 의 의견이 무시되어서는 안 되며, 충분한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합의를 전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 후보는 변전소 설치 문제는 과거 밀양 송전탑 사건에서 보듯, 고압선 전 자파가 인체에 각종 암을 유발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아직 그 가능성 여부에 명확한 규명이 없었고, 더욱이 2013년 3월 21일 전북 남원시 이백면 주민들의 집단 암과 백내장 발병 원인 또한 고압 송전탑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양 후보는 더구나 에코시티 조성이 친환경을 지향하고 있는 입장에서 고압전류가 흐르 는 변전소를 주민들이 밀집되어 살고 있는 시내 중심에 설치하는 것은 보다 더 신중을 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되지 않고, 보다 합리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