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소장의 대화의 발견(2007. 8. 9)
♥ 행복할 수 있는 부부의 대화
오늘은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서 보내주신 정00씨의 사연을 좀 도와드리겠다고 했거든요.
지금 이시간이 대화의 발견시간이니까..
좀더 효과적인 대화를 통해 지금도 행복하시지만
더욱 더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기억나시나요? 잠깐 요약해드리면
초복 날,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과 삼계탕 먹으러 가면서 돈이 없는 남편이 슈퍼에서
아이스크림도 사고, 시댁에 갔다 와서는 부인에게 피자사주겠다고 해서
휴가비 받은 것이 탄로 났던 이야기인데요.
그런 남편에게 정00님이 참으로 잘하신 것들이 많았어요.
어떤 점이 그랬는지 한번 보면,
1. 정00님은 초복날이라고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 삼계탕 사드리고 싶었다고 하시는 것 보니
부모님를 위하는 마음이 있는 분이지요.
2. 그리고 부모님이 끓이신 삼계탕을 맛있다고 하면서 세상에서 젤로 맛있다고 하셨어요.
그 모습을 보고 시어머님이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실까?............
3. 또 재무관리를 하신다고 하니 얼마나 알뜰할까 그림이 그려지네요.
4. 피자 사준다고 하니 얼마나 애교스럽게 말하는지...(진짜, 진짜...)
그리고 마지막 말 “그래도 사랑해...”는 너무 애교스럽다.
여기다가 대화의 발견시간에 배운 기술을 사용하면 금상첨화일거에요.
자 한번 볼까요.
정00님이 남편에게 한 말들은 상대방을 무시하고 기분 나쁘게 해서
부부사이가 점점 멀어지는 관계를 하게 만드는 말입니다.
부부 사이라도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을 너무 많이 쓰지요?
☠ 사례)
부인-“제발 담배 좀 끊어라, 뭐 좋다고 자꾸만 피노?”(명령, 비난)
부인-“이거 뭔데? 무슨 돈인데? 왜 말 한하는데?”(죄인 취조)
부인-“앞으로 1원 한 푼도 내한데 속이지마래이. 봤제? 이래 찾아내는 거. 아니면 아예 들키지 말든가. 안 그래도 아까부터 계속 이상하게 생각했었다.(경고, 협박, 분석)
♥ 이렇게 하셔야 되지요.
-여보, 당신 담배 피면 건강에 나빠질까봐 걱정되요.
-어! 돈이네요. 무슨 돈인지 알고 싶은데... 궁금하네요.
-당신이 휴가비 받고도 며칠 말을 안 하니 내가 너무 섭섭하네요.
나는 알뜰하게 살아서 집도 사고 많이 저축해서 당신과 노후를 편히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휴가비가 나올 것 같으면 미리 남편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지요.
-휴가비 나오면 나도 알 수 있게 말해주면 좋겠어요.
♥♥ 휴가비 나오는 것은 남편에게 선심 써서
남편이 당당하게 아내를 위해 쓸 수 있게 만드는 지혜는 어떨까요.
남편이 자신감도 생기고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