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4.09.19 18:19 23' / 수정 : 2004.09.20 06:10 57'
열린우리당 김희선(金希宣) 의원과 광복군 3지대장 김학규(金學奎) 장군의 친족 관계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김 장군의 막내딸 김은순(金恩順·75)씨는 19일 ‘김 장군은 김 장군 어머니가 안동 김씨 집안으로 재가(再嫁)해서 새로 낳은 아들’이라고 증언했다. “김 장군이 자신과 같은 의성 김씨”라는 김 의원의 주장과 달리 두 사람 간에 친족 관계가 없다는 증언이다.
19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들에 관련 글이 먼저 올라왔다. 이에 본지 뉴욕 특파원이 김은순씨와 만나 내용을 확인하자 김씨는 “아버지(김 장군)는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시집와서 새로 낳은 아들”이라고 말했다.
김은순씨의 딸(익명요구)은 “어머니가 (김희선 의원이) 남의 가정사를 마음대로 바꾼 것에 매우 화가 났다”면서 “김학규 장군은 의성 김씨 집안 자손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씨의 딸은 “증조모(김 장군의 어머니)가 낳은 아들은 모두 3명으로 한 명은 의성 김씨 전 남편에게 낳은 김성범(김 의원 할아버지)씨이고, 안동 김씨 집안에 재가해서 낳은 첫 아들은 어렸을 때 죽었고 두 번째 아들이 할아버지(김 장군)”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씨는 월간조선 기자와의 국제통화에서 ‘김희선 의원의 아버지 김일련씨가 만주시절에 경찰로 활동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경찰로 활동했느냐’는 확인 질문에 “그 아버지가 경찰 노릇을 했어요”로 확인했다.
그러나 이후 본사 뉴욕 특파원이 확인차 직접 인터뷰를 요청하자 김씨의 딸이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사절했으며, 거듭된 요청 끝에 이뤄진 인터뷰에서도 김씨는 ‘김 장군이 안동 김씨’라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김 의원 아버지 김일련씨의 만주 경찰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김씨의 딸은 김일련씨 행적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주위 분들이 더 잘 안다”고만 했다.
한편 ‘김 의원의 아버지 김일련씨가 일본 경찰이었다’는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 확산시킨 미 워싱턴주 밴쿠버 거주 교포 이배영(李培英)씨는 월간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어제(18일) 김은순씨에게 전화를 걸어 김일련씨 행적에 대해 물었다. 김씨는 ‘김일련씨가 만주에서 경찰을 했고, 김일련씨의 부인이 남편의 경찰 근무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하더라. 진실을 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육군 장교 출신인 이씨는 “우리 집도 일제시대 만주에서 살았는데 그때 김은순씨가 우리 집에서 함께 살아 친밀하다”고 말했다.
김복규
584 8 김학규장군의 친딸의 말까지 왜곡하겠다면 김희선할멈은 천벌을 받으리라. 더 늦기전에 김희선은 신기남의 뒤를 따라 정계를 떠나라! 추잡하다.(09/19/2004 18:42:52)
안기성(kisahn)
397 6 거짓말의 꼬리는 거짓말을 낳는다. 당사자는 내가 벼슬이 탐나서 족보를 소겼다고 자백하면 될 일이 아닌가? 거짓말을 해가며 그 자리를 지키려 할 것이 무엇이 있나? 귀거래사를 외우지 않아도 인생이란 다 빈손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이 거짓말 소란을 겪느라 마음께나 상하지 않았겠나? 지금이라도 자백해 평화를 찾으라!(09/19/2004 18:43:01)
김순희(savesoon)
367 4 뉴욕까지 가서 밥사먹이구,공갈,협박할 시간이 없었겠지~전봉애할매만 안됬다.요번엔 희선할망구가 뭐라고 나올까?옷로비 사건후 최대의 화제작,간큰여자들 시리즈>>>친일을 손바닥로 가리는 희선의 거짓말 행진~정말루 기대된다.(09/19/2004 18:51:58)
이태승(hwc001)
363 5 김희선은 긴말 할거없이 김학규장군의 친딸과 유전자 감식에 응하라. 경제도 경제지만 온통 사기꾼들이 판을 치다보니 나라가 엉망이다.어디서 이런 잡것들이 행세하고 다니나 전자개표기 시행한 후로 완전 잡것들이 당선되고 갈수록 가관이며 나라 망쪼들었다.김희선은 DNA를 검사에 응하라.인간에 탈을 쓴 개장수야.소송필요없다 유전자감식하라!!(09/19/2004 18:50:23)
호춘애
358 6 가짜 독립군 후손 김희선이는 헛소리 그만하고 이제 그만 세상을 하직하거라? 이는 국민에게 너무 거짓말을 했고, 그 거짓에 속은 국민이 너를 뽑아 줬으므로 참회를 한다면 당연히 그래야 할 것이다. 너희 벌린당 애들은 입만 열면 거짓이라는 것이 세상에 다 알려졌으니 쓸데없는 객기는 그만 부려야 할 것이다. 썩을 넘들 같으니... (09/19/2004 18:45:33)
이은노(dldmsfh)
357 5 김희선은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 절대로 월간조선을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못한다. 방법은 한나라당이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하든가, 장광근 전의원이 고발을 하든가하여 법적진실을 밝혀 국회의원직을 내놓게 해야한다. 그리고 온 국민을 상대로 기만극을 펼친 댓가로 사기죄로 집어넣어야 한다.국회의장은 국회의 위신을 추락시킨 김희선을 국회의 이름으로 자체 진상조사를 하라!(09/19/2004 18: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