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잘 어울리는 궁합~단호박과 오징어랍니다^^ 입맛살리는 초무침에 단호박 하나 깔아줬을 뿐인데.. 맛있드라구용...ㅎㅎ 신랑에게도 후한 점수를 받았답니다^^
벌써 3월5일..3월이 시작입니다. 오늘부터 아이의 등원이 시작되어요^^ 그렇게 이른 시간부터 시작하는 곳이 아닌지라..마음이 좀 느긋한거 같습니다.; (원래는 알바라도 하고 싶은데 오전반은 죄다 오전7시부터 오후 3시까지라 찾지못했어요 ㅠ-ㅠ 다들 그냥 운동을 하래요..)
올해의 최대목표에 최대한 다가가려고...바로바로 갈라구용..^^; 다만 오늘은 =ㅁ=;; 헬스3개월치 예약해놓고...핸드폰부터 고치러갑니다 ㅡㅡㅋ
아직 2년될려면 6개월정도 남았는데..왜 이리 맛이 가나요 ㅠ-ㅠ 문자를 보냈는데도 안가고..; 자꾸 중간에 끊기고...와이파이가 아닌 3G는 너무 안잡히고..이래저래.. 제 소중한 갤스가 살짝살짝 봄바람 꽃날리듯 왔다갔다해서리...고치러 갑니다 ㅠ-ㅠ
-오늘의 요리법- 오징어1마리, 양파 1/3개, 청홍피망 반개씩, 당근 1/5개, 단호박 반통
초무침양념이에요. 시판용 초장보다는 맛이 순하고 뒷맛이 개운해요.. 다만 초무침은 조금씩 제가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는 중이기에..비슷하면서도 어쩔때는 바뀌기도 합니다.^^;;
이번 초무침은 나쁘지 않았어요.. 순하고 뒷맛도 깔끔하니 좋은~~~단호박에 올려먹기 좋은 맛 정도였어요
미리 재료들을 다아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오징어는 통으로 사서 제가 손질한 후 밀가루로 박박 씻어 데쳐냈습니다. 보통 오징어 통으로 사면 손질하기 어려워하는데..결코 어렵지 않아요.. 요건 차후에 제가 사진으로 한번 자세하게 보여드릴께요^^
통으로 손질한 뒤에.. 살짝 껍질부분이 질기지 않도록 칼집을 내서.. 끓는 물에 재빠르게 데쳐냈습니다.
데쳐낸 시간은 대략 40초정도 걸렸어요. 오징어, 낙지, 주꾸미 요런 애들 까칠한거 다들 아시죵..;;;; 결코 오랫동안 물에 오래 데치지 마세요. 질겨집니다.;
데친 오징어는 얇게 채썰듯 썰어주세요.
단호박은 미리 전자렌지에서 10분 돌려서 속의 씨를 스푼으로 긁어내서 제거하고.. 꼭지부분 잘라서~ 초승달모양으로 슬라이스 해줬어요..
한김식힌 뒤에 하세요. 막 나온직후엔 뜨겁습니다.
그리고 들어갈 각종 채소들~ 피망, 양파, 당근를 채썰어주세요...
이때!!! 당근은 반으로 잘라서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 해준뒤에 채썰면.. 씹는 식감이 좀더 부드러워서 다른 재료와 잘 어울려요^^
단호박을 뺀 나머지..오징어, 채소, 양념장,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양념장의 경우 전 한큰술빼고 다 넣었어요.. 요건 입맛따라 양념 넣는 것을 조절하면 될듯 싶습니다^^
다 버무려진 오징어초무침을.. 단호박 위에 올려 내가면 되는데...
이때 두근두근+ㅁ+ 어떤맛이 나올까...~~~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중이에용~
보통 단호박해물찜해서 단호박 안에 해물 넣어서 해먹잖아요.. 고걸 살짝 깬~단호박 오징어초무침입니다.
익힌 단호박 위에 오징어초무침을 올려서..오징어초무침과 단호박을 같이 먹는건데요..
단호박의 포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오징어초무침과 의외로 잘 어울려요... 특히 단호박과 같이 먹으니까.. 오징어가 질기다는 느낌도 없었고..
초무침 특유의 신맛도..단호박과 같이 먹으니..신것 못드시는 어른들도 드실 수 있을만큼 시다라는 느낌이 아닌.. 새콤달콤하다란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요렇게 먹으니..은근 포만감도 느껴지고.. 그냥 순식간에 그릇이 싹싹 비워져요 ^^;;;
술안주로도 좋지만 집들이, 생일상등에도 색감이 예뻐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소중한 손가락추천 감사합니다** |
출처: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뽀로롱꼬마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