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 Mark 부착한 차를 보면 서행하세요 - 경찰청,「노인교통안전봉사단」 발대식에서 전달·부착 -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점차 늘어나는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사고로부터 노인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인교통안전봉사단」 발대식을 경찰청과〔사단법인〕대한노인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06. 4. 25(화) 11:30에 잠실에 소재한는 재향군인회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안필준 대한노인회장과 박진현 경찰청 교통관리관과 그리고 서울·경기·인천지역의 「노인교통안전 봉사단원」600여명이 참석하였다.
「노인교통안전봉사단」은 대한노인회에 소속되어 시·군지회별로 20여명씩의 비교적 건장한 노인들을 선발하여 노인들이 자주 통행하는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안전 지도를 하며, 더 나아가 스쿨존·장애인 통행지역 등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65세이상 노인인구가 43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1%를 차지하나 작년한 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노인이 1,70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6.7%를 차지하며 점차 그 심각성이 높아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 노인 10만명당 교통사망자수 : 43명 ⇒ 영국 6.9명, 스웨덴 7.7명, 일본 15명, 미국 18.5명(2003년)
또한, 이 행사에서 노인교통사고 대책의 일환으로 노인운전표시(Silver Mark) 15만매를 제작하여 대한노인회에 전달, 노인이 운전하는 차량의 뒷유리 중앙에 부착하여 이를 보는 일반운전자들로 하여금 노인이 운전하는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함으로써 노인운전차량을 향해 추월이나 난폭운전, 경음기사용 등 자제토록할 예정이다.
※ Silver Mark
한편, 박진현 경찰청 교통관리관은 축사에서 "노인이 많이 통행하는 지역의 보행신호시간을 늘리며 노인에 대한 순회교통안전교육강화, 마을통과 도로의 속도제한,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여 교통사고로부터 노인의 생명과 신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노인안전을 위한 노력에 전 국민이 함께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