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무처는 7. 18일 지부게시판을 통해 6.15공동선언 이행과 통일을 염원하는 2001년 안산지역 8.15 통일대축제 준비위가 출범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올림픽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안산 시민사회단체, 안산의제 21, 해병전우회등 총 17단체가 모여 2001년 안산지역 815통일대축제 준비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사무처에서 위 회의와 준비위에 참가하게된 경위를 설명하여 주십시오.
2. 운영위에 요청합니다.
통일사업에 대하여 시민단체 및 관변단체와의 연대에 있어 원칙없는 참여에 대하여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며 본건에 대하여 운영위는 통일대축전행사 참여의 기본원칙과 참여단체와의 연대의 원칙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01. 7. 27
안산시흥지부 본오동 분회
□ 첨부의견 :
민주노동당 안산시흥지부는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하여 이땅의 진보정치의 실현을 위하여 만들어진 진보정당입니다. 지난해 김대중정권은 북한의 김정일위원장을 만나면서 남북한 정상의 만남을 통한 화해협력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최근 미국의 부시정권의 MD정책과 엇갈리면서 마찰을 빗고 있습니다.
통일은 남북 민중들의 힘으로 평화와 군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현김대중정권은 자본을 앞세운 북한개방, 투자정책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않고 노동자 민중을 탄압하면서 대북정책, 햇볕정책, 통일정책에 민중들의 지지를 얻으려는 기만에 불과합니다.
반노동자, 반통일 정권인 현정권과 안산지역내 철거민, 노점상, 빈민을 탄압하는 안산시가 보조, 후원하는 관변단체와 극우안보보수를 지향하는 군인출신모임 (현재는 군인이 아닐지라도, 물론 군인이 민중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나, 그들의 이데올로기와 지향이 극우보수임, 아무리 봉사정신을 강조한다 하더라도 )과 함께 하는 통일대축제는 민주노동당이 이땅의 노동자, 농민의 희망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통일이라는 기치만 있다면, 민족이라는 대의만 있다면 어떤 단체와 어떤 연대도 가능하다는 것은 통일과 민족의 이름을 건 야합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땅 노동자 민중과 함께하는 민주노동당은 북한의 김정일 답방으로 화해와 협력이 증진되는 것이 아니라 이땅 민중들의 힘으로 군비축소와 평화정착을
위하여 노동자 민중의 통일이 바로 이땅 민중들의 살길임을 알려나갈 때 남북 정상들만의 통일, 권력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고 남한의 기업가들이 투자와 시장을 바라는 통일을 넘어서는 이땅을 무기판매장과 미국의 군사적 훈련장, 세계방어전략의 도구로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민중이 평화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진정한 통일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운영위는 통일대축전 참여에 대하여 참여의 기본원칙과 참여단체와의 연대의 원칙을 신중히 토의하시고 판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건에 대하여 지부가 작년과 여타 통일행사에서 나타나는 통일사업을 위한 통일, 무분별하고 무원칙적인 통일사업과 연대, 작년행사에서 무엇이 민주노동당이 지향하는 통일인지 아무 지향점 없이 시민단체와 관변단체의 행사에 들러리만 서는 모습, 단지 사회자가 당과 가까운 사람이다, 한양대 학생들의 율동이 시민들의 호응이 좋다라는 점을 스스로 극복하고 당이 참여하면서 자체행사와 선전홍보전을 통해 민중적 통일과 기만적 김대중정권에 대하여 알려내면서 당의 독자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스스로 주도성은 못갖더라도 독자성조차도 갖지 못할 바에 당이 이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빠질수 없다는 관점과 독자성을 가질 때 혼자 갈길을 간다라고 비난받는 점일 것이다.
87년, 92년, 97년 대선에서 독자후보는 항상 남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단일후보론과 비판적 지지론은 얼마나 대세였습니까..
권영길 후보는 김대중 야당민주후보에 얼마나 많은 욕을 먹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