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출처: 광주이씨 십운과공 대종회 원문보기 글쓴이: 강희 (康 熙)
이효영 광진구의정회장 국민훈장 수상 | ||||
31년간 치매 어머님 봉양해, 효행자로 어버이날 행사에서 수상. | ||||
광진구의회 2대 의원을 역임했던 광진구의정회 이효영 회장(65세. 중곡2동)이 노모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효행자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91세 치매 노모에 효행 다한 이효영 광진구의정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보건복지가족부는 제38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효행자, 장한어버이, 노인복지단체 등 어버이날 유공자 총 176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은 이효영 회장 등 4명이 수상하며, 국민포장 5명, 대통령표창 16명, 총리표창 20명,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은 131명이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무궁화-모란-동백-목련-석류장 등 다섯 가지 등급이 있으며, 이효영 회장은 이날 시상식 훈장 수여자 중 최고 등급인 동백장을 수상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효영 회장을 동백장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당뇨, 치매, 중풍증상의 노모 백은순(91세) 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으며, 93년부터 98년까지 독거노인에게 매달 3만5만원씩을 6년 간 지원하였다. 또한 1970년부터 80년까지 10년간 쌀1가마(80kg)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였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불우청소년 85가구(다문화6가구 포함)에게 매년 강화도역사탐방을 하도록 지원(1,800만원)하여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내일처럼 보살피고 봉사를 하여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고 공적을 밝혔다. 이효영 회장은 훈장수상자로 선정된 후 "훌륭한 분들도 곳곳에 많이 있고 상을 받으면 집사람이 받았어야 마땅한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되어 송구스럽다. 큰 영광이며 고맙다. 조상님의 음덕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영 회장에 대한 훈장 수여식은 8일 오전 10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진행된다. 6·25때 남편 잃고 남매 훌륭하게 키워주신 어머님께 해야할 일 했을 뿐. 이효영 광진구의정회장은 지난 1995년 제2대 광진구의원 중곡2동 선거구에서 당선돼 광진구의원이 되었으며, 현재 역대 광진구의원들의 모임인 광진구의정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의 효행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역사회에 알려졌으며, 지난 2004년에는 광진구민대상 모범가정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효행자로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어머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며, 이 상은 아내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 나이 7살 때 6.25 전쟁으로 아버님을 잃었다. 당시 아버님은 공무원이셨는데 끌려가시다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어디 묻혀 계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머님은 그때부터 홀로 되어 저와 제 여동생을 키우셨다. 아버님이 혹시나 돌아 오실까 봐 지금까지 이사 한번 하지 않았다. 그렇게 자식들 뒷바라지로 늙으신 어머님께 효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밥은 굶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없는 설움은 너무나도 컸다. 어린 저에게 어머님은 '네 아버지가 어른을 보면 공경하고 효행을 실천하라고 네 이름을 효영이라 지었다."며 늘 어른공경을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어머니가 병으로 고생하시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79년부터였다. 79년 당뇨로 시작된 병환은 변비로 이어졌고 80년부터는 요실금에 변실금까지 겹쳤으며, 결국 치매증상까지 생겼다. 초기에는 치매가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기억력이 점차 상실되며 몇 년전부터는 걷지도 못하고 누워 계시려고만 했다고 한다. 밥을 한번 드시는데 1시간 30분씩이나 걸렸고 오전 식사수발은 이 회장이 전담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지역에서 이런 저런 일도 많이 했지만 오전 시간에는 어머님 식사 챙겨드리느라 아무 일도 못했다. 집사람만 너무 고생시킬 수 없어 오전 식사는 내가 한다고 했다. 우리집은 승용차를 못 탄다. 어머님을 모시려면 승합차가 있어야 가능하다. 2008년에는 승합차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족들과 함께 동해바다로 여행을 갔다. 비록 휠체어를 타셨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겁게 지내고 오셨다. 주변에서는 시설에 모시라는 말도 많이 한다. 요즘 좋은 시설도 많이 생겼지만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어머님이 그 곳에 가시면 오래 사실 것 같지가 않다. 한끼 식사에 1시간 30분씩이나 걸리는 어르신을 어떻게 보살필 수 있겠는가?. 밥도 제대로 못 드시고 눕기만 하실 것을 생각하면 시설에 보낼 수 없었다."며 돌아가실 날까지 어머님을 집에서 모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효영 회장은 "효는 어버이를 불편하지 않고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살아오시며 마음고생을 많이 하신 어머님을 편하게 해드리려고 했다. 지금까지 마음에 있는 그대로 해왔다. 효자는 안 되도 모시는 사람은 되어야 한다."며 효도는 어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라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본인 스스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고령의 어머님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며 어머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이효영 광진구의정회장의 효행은 핵가족 시대를 맞이한 우리사회에 효행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이번 어버이날을 더욱 빛내고 있다. |
첫댓글 훈장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가문에 자랑이고 후손에 귀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정암 이종훈 선생님이후 우리 종원중 최고 큰 상 수상을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강희 조카님이 바로 등재해줘서 고마워요. 어제 행사에 참석하신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광이문중의 큰 영광!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신
효영 고문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역시 명문 대가의 자손 답습니다
늦게나마 축하드리고
건강과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