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일산 라페스타 롯데 시네마 건너 벤처 타운 골목에서 제가 했던 방법 입니다.
제가게20평10개 테이블 ...옆집은50평의1~2층(총100평) 갈빗집 였구요
그골목에20평 정도의 가게만 7~8개 있었네요 고만고만한 크기의 가게에서는 100짜리 규모의갈빗집 에서 5천원 짜리
의 점심메뉴(반찬15가지)공룡식당에 점심 손님을 거의 빼았겼지요..어떻게 하면 덩치큰 가게에 경쟁할수 있을까??
고민 하고 있었는데..우연히 친구 만나러 갔던 방이동 아우네화로구이 식당에서 아이템을 얻었담니다.
입구 밖에 요일백반 6000원 이라고 코팅해서 15가지 반찬과 요일마다 나오는찌게 를 식단으로짜서 지나가는손님이 볼수있게
붙혀 놓았더군요..찬찬히 식단을보고 먹어보니 사장님의 잔머리가 보통 아니더군요..15가지반찬중 매일 바뀌는것은 찌게와 겉절이..생선이렇게3가지였고 나머지는 시중에파는 젓갈류 콩자반.인스턴트 반찬을 약간만 가미해서 내놓았고..월..수...금..이렇게 같은종류 반찬 쓰는데..순서만 바꿔서 모두 바뀐것 처럼 보이더군요.ㅎㅎ
그래서 저는 10가지만 반찬으로 내주며 모방 해서 해봤는데..점심장사대박이더군요..매일매일10테이블(40명) 꽉찼담니다
미리예정된 음식을 준비하니 인건비도 안들어가고 누나랑 저랑 둘이서 모두 처냈구요
..옆집 공룡 가게와 경쟁해서 당당히 이겼던 이유가 1가지 더있씀니다..바로 밥 이였지요..한번은 옆집 사장이 와서 묻더군요
쌀 어디꺼 쓰느냐구..자기들은 52000원 짜리 경기미 쓰는데..손님들이 저희집보다 밥맛이 떨어진다고 한데요
저는 당시 38000원 하던 파주쌀 썼는데..저는 11시에30분 불려서 압력솥(20인용2개) 으로 밥해서12시에 바로 퍼서줬음..대부분 전기 밥솥이나 가스솥으로 밥해서 온장고에 넣어뒀다가 주잖아요..그러니 우리집 밥맛하고 다르죠
직장인 상대 식당은 밥만 맛있어도 50%는 이기고 들어 갑니다..^^
첫댓글 길산님^^* 좋은의건 감사드려요. 남편이 점심장사로 고민중인데....
저는 편의점을 하기 때문에 도와줄 수 가없고, 직원들과 함께하는데 ~~
길산님의견 남편에게 귀뜸해줘야 겠어요.^^*
길산님 안녕 하세요 좋은 생각 입니다 ^^ 감사
아~~!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이네요
감사합압니다
좋네요 .감사합니다..
음식업은.. 밥이 생명입니다. 힘들어도 그때그때 압력솥에 해서 즉석으로 퍼주는 밥은
아무리 큰업소라도 못따라옵니다. 그리하려면 업소주인장이 신경을 써야되겠지요.
밥은 내업소가 제일이다라는 각인을 해야될것으로 여겨집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핵심적인 지적을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밥맛이 반인 것 같습니다
좋은경험담 감사드립니다.
반찬10가지 휴~~~~넘 많지 않나요??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전 나가서 점심을 거의 해결하는편이라 들러는 식당마다 공기밥은 거의 99% 미리퍼다놓은 밥그릇에 주드군여
잘못 걸리면 어떤때는 어지 저녁에 팔다남은 공기밥도 묵을때도 잇고여..
밥보면 알자나여?..때깔이나 냄새가 새로지은밥이 아닌지는...
장사하다보면 바빠서 일일히 밥퍼주기가 상당히 구찬을지 모르지만 그것도 손님에대한 일종의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쌀이좋고 밥통이 좋아도 아침에 넣어둔 공기밥이 새로지은 밥맛 몬따라갑니다.
전 밥맛만 좋으면 식당에서 김치한가지라도 맛잇게 먹습니다..
식당하시는 분들께서 참고로 하심 좋을듯 하네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돈벌기 어려운것 같아요 잘하시네요
밥장사가 쉬운거같으면서도 어려운데 잘해내고계시네요^*^
저희 가게도 점심매출은 제로에 가까운데 너무 방심하고 낙담만 하고 있었던건 아닌가 싶어요^^
공감이 가네요. 저도 기사식당을 하는 누님 가게에서 1년정도 일을한 적이 있는데 그 누님도 항상 밥을 그때그때해서 주더라고요 기사님들 입맛이 보통 입맛 입니까. 그리고 봄에 시간만 나면 밖에 나가 질경이,개망초,민들레, 씀바귀,... 공터나 들판에 널려있는 산야초들을 뜯어다가 한번 쪄서 말려가지고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가득 채워놓았다가 무쳐도 주고 찌개도 끓여주고 하는데 정말로 맛있더라구요. 옛날 엄마들이 해주시던 맛이라네요.
아 역시 밥맛이 중요하군요 새삼 다시 느끼구요
나중에 백반 매장 운영하게 되면 필히 위 방법되로 하겠습니다
역시 저랑같은 생각....맛두.
저도식당가서 밥맛좋으면 다맛나죠.히히 안글면 머리아포요
메모했다가 실천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소중한 말씀 잘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ㅎㅎ
잔반이 많이 남을 텐데 어떻게 처리하는 것인지 그 또한 원가 부담으로 수지에 악 영향이 있을텐데요 제 생각엔 반찬의 가지 수가 손님을 끌었다기 보다는 정성스럽게 갓 지은 밥을 제공하고 맛깔스럽게 상차림을 하여 고객의 좋은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되어서요. 제 생각엔 반찬을 대부분의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약 5가지 정도로 더욱 깔끔하게 풍성하게 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형성하는데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햐~ 정말 대단한 열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 a la minute !!
맞아요.
저도 직장인인데 식당가면 밥만 맛있어도 어느정도 먹고 들어가더군요. ^^
이런 사업도 정말 머리싸움인것 같습니다. 무궁한 번창 기원합니다.....
아 !!!!! 밥도 미리 퍼놓은거랑 바로 퍼주는 거랑 맛이 다른군요.........
무엇이든 열심이 하려는 마음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홧~팅
밥맛 머리속에 각인
그렇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