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춘추작가회 출판기념회 ‘잃어버린 모서리를 채우며’
20일, 깊어가는 가을 지역 문학동인회 첫 출판기념회 열려
문학춘추작가회(회장 노남진)가 깊어가는 가을을 녹여낸 연간집 제17호 ‘잃어버린 모서리를 채우며’를 발간하고 지역 문학 동인회 중 가장 먼저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문학춘추작가회(회장 노남진)가 깊어가는 가을을 녹여낸 연간집 제17호 ‘잃어버린 모서리를 채우며’를 발간하고 지역 문학 동인회 중 가장 먼저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오는 20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하는 출판기념회에는 손광은 시인, 장정식 수필가, 함수남 희곡작가 등 전남지역 원로문인과 광주문인협회 노창수 회장, 전남문인협회 이성관 회장, 한림문학재단 박형철 이사장, 광주시인협회 이근모 회장, 전남시인협회 윤영훈 회장 등 문인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잃어버린 모서리를 채우며’는 총 340쪽으로 백국호, 오승준, 우금수, 임청자, 진미화, 김경희, 오승준, 이재설 씨 등 시인 48명과 문주환, 조연탁, 김산중 씨 등 시조 8명, 노남진, 김현숙, 민금순 씨 등 동시 7명, 노진곤, 이춘배, 임인택 씨 등 수필 13명, 박원영 씨의 소설, 강현옥 씨의 동화와 특집으로 지상 세미나 등 6개 장르에 총 83명의 회원의 신작 209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연간집에는 문학춘추작가회 회원들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화보’가 실려 있으며 특집으로 다룬 지상세미나에는 손광은 시인의 ‘영랑시의 향토성’과 윤삼현 문학평론가의 ‘정읍사의 문학사적 감상’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노남진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글밭을 가꾸는 정원사의 마음으로 문학 동인회 본래의 목적의식을 잊지 않고 글밭이라는 정원을 가꾸기 위해 문학적 자질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실험정신과 작가정신을 다져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호남의 대표적인 문학 동인회인 문학춘추작가회는 계간 ‘문학춘추’ 신인작품상 수상자들로 구성된 순수 문학동인회로 1995년 2월 창립했으며, 시, 시조, 아동문학, 수필, 희곡, 소설 등 8개 장르에 195명의 회원이 광주와 전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4회 남도 청소년 인터넷 백일장’ 시상식도 함께 열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미래 한국문단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문학춘추작가회가 주최하고 한림문학재단이 후원한 제14회 남도청소년 인터넷백일장 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 백일장 공모 작품들은 신선하고 참신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으로 초등학생부 대상은 화순 만연초 4학년 장희진(전라남도의회의장상), 광주 유안초 6학년 강예은(문학춘추작가회장상), 담양 창평고 2학년 안나영(전라남도의회의장상), 광주 문성고 3학년 김은총(광주광역시 교육감상)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중학생부는 대상 수상작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20일 오후 4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남CNB뉴스 10.18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