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을 찾는 부산 시민들을 위해 범어사(주지 대성)가 2007년부터 입장료의 전면 폐지를 부산시에 요청했다.
범어사(주지 대성)는 2년 전부터 금정산과 범어사를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받아 온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하는 대신 시에서 문화재 보호 관리를 위한 명목으로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공식 요구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범어사의 연간 평균 입장료에 해당되는 3억원을 범어사 문화재 보호 관리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입장료 폐지에 따른 시의 지원안은 오는 12월 21일 열릴 예정인 2007년도 시 예산안 편성을 위한 부산시의회 정례회의에서 확정된다.
금정산 북문 등산로와 이어지는 범어사는 사찰 내 문화재 관람 여부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의 입장료를 받아 왔다. 하지만 불자나 성지 순례를 위한 단체 입장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면제해 주다 보니, 등산객들부터 불평과 원성이 끊이지 않았다. 또 상당수 등산객들은 입장료를 내지 않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는 일도 비일비재해 입장료 폐지 여론이 불거져 왔다. 지난해 범어사를 찾은 유료 관람객은 36만여 명으로, 범어사가 징수한 입장료는 3억 3700만여원이다.
범어사 김종길 사무장은 “시민들이 입장료 징수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유롭게 범어사와 금정산을 오갈 수 있도록 2년 전부터 입장료에 해당하는 문화재 관리비 지원을 부산시에 요청해왔지만 지난해에는 시의회 예산안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입장료 폐지는 범어사가 부산 시민에게 보다 열린 도량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시청 문화예술과 류재기 주무는 “시의회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입장료 징수를 폐지할 계획”이라며 “50여 점의 부산시 및 국가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범어사의 문화재도 보호하고 끊임없이 제기돼 온 시민들의 불평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든 등산객이 불자님들처럼만 한다면 폐지해도 상관없겠지만 한편으론 덕성님 말처럼 시민의식이 문제가 저는 북한산, 관악산엘 자주 가는 편입니다. 산속을 자세히 보면 돌과돌사이 기막힌 곳에 그리도 잘 숨겨놓은것이 쓰레기들이더군요 우리가 먼저 깨끗한 자연을 만들도록 동참합시다.무이합장_()_
첫댓글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러나 "국립공원입장료" 폐지와 위 건을 한편으로 생각할때 다소의 우려도 생각되네요... 모든 관람객들이 문화재 or 공원을 아끼며 관람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함도요...<우연한 걱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등산객이 불자님들처럼만 한다면 폐지해도 상관없겠지만 한편으론 덕성님 말처럼 시민의식이 문제가 저는 북한산, 관악산엘 자주 가는 편입니다. 산속을 자세히 보면 돌과돌사이 기막힌 곳에 그리도 잘 숨겨놓은것이 쓰레기들이더군요 우리가 먼저 깨끗한 자연을 만들도록 동참합시다.무이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