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적 불모지에 교회를 개척하고 성전을 건축해 자립을 이룬 후,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는 목회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호성목사(참사랑감리교회·사진)는 군포 양곡교회를 시작으로 정립교회, 복음교회 등을 개척해 200에서 300명 이상의 건실한 교회로 발전시킨 후 모든 권한을 후임자에게 주고 미개척지에서 새롭게 목회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목사는 “기독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개척하는 것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이 맡은 소명은 기독교의 밭을 갈아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목사는 “교회 자립 후 더욱더 교세를 확장하는 성장 사역은 그 일에 합당한 목회자들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온전한 교회를 세울 때마다 큰 기쁨과 하나님의 은혜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목사가 개척한 교회들은 건실한 재정과 목회활동으로 현재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협성대학교에서 추진한 5천교회 1백만 성도 운동에 감흥을 받아 지역선교사역을 시작하게 됐다”며 “1백만 성도 운동이 실현될 때까지 이 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목사는 협성대학교 신학과와 목회대학원, 연세대학교 종교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부천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협성대학교 교목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한얼산 기도원 및 1,200여회 부흥회를 인도하는 등 아동·청소년 전문 부흥강사로도 유명하다.
이목사가 5년전 개척해 시무 중인 참사랑교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미자립교회와 선교사 후원, 교회 인근 도당산공원 청소, 참사랑어린이집·방과후 지도반과 음악학원·어학원 등을 통해 선교활동에 앞장서는 교회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이호성목사는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주위의 모두가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단순한 교인 수 증가보다는 지역 전체의 귀감이 되고 존경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교회는 일회성 행사로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작은 이웃 사랑으로 이룩할 수 있다”며 “주변지역 청소나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 등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사랑교회는 부천시 원미구의 공장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지역에 맞벌이 부부는 많지만 소득수준은 높지 못한 곳이다. 하지만 지하철 7호선 연결이 2010년으로 예정돼 있고, 주변의 낡은 주택들이 재건축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점차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참사랑교회는 ‘하나님과 이웃을 참사랑하는 교회’라는 이념 하에 교제를 통한 친화, 예배를 통한 강화, 사역을 통한 광역화, 복음증거를 통한 거대화, 교육과 훈련을 통한 제자화라는 실천사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교인 120여명 중 젊은이들의 비율이 높아 활동력이 강한 교회이다.
이호성목사는 참사랑교회의 창립 5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약을 위한 비전 2010을 선포하고, 2005년은 변화와 도약 준비의 해로 삼고 2006년을 변화와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2010년 일만성도와 200처소 선교후원, 1200명의 셀리더와 120명의 슈퍼셀리더, 12명의 디렉터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번에 세운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부산풍성한교회에서 검증받은 바 있는 D12 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을 도입해, 주일 예배를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생동감 넘치는 축제의 분위기로 바꾸고 있다”며 “속회와 모든 선교회도 셀조직과 전도소그룹 열린모임으로 개편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목사는 “셀조직은 교인들에게 교회가 자신들의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모든 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만든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인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어 교회를 강화하는데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역시 이호성 목사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