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예술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왜 우리가 그것에 가치를 두는가를 다룬다. 막연히 예술론이라고 부르는 분야의 화제들에 관한 책이다.
제의론, 형식론, 모방론, 표현론, 인지론, 포스트모던 이론까지 여러 가지 예술론을 살펴 봄에 있어서 제 1장에서는 피, 죽은동물, 심지어 오줌과 배설물로 만들어진 성과 신성 모독을 이야기 하는 작품들이 주도하는, 오늘 날의 예술세계를 충격요법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는 그와 같은 작품들을 전통과 연결함으로써 충격을 완화하려는 데 있고 예술이 언제나 아름다움에 관한 것은 아니었음을 논증하려는 데 그 이유가 있다고 여는 글에서 설명되고 있다.
1. 피와 미(Blood and beauty)
저자는 미학회에서 슬라이드와 비디오로 체험한 ‘현대미술 속에 나타난 피의 미학’에 대한 충격과 뜻밖의 깨달음으로서 “피는 왜 그렇게 많은 예술에서 사용되어 왔을까?”하는 문제제기와 그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비평적 관점을 통하여 미학적 규명을 하려하고 있다.
* 피는 왜 그렇게 많은 예술에서 사용되어 왔을까? 에 대한 이유
1. 피가 물감과 흥미로운 유사성을 띠고 있다는 것.
2. 신선한 피의 색조는 사람의 눈길을 끄는 번들번들한 광택이 난다.
3. 피는 인간의 본질이다.
4. 피에 대한 이미지: 피는 신성하고 고결한 순교자나 군인들의 희생을 의미하고, 천조각위의 핏자국은 처녀성을 상실하고 성인으로 나아감을 암시. 피는 오염되고 ‘위험한’, 매독이나 에이즈의 피가 될 수도 있다. 피는 표현적이고 상징적인 수많은 연상을 불러일으킨다.
피와 제의
*문제 제기: 과연 현대(도시, 산업, 제1세계) 예술에 등장하는 피는 ‘원시적인’ 제의에 사용되는 피와 의미하는 바가 같은가?
*제의로서의 예술론을 옹호하는 입장;
- 일상적인 물건이나 행위는 공유된 신념 체계로 편입되는 과정을 통해서 상징적인 의미를 얻는다.(원시적 제의의 경우, 즉 마야 왕의 제식 행동등)
- 예술가들은 제의와 유사한 예술의 의미를 불러오려고 한다.
ex1.)다이아만다 갈라스(미)는 「역병미사」에서-에이즈 시대의 고통을 몰아내기 위해 연극조의 마술, 광선쇼, 번들거리는 피를 섞어 퍼포먼스.
ex2)헤르만 니쉬- 음악, 회화, 포도즙 짜기, 동물의 피와 내장을 방사하면서 카타르시스를.
ex3)유럽-유대 기독교인의 현생을 위한 상징으로써 예수의 피와 희생되는 제물은 믿음과 신뢰를 나타내며, 문학에서는 검으로 찔리는 비극의 결말 등으로 제의의 의미를 드러낸다.
*제의로서의 예술론과 제의론의 차이 및 한계
-제의로서의 예술론은 그럴 듯하게 보인다. 왜냐하면 예술은 의식, 행위, 인공물을 사용, 상징적인 가치를 만들면서 어떤 목적을 가진 집회를 거느릴 수 있기 때문. 세계의 많은 종교적 제의는 풍부한 색채와 디자인, 그리고 화려한 구경거리를 포함한다.
-제의론은 한 행위 예술가가 피를 사용할 때 처럼 현대 예술가들의 기이하고 격렬한 행위를 효과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극장, 화랑, 콘서트 홀에서 펼쳐지는 대부분의 현대예술은 카타르시스, 제물, 비방전수로 의미를 제공하거나 공동체의 신념을 강화시켜주는 요소가 부족하다.
*미학적 제안 - 현대 미술에서 피가 의미있는 연상을 자아내는 것이 아니라, 오락과 이윤만 촉진시킨다는 냉소적인 평가가 있다. 예술가는 충격적인 가치가 있는 내세울 만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 존 듀이는 예술가들은 시장에 반응하기 위해 ‘색다른 것novelty"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경험으로서의 예술』.1934. (p.23)
*색다른 미술의 예
1)죽은 고기의 전시: 데미안 허스트(영)「살아있는 누군가의 정신 속에 있는 죽음의 물리적인 불가능성」1991.전위예술가
◎전시내용-포르말린이 가득한 유리 진열장 속에 죽은 상어와 토막난 암소, 어린양들을 진열한 하이테크 전시물.
◎전시의 반향-1990년대에 그는 논쟁을 불러 일으켰고, 자신의 작품 속의 구더기가 득실대는 썩은 고기와 런던에 있는 그의 레스토랑의 성공으로 더욱 악명을 떨쳤다. 이렇듯 명성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2)신체의 분비액을 표현:
①크리스 오필리 「성모마리아」1999.브루클린미술관<센세이션전>- 코끼리 똥을 사용.
②안드레스 세라노 「오줌예수」1987.
③로버트 메이플 소프「짐과 톰 싸우살리토」1977. 사진- 한 남자가 다른 남자의 입에 오줌을 누는 모습을 찍은 사진 작품. 신시내티 갤러리
등은 현대 미술 비평가들에게 중요한 타깃이 됨.
*논쟁의 쟁점: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 신체 분비물 뿐만 아니라 종교에 의한 것이었다는 점은 우연적이지 않다. 종교적 고통과 괴로움의 상징들은 공동체의 가치에서 이탈할 때 충격적일 수 있다.
「오줌예수」의 쟁점은 예술과 도덕에 대한 논쟁에 있다.
*예술과 도덕에 대한 논쟁 ; 18세기 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비드 흄(1711~76)도 도덕, 예술, 그의 시대의 주요 관심사인 취미에 관한 어려움 문제들을 다룸.-그는 예술가들은 진보에 대한 계몽주의적 가치와 도덕적 개선을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 흄과 칸트가 이를 계승현대 미학 이론의 근간을 형성한다.
취미와 미
1. 미학: 감각 혹은 인식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이스테시스aisthesis에서 유래한다. 알렉산더 바움가르텐(1714~62)의 예술적 경험(혹은 감수성)에 대한 연구 명칭으로 사용.
2. 취미 : 예술 작품의 질을 인식하는 세련된 능력을 제시하는 용어로 흄이 제시하였다. ‘취 미’는 완전히 주관적인 -‘취미’는 설명되지 못한다는 말을 알고 있다- 듯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흄과 임마누엘 칸트(1724~1804) 어떤 예술 작품들은 실제로 다른 것 보다 더 훌륭하다는 것과 어떤 사람은 더 나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취미에 대한 연구
1)흄- 흄은 교육과 경험을 강조;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어떤 작가와 예술 작품이 가장 훌륭한가에 대한 합의에 이르는 어떤 능력을 습득. ‘보편적’ 취미의 규범을 세운다.
2)칸트-취미판단judgements of taste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그는 미적 판단judgments of beauty을 설명하는데 더 관심 ; 미학에서 좋은 판단은 사람들의 선호가 아닌 예술 작품 그 자체의 특질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했다. 또 주변 세계를 인식하고 분류하는 인간의 능력을 설명하고자 했다.
⇒칸트는 인간이 이 세상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종종 상당히 무의식적인 방식으로 자기가 감지하는 것에 이름을 부여 한다고 주장했다. 즉 우리가 어떤 목적에 적합한 감각적 정보를 분류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세상에 여러 명칭과 개념을 적용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를 인식하는 방법은 아름다움 것은 ‘목적없는 합목적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3)취미 판단: 흄은 취미 판단은 ‘상호 주관적intersubjective’=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서로 동의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4)미적 판단: 칸트는 미적 판단이 실제로 ‘객관적’이지 않을 지라도 보편적이며 실제 세계에 근거하고 있다고 믿었다.
미와 무관심성(칸트의 이론)
* ‘미’와‘추’의 분류는 사물의 특성에 따라 명칭을 붙이는 원인이 된다.
ex) 장미; 장미는 자신만의 목적-새로운 장미를 재생산하는-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장미가 아름다운 이유; 장미의 색깔과 촉감의 배열에 대한 어떤 요소가 그 사물은 ‘적절하다right"고 느끼도록 정신을 자극한다. 칸트가 “아름다움 사물은 합목적적이다”라고 한 말의 의미는 바로 이 적절성이다.
*미의 향유; 어떤 것의(딸기등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서 우리의 반응이 무관 심적disinterested이어야 한다. 그것의 목적과 그것이 가져다주는 즐거움과 관계 없는 것이어야 한다.
*천재론; 신이 예술과 미에 관한 이론에서 어떤 설명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름다운 예술을 창조하기 위해서 인간은 천재를 필요로 한다. 천재는 재료를 조작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관람객이 관조적 유희distanced enjoyment 를 느끼도록 예술을 창조한다.
*목적없는 합목적성; 미적인 것이란 감각적 대상이 우리의 정서, 지성, 상상력을 자극할 때 경험된다. 이러한 정신 능력은 복잡하고 집중된 방식보다는 ‘자유로운 유희’ 속에서 활성화 된다. 즉 아름다운 사물은 냉정하고 편경 없는 방 식으로 우리의 감각에 호소한다. ∴ 아름다운 사물의 형식과 디자인은 ‘목적없는 합목적성’을 중요한 특성으로 한다.
칸트의 유산 (이론의 발전)
미와 그것을 보는 우리의 반응에 대한 설명을 진전시켰지만 칸트는 모든 예술은 아름다워야 한다고 주장하지도 않았다. 미에 대한 그의 진술은 미적 반응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던 이후 이론들의 중심이 된다. 많은 사상가는 예술은 거리 두기와 중립성이라는 무관심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칸트의 견해는 20세기 속으로 분재되어, 클라이브 벨, 에드워드 블로흐, 클레멘트 그린버그 같은 예술 저술가들은 칸트 미학과 공통된 태도를 공유했다.
1)클라이브 벨(1881~1964)-예술의 내용보다 ‘의미있는 형식significant form"을 강조.1914
*이론- 예술을 ‘차갑고 하얀 절정(cold white peaks) 위에 형식과의 고양된 만남으로 설명하고, 삶이나 정치와는 무관해야 한다고 주장.
2)에드워드 블로흐(1880~1934)- 예술을 경험하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심적거리psychical distance"를 설명.1912
*이론- ‘심적거리’를 설명했던 에세이는 칸트의 ‘상상력의 자유로운 유희’라는 미의 개념 을 얼마간 새롭게 한 것.-성적이고 정치적인 주제들은 미적의식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
3)클레멘트 그린버그(1909~94)- 회화나 조각의 고유한 매체적 특성과 창조적 조건을 드러 내는 형식을 찬양했다.
* 이론- 진정한 관람객-‘취미’를 가진-은 작품의 평면성이나 회화로서 회화를 다루는 방식 을 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칸트, 흄과 같은 계몽주의 사상가들의 관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작품의 질, 도덕성, 미 그리고 형식에 대한 논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라노에 대한 변호 : 루시 R 리파드 「아트인 아메리카」1990. 봄.
*세가지 분석 1. 세라노 작품의 형식적이고 물질적인 속성들
2. 작품의 내용
3. 작품의 배경. 즉 서구 미술의 전통 속에서 세라노 작품의 위치를 상세히 조사한다.
1-1)작품의 제작 방식; 60×40인치의 시바크롬cibachrome(슬라이드에 직접 인화하는 방식)사진이다. 그 사진은 예술가 자신의 소변을 이용하여 만들어 졌고, 제목에서도 ‘오줌’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소변은 그 자체로 인식될 수 없다.
1-2) 작품의 느낌; 황금 빛 분비물로 적셔진 십자가는 크고 신비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p. 38 인용문 참조: 「오줌예수」는 아름답고 희미한 사진 이미지이다. 작은 나무와 플라스틱 십자가는 실제로......
1-3) 작품의 의도; 맥락을 바꿈으로써 반역의 표시 혹은 역겨움의 대상으로 바꾼다. 즉 세 라노의 작품제목-의도적인-은 거슬린다.= 충격과 신비롭고 경건하기 조차한 어떤 이미지를 명상하는 일 사이에서 괴로워하지 않으면 안된다.
2-1) 예술작품의 ‘물질적’ 특성에 관해
①신체의 분비물은 = 자연스러운 것
②문화적 배경= 미국 소수민족(온두라스인, 아프리카계 쿠바인인 작가),
③카톨리시즘에서 신체적인 고통과 분비물=종교적인 힘과 정신력의 원천으로서 천년 왕국을 위해 묘사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2-2) 예술가의 의도; 동시대 문화가 어떻게 기독교와 기독교의 성상을 상업화하고 훼손시켜 왔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제도에 관한 것이다.
3-1) 영감과 예술적인 선례; 작품의 형식적인 속성과 주제에 대한 논의= 프란시스 고야와 루이스 부뤼엘(영화 제작자)을 언급하면서 폭력적이고 아름다울 수 있는 스페인 예술의 전통과 자신의 강한 유대감에 관해 이야기 한다.
고야 선각자?
흄과 칸트의 동시대 화가. 고야(1746~1828)는 근대 민주주의 가치의 옹호자였다. 1799년 스페인 왕의 공식화가, 장르화, 성과 정치도 무관하지 않은 표현- 고야의 예술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순간에 직면하게 되는 인간 속성의 비참함과 마주하게 했다.
인간의 잘못과 악덕에 대한 검열은 -그것이 수사와 시를 보호하기 위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회화의 가치있는 대상이 될 것이다. 그는 그의 작품에 적절한 주제로 모든 시민 사회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수많은 어리석음과 잘못을, 그리고 보통의 판단 미술과 관습, 무지, 사리사용에 의해 용서되는 거짓말을 담아내고 동시에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했다.
고야의 도덕적 전망은 세라노 같은 현대 예술가들과 다르다고 말할 수 있으며, 고야가 위와 같이 그의 입장을 분명히 한데 비하면 세라노는 선정주의를 추구했거나「오줌예수」와「천국과 지옥」같은 이미지들의 의미에 대해 너무 모호하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도 있다.
*개인적 신체결함의 영향; 고야는 그가 프랑스 혁명을 지지하였으며 스페인 침략기간 동안 목격하였던 전쟁의 잔악 행위에 대한 도덕적 허무주의나 진보와 인간 개선이라는 계몽주의적 희망의 정치적 절망과는 별도로 호된 병마로 귀가 먹은 후 심한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검은 그림들」자기 저택의 방 벽화, 「아들을 게걸스럽게 먹고 있는 새턴」,「거상」,「모래에 묻힌 개」등의 고야의 후기 작품들은 미적인 거리를 두고 본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는 그의 그림 속에서 자연의 야만에 압도당하는 불쌍한 동물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 제기 ; 그렇다면 병든 정신과 불건전한 상상력, 그리고 일시적인 정신착란의 산물인가? 그와 같은 작품-고통에 차있기 때문에, 혹은 그것들의 도덕적 관점이 불분명하기 때문에-들이 고야가 훌륭한 예술가가 되는 것을 방해 한다고 하는 것은 단순한 도그마일 뿐이다.
1.이런 간략한 예술사적 우회는 고야를 이미지 안에 미와 폭력을 결합한 선조로 간주하는 세라노의 주장에 긍정적인 결론을 가져다준다. 리파드는 세라노의 작품이 기술, 훈련, 사상,세심한 준비 등이 믿받침 되어 있음을 합리적으로 주장해 왔다.
2.고야는 자신의 모든 작품에서 고양된 메시지를 주장하고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 끔찍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비탄은 예술에서 적법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3. 세라노는 기성 종교를 모욕하려고 했을 것이다. -도덕적 동기에서 비롯
4. 시체사진; 부패하는 시체에 뒹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익명의 희생자들에게 어떤 인간적인 동정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은 목적은 그 자신과 훌륭한 예술의 선조인 고야 사이의 연속성을 확증해 준다.
결론
저자는 최근의 예술이 수많은 공포와 고깃덩이와, 피, 뒤틀린 신체들이나 역사적 장소등을 보여주는 것과 관련하여 공동체의 제의로서의 예술론과 제의론 양측면이 갖는 한계를 설명하고, 최근의 예술이 미, 훌륭한 취미, 의미있는 형식, 초연한 미적 정서들, 혹은 ‘목적없는 합목적성’을 바탕으로 한 칸트나 흄의 미 이론 속에서는 옹호될 수 없는 어떤 충격적인 내용은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하였다. 무관심성은 매우 유쾌하지 않은 어떤 사물을 보고 이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함으로써 난해한 예술에 접근하는 데 아주 작은 역할 만 감당한다.
허스트의 「살아있는 누군가의 정신 속에 있는 죽음의 물리적인 불가능성」이라는 제목이 붙은 작품에서처럼, 과감한 문제들을 던지며 관람객과 직접 대면한다고 보는 견해를 펴 보이고 있다.
그리하여 예술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향유되는 형식미 위주의 작품들과 아름답고 고상한 도덕적인 메시지의 작품들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비윤리적인 내용의 추하고 불쾌한 작품들도 포함 한다. 그 내용이 어떻게 해석되는가는 계속 논의해야 할 문제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