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법의 개요 Top-Base 공법(팽이형 파일 공법)이란 짧은 팽이형 콘크리트 파일을 연결하여 지반 위에 설치함으로써 침하 억제효과와 지지력 증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공법으로 연약지반에 대한 표면처리공법의 일종이다. 팽이형 파일 공법은 인구의 증가와 용지의 감소로 건설비용, 신뢰성, 시공 가능성들의 측면을 고려한 연약지반 상의 구조물 건설이 필수 불가결한 시점에서, 말뚝기초를 사용하지 않고 지표면 및 지표면에서 가까운 곳의 적절한 개량을 통해 지반의 침하량 감소 및 지지력 증대를 추구한 공법이라 할 수 있다. 이 공법의 원리는 지혜로운 선인들이 연약지반상에 매설한 옥석기초공법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연약지반에서의 옥석기초는 목재를 엮은 지지대 위에 옥석을 매설하여 하중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는 것으로, 산업사회의 발전에 따라 자연의 옥석재료가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고 또 환경보전의 측면에서 자연옥석의 사용은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되어 옥석공법을 현대적 공법으로 응용한 것이 팽이형 파일공법이라 할 수 있다. 이 공법은 빈번한 지진으로 인해 구조기술이 특히 발달한 일본에서 특허기술로 개발되어 최근 국내에 도입 되었다. 팽이형 파일 공법의 효과는 주로 횡방향 유동의 방지에 따른 침하의 억제와 지지력의 증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현장과 실내에서 수행한 재하시험의 결과 및 유한 요소해석 기법에 의한 수치해석 결과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알 수 있으며, 이 공법으로 시공된 수많은 구조물에서 상당한 양의 침하량 감소 및 지지력 증대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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