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청도 일대
시간 : 06:00 ~
상황 : 봄날 바람 별로 없고 약간 흐림
로드/릴/라인 : 6.6피트 미디엄, TDZ US-Trail, 12LB
주 채비&액션 : 노싱커 --------------------------------------------------- 늘 바쁘다는 이유로 1년에 몇 번 가보지도 못하는..... 저에게 청도는 가깝고도 먼 곳입니다. 청도에는 청도8경이라고 있는데... 1. 용 각 모 우
청도읍과 매전면이 함께 접해 있는 청도의 명산 용각산 자락을 구름인듯 안개인듯 휘감아 도는 아름다움. 2. 공 암 풍 벽
운문면 운문호를 감싸 안고있는 바위 병풍의 아름다움을 노래함 3. 자 계 재 월
이서면 서원리에 있는 자계서원에서 한내천에 보름달이 비추면 김일손 선생의 충정이 더욱 아름답다. 4. 오 산 조 일
화양읍 죽촌(竹村) 금오탁시(金烏啄屍)의 명당에서 오산(鰲山)에 아침 해뜨는 장면의 아름다움을 노래함. 5. 운 문 효 종
새벽 운문사에 안개 자욱하고 찬불 소리와 어울리는 운문효종의 은은한 종소리가 가슴에 스며드는 맑은마음. 6. 유 천 어 화
청도읍 유천 강물에 저녁 달빛을 받고 무수히 많은 고기들이 노니는 풍요함을 바라보는 아름다움. 7. 유 호 연 지
화양읍 유등리 고성이씨 연못인 유호연지에 핀 연꽃의 아름다움. 8. 약 수 폭 포
화양읍 (군청뒷산) 남산자락에 떨어지는 백척폭포의 아름다움. ( 일명 - 백척폭포, 낙대폭포 ) -------------------------------------- 청도천 가는길에 유호 연지를 찾았습니다.
// 유호연지(柳湖蓮池)는 "버드나무 두른, 연꽃 피는 연못"이란 뜻으로... 이 연못은 조선 중종 때 모헌(慕軒) 이육(李育)이 갑자사화 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후 신라지(新羅池)라 불리던 연못을 넓혀 연꽃을 심고 유호연지(柳湖蓮池)라 이름 지었고 아직도 고성 이씨의 개인 소유라 합니다.
연지의 입구에 고성 이씨 세거지라고 써져 있고...
일감문(一鑑門)을 통해 들어가면...
군자정(君子停)이라는 정자가 나옵니다.
'모헌정사'(慕軒精舍)라고 적힌 현판 글씨의 '모헌'은 이육의 호를 말합니다. 연꽃은 풍류의 대상이자 군자의 상징으로.. 모란을 부귀한 자로, 국화를 숨은 선비(隱士)로, 연꽃을 군자(君子)로 비유하였습니다. 연지는 전역이 연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그래서... 던질 곳이 없습니다... ㅠㅠ
모내기가 한창인 청도의 들판... ---------------------------------------------------- 소라보 옆의 고평리 혼신지에도 가 봤습니다.. 혼신지(呼神池(魂神池))는 못이 마련되고 난 뒤에 언젠가 혼수짐을 지고 못가를 지나다가.. 실족하여 못에 빠져 죽자 혼을 건지는 굿을 했다고 呼神池(호신지), 혼을 건졌다고 혼신지(魂神池)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연꽃이 지는 겨울철 사진사들이 많이 찾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쉬움과 애잔함을 지닌 겨울 연밭... -->> Neople's Story 상류쪽에는 전원 주택 단지도 있네요...
연안 뗏장에는 가물치 소리가 한 번 씩 놀라게 하고... 던질만한 곳에는...
이런 넘들이 있습니다..
--------------------------------------------------- 소라보. 소라보는 지난달 보다는 물이 조금 더 불어 있고...
물속의 말풀과 연안의 부연도 많이 자랐습니다..
연안이나 깊은 쪽을 공략해 보면...
이런 4짜 급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고평교(난간 없는 다리)
난간 없는 다리는 상대적으로 수심이 얕고 수초가 많이 발달하여 잔챙이들 천국입니다.
다리 위 쪽에서 던져보면....
이런 넘들도 올라 옵니다.. ------------------------------------- 소라교 (난간 있는 다리) 소라교의 상류는 매우 얕아서 조금 큰 씨알을 볼려면 상류쪽으로 좀 더 올라 가서 강 중심쪽을 공략해야 합니다.
다리 교각에는...
이런 넘이 있습니다. --------------------------------------- 밀양 유천에도 다녀 왔습니다.
날은 좀 흐리지만, 물은 지난 번 보다 좀 더 불어 있습니다.
돌과 바닥에 낀 이끼가 많아 바닥 공략하기가 무척 힘듦니다.
<도림>님.. 바이브로.. ㅋㅋ
하류 굴(터널)을 통과하면 직벽이 나오는데...
던져 보면...
이런 넘도 나올 겁니다..
------------------------------------ 낚싯줄 처리에 대해서... 라인은 물고기나 오리와 같은 조류에는 아주 치명적입니다. 물고기는 그물에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 덩치가 클수록 낚시 라인을 휘감고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리와 같은 조류는 특히 물갈퀴가 있는 발에 잘 감기고... 이 때문에 허덕거리다 목에 또 줄이 걸리고 죽어갑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라인을 회수해서 가져오거나... 라인을 약 30cm 이하로 잘라서 버려야 합니다. 가위나 라인컷터로 짧게 잘라서 버리면 그나마 안전할 겁니다.
낚싯줄 뿐만 아니라... 자연보호를 위해 앵글러가 지켜야 할 것들은... 쓰레기..
잡은 고기 현장에서 배따기..
낚싯터에서 먹고자기..
잡은 고기 버리기..
훌치기..
이 외에도... 담배꽁초 버리기, 고성방가 등도 건전한 낚시 문화를 위해 스스로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 또.... 뽀나스 ~~~
카페 게시글
………… 배스 낚시터
하천
청도 - 유호연지, 혼신지, 소라보, 고평교, 소라교, 밀양유천 (5월 30일)
꽃밭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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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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