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수원여대 비리재단 퇴진 결의대회 열어

[성공회대지부]

수원여대 비리재단 퇴진 결의대회 열어

- 교과부 전면감사 촉구 및 비리재단 퇴진 결의

  지역 차원의 연대투쟁 및 공대위 구성을 통한 대응 전망

▲수원여대의 파업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한개 인제관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학노조

     고질적인 비리문제로 비리의 온상이 되어버린 수원여대의 재단비리 척결을 위한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5월 16일 수원여대 인제관 앞 광장에서는 대학노조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경기본부 및 금속노조 경기본부소속 조합원,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및 수원시 위원회 등 시민, 노동, 사회단체, 정당, 수원여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사학비리 척결과 비리재단 퇴진을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교육부의 전면감사를 촉구하는 한편, 사학비리 근절과 수원여대 비리재단 퇴진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함께 결의했다.

▲ 투쟁사를 하고 있는 장백기 위원장 ◎대학노조

     이날 결의대회에서 장백기 위원장은, "끊이지 않는 학교비리를 없애야 한다"면서 "수원여대에서 학교비리가 사라지고 비리재단이 사라지는 날까지 대학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위원장이 앞장서서 끝까지 싸우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 연대사를 하고 있는 송정현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대학노조

     송정현 민주노총 경기본부장도 "8만 민주노총 조합원과 함께 할 것" 과 "지역 연대 투쟁의 복원을 통해 공동 대응할 것" 을 밝혀 지역 차원의 공대위 구성이 전망된다.

     특히, 이날 학내 구성원으로는 수원여대 총학생회장이 참석해 노동조합의 투쟁에 함께 할 의지를 밝혀 수원여대 재단 비리 문제에 대해 단순히 노동조합만이 대응하는 것이 아닌,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투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결의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교내 행진을 하고 있다 ◎대학노조

 

▲ 참가자들이 행정동 앞 정리 집회가 끝난 후 손도장을 찍는 상징

    의식을 하고 있다 ◎대학노조

     결의대회가 끝난 후 참자자들은 비리의 원흉인 이모 기획조정실장의 사무실이 있는 행정동까지 행진을 하며 교내 선전전을 진행한 후, 투쟁 결의를 다지며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가 끝난 후, 학교에서 단체교섭으로 모든 문제 해결을 해결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보내온 데 대해, 권 지부장은 "오늘 대회는 비리재단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비리재단 문제의 해결은 곧 단체협약 체결과 원만한 노사관계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며, 원만한 노사관계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학교와의 단체교섭을 마다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는 점을 또한 분명히 했다.

     수원여대지부(지부장 권순봉)는 지난 해 7월 설립되었고, 지부 설립 이후  학교비리에 깊이 관련된 재단 인사의 퇴진, 특히 학교행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이모 기획조정실장(설립자의 아들. 학내 비리 사건으로 이미 형사처벌을 받았고, 현재도 경기지방경찰청의 압수수색에 이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의 해임권고 결정까지 이루어진 바 있음)의 퇴진을 요구하는 교내 홍보활동을 계속해왔다. 현재는 학교비리에 대한 전면감사를 촉구하는 교과부 앞 1인시위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첫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도 계속해 왔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결국 쟁의행위에 돌입하게 되었다.

▲ 학내에 부착된 현수막 ◎대학노조

▲ 학내에 부착된 현수막 ◎대학노조

▲ 학생들이 다니는 길 옆으로 재단 비리 척결의 의지를 담은 선전물들이 부착되어 있다 ◎대학노조

▲ 학내에 부착된 현수막 ◎대학노조

▲ 학내에 부착된 현수막 ◎대학노조

▲ 결의대회 시작과 함께 조합원들이 만장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대학노조

▲ 노동의례가 시작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을 함께 부르고 있다 ◎대학노조

▲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는 수원여대 인제관 앞 ◎대학노조

▲ 장백기 위원장과 참가자들이 구호를 함께 외치고 있다◎대학노조

▲구호를 외치고 있는 참가자들 ◎대학노조

▲ 투쟁사를 하고 있는 장백기 위원장 ◎대학노조

▲ 투쟁사를 하고 있는 임원기 경인강원본부장 ◎대학노조

▲ 현관 앞 유리 창문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모습이 보이고 있다 ◎대학노조

▲ 연대사를 하고 있는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대학노조

▲ 집회 참가자들의 뒷편으로 늦봄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고 있다 ◎대학노조

▲ 연대사를 하고 있는 천진 민주노총 수원오산용인화성 지부장 ◎대학노조

▲ 율동패의 문화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노조

▲조합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학노조

▲조합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학노조

▲결의대회 막바지 참가자들이 투쟁가를 부르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대학노조

▲참가자들이 교내 행진을 하고 있다 ◎대학노조

▲ 행정동 앞 정리 집회 ◎대학노조

▲ 투쟁 결의를 다지며 손도장을 찍는 상징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대학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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