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옛날 살던 동네 생각이 날 때가 있어요.
그리 멀리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하늘보기 힘든 거 마냥 한번 찾기는 힘들구요.
지난 주에는 삼청동 갈 일이 있었어요.
울님이랑 데이트할 때랑은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그때는 그저 깨끗하고 소담한 길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예쁜 길로 변했더군요.
과거로의 회귀랄까...발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오래 전 향수를 떠오르게하는 정취가 있어서
암튼 맘이 짠해지는 낯익은 풍경 이었어요.
얼마 전엔 서울시에서 예쁜 길로 정했다던데...
님들, 세월 더 가기 전에 청준시절 옛생각하면서 마나님하고 데이트하러 가세요.
시간은 만들어야 나는 거니까 다 지나가고나서 후회마시구요ㅋㅋ
.
첫댓글 삼청동길 좋지!!! 언제 가봤나 ?? 30년전 고삐리때 가봤나?? 기억도 잘 안나네... 그후엔 차끌고 휙--- 언젠가부터 감성이 메말라 버지 않았나 싶네-- 돌리도 내청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