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떠난다는 처서 지나고 늦더위에 땀 뻘뻘 흘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가을이네요.
아침 저녁으로 손이 시리지만, 낮의 햇살은 따뜻하지요.
9월 자연치유연구소 모임 했어요.
8분이 함께 했습니다.
함께 한 이들: 강정, 비상구, 바람결에,정걸, 병원의 임샘, 뉴스타트 회원 두 분,병원 환자 한분
1. 지난 번 모임 때 바람결에 님이 추천하신 책 <육식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채식은 이제 건강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심각한 환경 문제-대기오염, 사막화, 지구 온난화, 다양한 생물의 멸종,
그리고 빈부격차, 기아문제,노동인권등 모든 것들이 범람한 육식문화에서 비롯 되었으니...
육식의 종말,성찰 없이는 어떠한 시민 사회 운동도 무의미하다고 생각되네요.
2. 내가 경험한 자연치유
정걸-온갖 약을 달고 사시는 어머니를 보고 약에 먹히는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죽대신 밥을 드리고 밥을 꼭꼭 씹어드시게 하고 ,
매일 산책을 하시게 했더니 지금은 잘 살고 계신다.
;움직여야 산다, 씹어 먹어야 산다.
비상구 -아버지 식습관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줄곧 진밥을 먹고 자랐었다.
결혼 후 시댁에 가니 항상 고두밥이었다.
고두밥을 꼭꼭 씹어 먹으니 위가 튼튼해지고, 소화가 잘 되었다.
바람결에- 결혼 후 한동안 신경성 위염 같은 게 있었다.
배가 자주 아프고 설사도 잦고..
한약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었다.
곰곰 생각해보니 친정과 시댁의 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를 발견했다.
마음을 많이 쓰던 부분을 내려놓고 매일 뒤산으로 산책을 나갔더니 어느 순간 내 몸이 좋아진 걸 느꼈다.
3.강정님 강의
내 몸 안의 의사 깨우기 1.
-음식의 법칙/단계/세부 내용
<음식의 자연 치유적 법칙>;보고 걸어가야 할 깃발!
단계를 밟아. 단,빨리 많이 바끨수록 치유 효과는 빠르다.
밥, 반찹,물, 술, 간식 등 위장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과 관련된 내용
(재료/요리/먹는 법/보관/저장 등)
1. 대 원칙; 자연스럽고 자연 순리에 따라 먹는다.
2.소 원칙
1) 최대 효과를 낼 것(총체적 관점,인간적 생각이 아닌 자연적 관점)
;자연은 부족하지도 마구 넘치지지도 않는다.마구 낭비하면 자신도 자연도 아프다)
2) 자연 순리에 맞게 먹을 것
;자연 리듬에 맞추는 것. 먹는 문제가 저절로 해결.
3)자신과 상황을 고려하라! 먼저 자신에게 집중, 주변을 살펴라!
;천성천하 유아독존
4) 밝혀진 영양소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라! 치우치지 말라! 중심을 잡아라!
;전체와 개별, 일반성과 상대성
5) 조급하지 말고 순간에 집중하라! 그러나 자만하진 말자!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오늘 나는 사과나무를 심는다.
1) 최대 효과를 낼 것(총체적 관점, 인간적 생각이 아닌 자연적 관점)
#죽은 소화가 쉽다? 설탕은 칼로리가 높다? 고단백식?
자연 채식 ; 통곡식, 전채식, 껍질째 ;현미/통밀/통보리/감자/고구마/양파/사과/포도/귤
오래 씹기 ; 씹어야 넘어가는 음식 (거친 음식=자연 음식)/숟가락 내려 놓고 씹기
밥 반찬 물 따로 ;지나치게 짜거나 맵지 않게 /비빔밥, 밥 말아 먹는 먹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자연 생채식 ; 점차 비율을 높여야! 한 끼 식
신선하고 자연스런 재료 ; 유기농 or 자연농
단순하게 차리고 단순하게 요리하기; 칼질도 자제 (예;오이, 사과)
2) 자연 순리에 맞게 먹을 것
제 때; 삼시 세 끼? 간식? 야식? 배고플 때? ; 자연 리듬에 맞추면 저절로
단순하고 소박하게 마음을 담아 ; 한 끼 가짓 수 단순, 요리 단순 but 총 가짓수 多
아프면 : 힘내라고 잘 먹어라!? 억지로 먹어야 할까? 먹고 싶으나 먹을 힘이 없을 땐?
기쁘게 차리고 자연에 감사하라 ! ; 한 숟가락 뜰 때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3) 자신과 상황을 고려하라! 먼저 자신에게 집중, 주변을 살펴라!
좋은 것이라고 무조건 모두에게 좋을까? (복숭아/사과 ; 모두에게 좋을까?)
치유 목적이냐? 일? 건강이냐?
아이들을 위한 목적? : 맛있게 요리 /다양하게 요리
먹는 양 ;목적에 다라 달라진다. ;보통 맛있게 배불리(알맞게)오래 씹어서
#물은? 해독 기능을 높인다? 때를 맞추어 충분히 섭취해야 !
4) 밝혀진 영양소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라! 치우치지 말라! 중심을 잡아라!
3대 영양소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항산화물질+ 물
주식을 구분 ;주식 이외 나머진 치우치지 말고 알맞게
무엇인가 부족할 것이라는 착각과 특별한 것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ex)리코펜/비타민D/비타민C/DHA/흑마늘
치우치지 말라
;싱겁게 먹어라 vs짜게 먹어라! 물을 많이 먹어라 vs 적게 먹어라!
;단백질? 콩 ? 과일?
5) 실패를 딛고 늘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조급해 하지마라! 그러나 자만하진 말자!
자연치유의 포용력은 大 & 廣 ,잘 안 되더라도 포기 말고, 바로 다시 시작
마지막 웃는 자가 승리하는 자
지나치게 완벽한 음식에 목숨 걸어 자신도 타인도 힘들게 하지 마라!
완벽한 것도 좋지만 부족한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더 해롭다.
잘 먹는 것은 치유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소식 ;1 끼 적은 양/ 1일 2식/ 주 1회 단식 ; 소식으로 이끄는 음식은?
6)스스로 즐기고 감사하라!
재료를 구하고 재료를 생산하고 요리하고 차리고 설거지 등
이 모든 과정을 즐길 수 있을 때
이 과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됨에 감사할 때 치유는 거의 완성 단계에 다다른다.
치유를 향한 음식의 단계
1 단계 .집 안에 해로운 음식을 모두 치워라1 못 먹게 하는 것이 아니다!
라면, 고기, 소시지, 생선, 과자, 음료수, 조미료, 설탕, 정제식품 등
식구들이 원한다면 먹을 만큼만 직접 사오게, 육식은 나가서 사먹게
2 단계 . 100% 현미밥을 배 고플 때 배불리 즐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자!
충분한 물과 뜸 /찰 현미 /콩(x)잡곡(색깔)
간식을 피하고 이 때 먹고 싶은 것은 다 먹어라!
3. 단계. 재료를 아끼지 말고 맛있게 다양하게 준비하라!
1)토마토 소스/표고버섯/ 양파/다시마/들기름/올리브유/참깨/죽염/견과류 등
2)아이 ; 채식 가공품도 활용/ 풍성하고 다양하고 화려하게 먹음직스럽게
(콩고기, 밀고기, 매실 엑기스,조청 등)
3) 늘 먹을거리를 준비. 제철에 확보하여 저장하라! (비용 절감 + 다양한 음식)
캐닝(토마토),냉동(밥, 옥수수, 죽순, 나물( 시금치/아욱),고구마
4)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요리하라! 제철, 유기농
4.단계. 집 밥만 먹기
외식과 간식을 중지! 집 도시락을 챙기기 (현미 찹쌀밥, 고구마, 감자, 통밀빵)
1주일치 밥을 하라!
5단계. 오래 씹어라!
소식은 저절로 뒤 따라온다.
밥 반찬 다로, 밥 물 따로.
6단계. 단맛과 가공 식품을 획기적으로 줄여라!
효소, 꿀,조청 등
콩고기, 밀고기, 국수,빵, 떡
7단계. 소박하고 단순하게 요리하고 식단을 자주 다양하게 바꿔주어라!
요리는 단순하게 (부담없이) ; 토마토 소스/죽염/올리브유/들기름/참깨
껍질째 ; 현미/ 통밀 /감자/ 고구마
생채식 비율을 높여라!
특별한 것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무엇인가 부족할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라!
첫댓글 바람결에님. 정리를 잘해 주셔서 이해하기도 쉽군요. 잘보았어요...^ㅁ^
좋은내용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몇가지 지적질을 ㅋㅋ 병원의 박샘이 아니고 임샘! 병원 입원 환자 한분이 더 계셨던것 같구요.
정리 잘 해 주셔서 감사.
이글은 연구소 방으로 옮겼으면 좋겠어요.
지적 해 주셔 감사하구요.
제가 연구소 방에 올릴려 했는데 실수 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모이셔서 함께 하셨네요 자르정리해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강전선생님의 강의 글은 프린트 했구요 감사합니다 ^&^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글로나마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10월엔 함께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