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 파우더 반죽으로 코일링 기법의 다육이 화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코일링은 흙가래 또는 흙타래 성형법이라고도 부릅니다.
점토로 코일을 만들거나 로프 형태로 만들어 밑판으로 부터
점차 원하는 형태로 쌓아 올리는 기법을 말합니다.
매끄러운 겉모양을 위하여 도구를 사용하기도 하며,
일부러 다듬질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비대칭형의 자연스러움을 주며
둥근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자유스러운 성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이컵이나 용기에.. 물을 조금만 넣고,
되직하게 아트파우더와 혼합하여 줍니다.
아트 파우더는 가마에 굽지 않아도
가마에 구운 것과 똑 같은 혼합재료로
유약을 바르지 않은 테라코타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조시간도 ...어느정도 굳기 까지는 30분 정도 걸리고,
완전히 굳는 시간은 5시간 정도 입니다.
점토는 가마에 굽지 않으면 강도가 약해서 깨지기 쉽고,
물에 몇시간만 담가 놓아도 흐물흐물 풀어지는데,
아트 파우더로 만든 작품은 가마에 굽지 않아도 단단하며
물속에 넣어도 물을 흡수는 하지만 강도는 그대로 입니다.
물을 흡수한다는건...통풍이 잘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다육이 화분을 만드는데에는 좋은 재료이지요.

물과 혼합된 아트 파우더를 수제비 반죽 처럼 5분 정도 쪼물락 거려 치대어 줍니다.

화분 밑바닥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물빠짐 구멍도 만들어 주구요

반죽이 굳는 시간은 20분~ 30분 정도 걸리니까, 너무 한꺼번에
많은 반죽을 만드는 것 보다는 조금씩 만들어서
평평한 바닥에 놓고 손바닥으로 밀어서 우동가닥 처럼 만들어 줍니다.

밑에서 부터 쌓아 올리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이 쌓아 올리면
반죽의 무게를 이겨 내지 못하고, 옆으로 내려 앉을 수 있으니
조금씩 쌓아 올립니다.
반죽을 쌓아 올리면서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밑에 있는 가닥과 위에 있는 가닥을
부드럽게 눌러 주면서 모양을 잡아 갑니다.

반죽을 쪼물락 거려서 꼬리부분도 붙여주고, 손가락으로 다듬어 줍니다,

오리의 머리는 ...처음서 부터 머리 형태를 만들려면 힘이 듭니다.
아트파우더는 입자가 미세하기 때문에, 점토와는 다르게
반죽의 무게 때문에 밑으로 쳐지기 쉽습니다.
우선 머리 모양의 뼈대만 세워 주고, 완전히 건조 시킵니다.
작업을 하다보면 반죽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남은 반죽을 그대로 두면 굳어서 못쓰게 되니까,
남는 반죽으로 작품 하나를 더 만들어 가는 센스~

머리의 뼈대가 완전히 굳으면 뼈대에 물을 묻혀 주고서
반죽으로 살을 붙여 가면서 머리 모양을 만들어 나갑니다.
오리 주둥이도 만들어서 붙여주고, 반죽을 콩알보다 작게 만들어서
얼굴에 붙여준 후에 ...납작하게 살며시 누른 다음에
뾰족한 도구를 이용하여 눈알도 뽕~ 뚤어 주고,
반죽으로 오리의 앞가슴살도 두툼하게 붙여 줍니다

아트파우더 반죽을 조금 덜 되직하게 개어서
화분 전체에 하드스틱을 이용하여 덧 발라 줍니다.
매끈한 모양을 원하면 반죽이 굳기 전에 손에 물을 묻혀서
표면을 문질러 주면 되지만,
저는 그냥 질박한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리모양의 화분이 어느정도 형태를 갖추어 가는군요.
눈에 거슬리도록 거친부분이 있다면 사포에 물을 묻혀서
다듬어 주면 됩니다.

반죽을 바닥에 놓고 두툼하게 오리발의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이 때는 하드스틱을 이용하여 옆면을 탁탁 쳐가면서
형태를 만들어 주고, 칼을 이용하여 발가락도 만들어 줍니다.

오리발 위에 다리도 조그맣게 붙여 준 뒤에
집나간 며누리 쯤으로나 생각하고, 한두시간 그대로 굳도록 내비 둡니다.
괜히... 굳지도 않았는데, 죽은 자식 부랄 만지듯이 만지다가는
부서지기 쉽거든요.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게 되지요.
저는 아이스크림 보다는 아이스께끼를 즐겨 먹는데,
그 이유는 아이스께끼에 달려 있는 나무 막대기
즉, 하드스틱을 모우기 위해서 랍니다.
요놈을 모아 놓으면 요긴하게 쓸데가 아주 많습니다.
둥근 하드스틱을 칼로 연필 깍듯이 한쪽은 뾰족하게,
다른 한쪽은 납작하게 깍아서,
구멍을 뚤어 줄 때나 다듬어 줄때 사용 합니다.

오리 몸통에 다리를 붙여 줄 때는, 그냥 막 붙이는게 아니라
오리발을 가지런히 놓고 몸통을 올려서 균형을 잡은 다음에
다리를 붙여줄 위치를 연필로 표시 합니다.
균형을 잡지 않고 아무렇게나 다리를 붙여주면
오리가 앞으로 고꾸라 지거나, 뒤로 자빠지거든요. ㅎ

오리를 뒤집어 놓고 다리를 붙여 보겠습니다.
반죽을 조금만 개어서 오리 몸통에 붙여주면 되는데,
이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다리를 붙여줄 자리에
물을 살짝만 묻힌 다음에 오리 다리에 반죽을 발라서
살며시 누르듯이 붙여 주면 됩니다.

붙여 놓은 다리가 어느정도 굳으면, 반죽을 약간 덜 되직하게 개어서
납작하게 깍아서 만든 하드스틱을 이용하여
다리를 붙인 자리의 틈새를 메꾸어 주면서 다듬어 줍니다.

오리에게 다리를 붙여 주었더니...짜슥들이 서 있는 폼이
제법 씩씩해 보이는군요.
만약에...정말이지 만약에...
애써 만든 작품을 떨어트려서 완전히 박살이나면 어쩔 수 없지만,
일부만 깨지거나 금이 가면, 아트 파우더 반죽을 되직하게 개어서
깨어진 부분에 물을 살짝만 묻힌 후에, 반죽을 발라서 붙여주고
다듬어 주면 됩니다.

원하는 색상의 아크릴 물감에 물을 많이 희석하여서 칠해주면 되는데,
도막 ( 물감의 두께 )이 형성되지 않아야 합니다.
칠을 한다는 표현 보다는 물을 들인다는 표현이 알맞겠군요.
댓글 다시기 힘들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유익한 정보라고 판단이 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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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했습니다 






참 재밌어요 


저도 따라해 봐야겠어요
주문하신 아트 파우더를 어제 배송 했으니까
오늘 받아 보실 수 있겠네요.
부지런히 하셔서 회원 작품방에다가 자랑을 하세요.
아트 파우더 신청해야겠습니다.
땡기실 때... 만들어 보세요.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은 아름 답습니다.
함 따라해봐야쥥

솟대를 만들던 실력이면
저까짓꺼는 암것도 아닙니더~
한쪽 눈 감고...한쪽 다리 들고 만들어도 될겁니더~ㅎ
주문해 놓구선 손도 못대고 있는데.....
따라해 보아야겠네요
귀여워요^^
에궁...여태꺼정 손도 못대고 계셨어요?
풀꽃님도 가능 하시다면
7월 3일에 오프라인 강좌에 참석을 하시지요.
참으로 말씀도 넘 재밌게 하셔 잉~ 한참 웃다봉게...에그~ 처음부터 다시... 보내주신 아트파우더는 잘 받았는데요? 거즈 준비에, 도색을 하는 수성도색제(아직 미구입?기냥 수채화 물감도 되는지요)에, 또 풀은 어떤 풀로 하는걸까? 모두모두 낮설어 한 이틀 더 준비혀야겠슴다요 에구구~ 이러다간....? 날마다 선생님 자상하신 말씀만 보고 또 보고~~~ 그래도 기대해 봐야죠? 뭔 모양이라도 꼴이 될랑가 이제 쪼물딱 거려 봐야죠? 용기를 내어 봅니다요. 아이구 조 병아리 넘 귀엽당~
도색제가 아니라 조색제인데....페인트 가게에 가면 팝니다.
유성 조색제를 사면 안되고, 반드시 수성 조색제를 사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조색제를 섞지 마시고 코일링 기법으로 쪼물락 거려서
만드신 다음에 아크릴 물감을 연하게 타서 물을 들여 보세요.
아크릴 물감은 화방이나 대형 문구점에 가면 낱개로 팝니다.
조색제 대신에 수채화 물감으로 색을 만드셔도 되지만
감당이 안될 정도로 가격이 엄청시리 비싸게 먹힙니다.
풀은...철물점이나 대형 문구점에서
목공용 205 오공본드를 사셔서
물과 희석 하여서 쓰시면 됩니다.
에긍~ 바쁘신 중에도 이리도 자상한 말씀을... 죄송함다! 이렇게 쌩초년병이니요 이제 용기내어 함 쪼물락 거려 볼꺼이 입니다 감사합니당~
너무 멋져요^^ 저도 아트파우더 받아만 놓고 있는데 이번 일요일에는 다육이 집 만들어 줘야겠어요

생각...잘 하셨습니다.
아들 생각 그만 하시고
마음을 가다듬고...
무언가에 몰입을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만드시면 ..월요일에는
호수님 작품을 구경 할 수 있겠네요.
기다리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너무이뿌고멋져요

아트파우더 신청해야겠네요
볼수록 신청해야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