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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창신 스크랩 동양 철학 까기 - 음양5행/4주8자/64괘/천간지지 등
마황 추천 0 조회 367 12.04.16 15: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음양오행에 대한 생각을 풀어 본다. 물론 전문가가 아니라서 백과사전을 좀 살펴보았다. 이놈의 백과사전이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누가 그 내용을 작성했는지에 따라 확실히 정반대의 내용도 있더라. 백과사전을 유럽이나 미국 등 백인들이 만든 것을 보면 서양 쪽의 내용이 충실하고, 서양의 관점에서 동양을 적어 놓았다. 동양의 백과사전은 동양의 내용에 밝고 동양의 관점으로 서양을 적어 놓았다. 그러니 동서양과 각국의 백과사전을 가지고 있으면 중립적으로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국인과 일본인이 작성한 것 같은 느낌도 드는 한국에 약간 불리한 내용도 들어 있더라. 여기서 인용한 자료는 백과사전과 인터넷에서 구한 것으로 다소 틀린 내용도 있는 것 같다. 너무 믿지 마시길 바란다.

 

오늘은 음양오행 등 동양학문의 미신에 대해서 좀 깨보려고 한다. 동양의 학문은 증명을 통하거나, 논리적인 사고를 통한 것이 아니라서 그 내용이 너무 비약적이고 황당한 것이 많다. 특히 이 음양오행 사상이 그런 것 같다. 이런 것을 학문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백과사전에서 말하길, 음양은 그냥 산의 양지음지를 말한 것이고 오행이란 원시 시대의 생활에 필요한 물자 5가지(물/불/나무/쇠/흙)를 말한 것이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내용이었다가 나중에 합쳐지게 된다. 그러니 사람이 두 이론을 잘 섞어서 만든 것이 된다. 요즘도 풍수지리를 볼 때 보는 사람마다 다르고, 점과 관상을 볼 때도 보는 사람마다 결론이 다르다. 과학적 근거와 타당한 논리체계 등이 없으니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해석이 다른 것이다.


1. 음양(陰陽) : 원래 뜻은 음지와 양지.

 

음양과 오행은 원래 같이 있던 것이 아니다. 나중에 합쳐진 것이다. 음양이란 원래 단순한 뜻이었다. 자연을 보라 모든 것이 짝이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 짝은 서로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음양이란 이론을 상상하기 얼마나 좋겠는가? 남자와 여자, 해와 달, 빛과 그림자, +/-, 전자와 양전자, 하늘과 땅, 신과 악마, 선과 악, 높고 낮음 등, 이 모든 것이 같은 특성의 양면이라 서로 떨어질 수가 없다. 하나를 알게 되고, 그것이 뭐라고 정하면 다른 쪽을 동시에 알게 되고 뭐라고 정해지게 된다. 어느 한쪽만을 선택할 수가 없다. 상식적으로 가장 정상적인 것이 이 두 가지가 같은 비율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즉, 어느 쪽으로 치우치면 바로 멸망하는 것이다. 세상에 남자만 있거나, 밤이 없고 해만 떠 있다면 모두 죽게 될 것이다. 이 것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 아래에 있다. 도가에서 문양과 우리 태극기의 문양이다. 69문양이다. 어떻게 보면 좀 음탕한 상상도 된다.

 

 

 

틀린 말도 아니지만,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을까? 사실 별로 쓸 곳이 없는 이론이다. 이런 생각은 특히 서양 사람들이 강하다. 서양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들이 뭐하는 짓이지?” 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우리도 심심풀이 점이나 볼 때 쓰지 믿지도 않는다. 두 태극문양이 다른 것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파랑/빨강이 들어가는 것은 선천대도라고 부르는 것 같다. 흑백은 후천대도인가?(^^)


2. 8괘 & 64괘 : 음양을 3개씩 조합한 8가지, 8괘를 2개 조합한 64가지.

 

주역에 나오는 8괘와 64괘는 점 볼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 놈이 무슨 뜻인지는 읽어 봐도 잘 모르겠다. 8괘는 <하늘·땅·물·불·천둥·연못·바람·산>을 상징한다. 즉, 자연의 이치를 설명하려고 관찰해서 만든 기호이다. 만든 이는 <복희씨>라고 하는 아주 오래전에 살았던 사람이다. 요즘 방식으로 풀어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음양 = 0/1, 8괘=3bit=000/001/010/011/100/101/110/111, 64괘=8괘x8괘=6bit
한자가 필요한가?
乾兌離震巽坎艮坤(건태이진손감간곤)


숫자와 한자와 의미의 연결은 잘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찾아 봐라. 미안하다.
즉, 음양을 숫자 0/1인 2진수로 나타내면, 8괘란 8진수가 된다. 64괘는 8진수 2개를 붙인 것이니 8x8=64가지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어떤 명칭을 주고 점 볼 때 적절히 해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11이면 모두 양이니 하늘이고, 000이면 모두 음이니 땅이다. 그러니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다. 기초원리가 밝혀지지 않고 그냥 옛날 습관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역의 괘가 바로 앞에서 말한 음양이론이다. 음양을 기초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3. 4주8자(四柱八字) : 사주 < 이름 < 관상

 

사람의 생년월일시(年月日時:4기둥)와 각 기둥마다 60갑자인 천간(天干)지지(地支) 2글자가 있으니 4x2=8개의 글자로 점을 본다는 것이다. 점술가는 사주는 이름보다 못하고(사주가 같아도 왕과 거지가 있다) 이름은 관상보다 못하다(이름도 한자까지 같은 사람이 많다)는 말을 한다. 세상 사람들이 같은 지문을 가진 사람이 극히 드물 듯이 같은 얼굴인 사람이 매우 드무니 관상이 최고라는 것이다. 아주 편리한 발상이다. 자라면서 잘 먹고 자란 아이는 뼈대가 튼튼하고(과거), 지금 잘 먹지 못하고 걱정이 많은 아이는 살이 별로 없다(현재). 그리고 앞으로 잘 될지 말지는 그놈의 마음가짐과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미래). 그러니 관상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황당한 이론들로 무장한 한의학이 나름의 효능이 있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시하지는 못하고 남겨두는 것이다. 한자획수로 보는 이름에서는 우리 집 가족 6명(부모3남1녀) 중에 4명(아버지 & 1자 2자 4녀)은 좋은 획수이고 2명(어머니 & 3자)은 나쁜 획수이다. 공부 잘 하는 쪽은 나쁜 획수의 이름이고, 좋은 획수를 가진 사람들은 공부를 잘 못했다. 직업도 성적을 따라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누가 말하길 제왕의 숫자라고 하는 1st 33 / 2nd 37이 모두 아버지 닮은 쪽 남자 3명(아빠/1자/2자)에 있다. 나는 바로 33이다. 이 33은 일반인이 가지면 불행하다고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될 일도 없으니 그래서 내가 이렇게 꼬이는 것인가? 이름을 바꿔 볼까? 우리 집 이름은 작명소에서 지은 것이 아니고, 아버지가 직접 자식들 돌림자를 넣어서 지은 것이다.

 

미녀 미남이란 이목구비의 배치와 크기가 평균적인 얼굴이다. 즉, 더하거나 덜하지 않은 알맞은 얼굴이다. 특히 미인은 이목구비 그 자체가 매우 예쁘다. 이 평균 얼굴에 비해 차이가 나는 점을 찾아 관상을 본다. 어떻게 보면 가장 보기 좋은 얼굴이 가장 좋은 관상이 되는 것이다. 주로 이목구비의 배치와 크기, 그 자체의 형태와 색상을 보고 판단한다. 대충 이목구비의 배치와 크기가 적당하고 그 자체의 모양이 보기 좋고, 피부 빛이 양호하며, 살이 잘 붙어 있으면 상이 좋다고 하니 결국 예쁘고 건강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사주팔자로 점을 보는 것은 과거 어느 시대에 민간에서 발생한 미신일 수 있다고 한다.


4.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앞에서 4주8자 얘기가 나왔으니 왜 8자인지 아래에 보였다. 앞에서 음양은 곧 괘와 같은 것이고 오행은 원래 다른 것이라 했다. 천간지지는 아마도 달력에서 나온 이론 같다. 그러나 나중에 모두 섞이게 된다.

 

천간(天干=하늘의 간섭!?) :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10개) = 10손가락 = 10진수
한자가 필요한가?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천간은 날짜를 세려고 만들었다고 한다.

 

지지(地支=땅의 가지!?) :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12개) = 12시 = 12개월 = 12진수
한자가 필요한가?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각자 의미는 동물을 상징한다.)

지지는 달수를 세려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 둘을 조합하면(공배수를 찾으면) 10x6=12x5=60갑자가 된다. 뭐 특별한 것 없다.
60년마다 뭔가 반복되는 일이 있는가?

 

간 지 단기 서기 불기
---------------------
갑 자 4317 1984 2528
을 축 4318 1985 2529
병 인 4319 1986 2530
정 묘 4320 1987 2531
무 진 4321 1988 2532
기 사 4322 1989 2533
경 오 4323 1990 2534
신 미 4324 1991 2535
임 신 4325 1992 2536
계 유 4326 1993 2537
갑 술 4327 1994 2538
을 해 4328 1995 2539
병 자 4329 1996 2540
정 축 4330 1997 2541
무 인 4331 1998 2542
기 묘 4332 1999 2543
경 진 4333 2000 2544
신 사 4334 2001 2545
임 오 4335 2002 2546
계 미 4336 2003 2547
갑 신 4337 2004 2548
을 유 4338 2005 2549
병 술 4339 2006 2550
정 해 4340 2007 2551
무 자 4341 2008 2552
기 축 4342 2009 2553
경 인 4343 2010 2554
신 묘 4344 2011 2555
임 진 4345 2012 2556
계 사 4346 2013 2557
갑 오 4347 2014 2558
을 미 4348 2015 2559
병 신 4349 2016 2560
정 유 4350 2017 2561
무 술 4351 2018 2562
기 해 4352 2019 2563
경 자 4353 2020 2564
신 축 4354 2021 2565
임 인 4355 2022 2566
계 묘 4356 2023 2567
갑 진 4357 2024 2568
을 사 4358 2025 2569
병 오 4359 2026 2570
정 미 4360 2027 2571
무 신 4361 2028 2572
기 유 4362 2029 2573
경 술 4363 2030 2574
신 해 4364 2031 2575
임 자 4365 2032 2576
계 축 4366 2033 2577
갑 인 4367 2034 2578
을 묘 4368 2035 2579
병 진 4369 2036 2580
정 사 4370 2037 2581
무 오 4371 2038 2582
기 미 4372 2039 2583
경 신 4373 2040 2584
신 유 4374 2041 2585
임 술 4375 2042 2586
계 해 4376 2043 2587

 

앞에서 10간은 날짜를 12지는 달을 나타내려고 만들었다고 했다. 그럼 시간에 대해서는 12지를 새벽 0시부터 시작해서 24시간을 2시간씩 잘라서 붙이면 된다. 즉, 자시는 0시±1시간이다. 즉, 밤 23시에서 새벽 1시가 자시이다. 그럼 축시는 2시±1시간이다. 나머지도 이런 식으로 붙이면 된다. 아주 쉽다. 아래 그림을 봐라.

 

 

 

삼재(三災)라는 것은 재난이라는 것인데, 이 미신도 아래 그림과 같이 원으로 그려보면 이해가 쉽다. 삼각형을 이룬 띠에 해당하는 사람은 붉은 색인 해에 삼재가 있으니 조심한다는 것이다. 집에서 어른들에게 많이 들었을 것이다. 3개의 띠가 함께 움직이니 12 / 3 = 4개의 그룹이 있다.

 

 

 

남녀의 궁합을 보는 것도 4주에서 뽑은 간지(干支)를 5행으로 바꾼 뒤에 상생상극을 보는 것이다. 서로 상생이면 궁합이 좋은 것이고 상극이면 나쁘다는 것인데, 원래 관계없던 음양팔괘/천간지지/오행을 합친 것이니 믿을 것이 못 된다. 남녀의 4주에서 5행을 뽑아서 비교하는 표는 아래와 같다. 5행의 상생관계(인접한 것=1칸 차이)에 있으면 좋다. 상극 관계(건너 뛴 것=2칸 차이)에 있는 것은 나쁘고, 같은 것(3칸 차이)끼리 만나면 나쁘다. 생각보다 단순하다. 나는 더 이상 사주로 보는 궁합을 믿지 못하겠다.

 

 

 

좀 더 합리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궁합을 보는 방법이 있다. 간단하게 서로의 취향과 의견이 같으면 궁합이 좋은 것 아닌가? 서로 대놓고 얘기 못하면 종이에 적어서 제3자가 평가하는 방법도 있다. 질문에 답하는 방법은 5단계이다.


(-2 : 심한 거부, -1 : 약간 부정, 0 : 상관없음, 1 : 약간 호감, 2 : 매우 긍정)


남녀의 질문지에서 같은 문항의 점수를 서로 곱하면 된다. 음수가 나오면 서로 반대 입장이고, 양수가 나오면 서로 같은 입장이다. 0이 나오면 남녀 중 어느 한쪽이 포용성이 있어 중화가 된다. 예를 들어 여자는 묶이는 것을 좋아하고(2점), 남자는 묶는 것을 좋아하면(2점) 궁합이 딱 맞는 것이다(2x2=4점). 만약 남자가 아무래도 좋다는 식이면 2x0=0으로 문제없음이 된다. 남자는 좋은데 여자가 싫어하면 (2x-2=-4점)으로 궁합이 떨어진다. 이것이 현대식으로 궁합을 보는 법이다.

 

이 천간지지를 오행에 연결하면 다음과 같다. 천간은 10개이니 10/5=2로 딱 떨어진다. 각각 5행에 대입하면 된다. 지지는 12개이니 12/4=3으로 딸 떨어진다. 그러니 3개 중에서 1개는 중앙에다 헌납하고 나머지 2개를 주변에 배치한다. 왜 그렇게 하느냐? 이유는 없다.

 

      

 

 

 


5. 오행(五行) : 고대 자연산 재료 5가지. 물(水)/불(火)/나무(木)/쇠(金)/흙(土)

 

원시시대의 자연을 보라. 인간이 자연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핵심적인 도구들이 바로 5행이다. 자연의 물질을 대충 구분지어 보라. 위에 5가지 말고도 몇 가지 더 추가하겠다. 바람(風)/공기(氣)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불에 포함시킨다고 하자. 그리고 인간이 쓸 수 있는 재료는 아니니까. 돌(石)도 있을 수 있다. 이것도 흙에 포함시킨다고 하자. 옛 중국 황허 지역은 황토지대로 돌보다는 흙이 많았다. 풀(艸)도 있지만 이것도 나무에 포함시키자. 요즘말로 바꾸어 말하면 <액체/기체/식물/금속/토양>이다. 이놈이 나중에 음양8괘와 결합해서 음양오행설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10간12지와 결합해서 4주8자가 생긴다. 이놈이 상극상생의 관계를 가지게 되면서부터 미신적인 예언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라.

 

 

 

아마도 흙에선 쇠가 나오고, 쇠는 물에 녹고, 물은 나무를 키우고, 나무는 불의 땔감이며, 불을 놓아서 들판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에서 상생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을 것이다. 상생을 연결하니 5각형이 된다. 바로 전에 것이 다음 것의 먹이가 된다. 상극은 하나 건너 관계라서 연결하면 별 모양이 된다. 흙으로 홍수를 막고, 물로 불을 끄고, 불로 쇠를 녹이며, 도끼로 나무를 찍어내고, 나무가 땅의 영양을 흡수한다. 바로 앞에 것이 뒤의 것을 잡아먹는다. 좀 유치한 발상이지만 요즘에도 이런 짓 하는 곳이 많다.

 

영화 5원소를 보면 거기에 불/물/흙/바람/사랑이라는 것이 5원소를 이룬다고 하는데, 그거나 이거나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처음에는 자연의 5가지 재료였지만, 나중에는 여러 가지 것에 대응을 시킨다. 다음 그림을 보라.

 

 

 

방향과 계절을 5행에 연결시킨 것이다. 모두 해가 떠서 지는 방향과 관련이 있다. 아주 상식적인 연결이다. 땅은 만물의 기초이니 중앙에 놓았다. 그리고 계절로는 뭐가 되는가? 해가 남쪽에 있을 때 가장 더우니 여름이며, 불이다. 해가 서쪽에 지면 서늘해지니 가을이고, 차가운 쇠가 된다. 해서 동쪽에서 뜨면 따뜻해지니 봄이고, 식물이 살아나니 나무가 된다. 겨울엔 해가 약해지니 북쪽인데 왜 물인가? 빙하기를 생각해보라. 동서와 남북은 정 반대이니 상극을 서로 배치했다. 그래서 불과 물, 쇠와 나무를 반대편에 놓은 것이다. 땅은 사실 이 4개에 대해 중립적이기 때문에 가운데 놓았다. 다른 의미도 있다. 중앙의 중국이 주변국을 조율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중앙인 것이다. 그리고 또 유치한 짓을 하나 소개하면, 봄=春=spring(개구리 등이 튀다), 여름=夏(중국 최초 왕조)=summer(얼추 음이 수메르와 비슷하다), 가을=秋(벼가 누렇게 불타서 익다)=fall(낙엽 등이 떨어지다), 겨울=冬=winter(얼추 음이 water와 비슷하다) 이렇게 또한 음만 비슷하면 연결시키는 것도 있다.(^^) 단어 가지고 장난하는 사람들 많다.

 

색상도 잘 보면 상관성이 있다. 나무는 푸른색이니 청색으로, 불은 붉은 색으로, 쇠는 보통 빛을 반사하니 백색으로, 물은 빛이 통과하니 흑색으로 한 것이고, 흙은 눈으로 보니 똥색이니 황색으로 한 것이다(중국의 흙을 황토라 한다). 이렇게 방향과 계절, 색상은 옛날에 바로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라 쉽게 연결했을 것이다. 옛날에 색의 3원소는 <적황청>이고 거기에 <흑백>을 더한 것이다. 현대에 안 것으로 빛의 3원소가 <적록청>이다. 옛날엔 이런 것을 몰랐다. 그리고 무지개 빛이 빨주노초파남보인데 눈에 확 들어오는 원색적인 것만 고르면 <빨노초파보> 5개다. 올림픽 오륜기도 <적청록황자흑백>중에서 5개를 선택한 것이다. 이 7가지 색상은 옛날에 주로 사용한 원초적인 색상이다.

 

인간의 감각기관도 5개가 있고, 5장6부라 장기도 5개가 있다고 하니, 맛에도 5가지(사실은 4가지뿐이다)가 있다고 생각한 것 모두 오행설을 따라서 정한 것이다. 이렇게 비슷하면 가져다 붙이는 방식이 동양의 음양오행인 것이다. 또한 중국에서 나온 것이라 중앙의 土는 중국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 느껴진다. 가져다 붙였다는 말이 좀 그렇다면 아래 그림을 보라. 과거에는 몰랐다가 요즘 들어 알게 된 지식을 어떻게 연결했는가 보자.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에 나온 것이라 정확성은 의심스럽다.

 

 


종교가 전파된 경로와 방향이 거의 일치하는 것 같다. 북쪽의 종교란 신선이 되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도교에도 신선사상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5대양이란 말이 있으니 이놈도 연결을 하는데 그 그림이 또한 아래와 같다. 중국을 중심으로 바다의 위치를 연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인종의 피부색은 5행에서 색상과 방향에 일치시키면 엉뚱한 결과가 나온다. 아래 그림을 보라.

 

 

 

청색과 적색 인종이 있었을까? 대륙은 방향에 따른 것이 아니라 계절이라는 시간 흐름에 따른 것이다. 이것은 문명의 흐름과 방향이 같다. 아시아에서 4대문명이 발생했다. 그것을 유럽이 가져가서 발전시킨 것이다. 그 발전을 2차대전으로 망치고, 미국이 득세를 한 것이 지금이다. 그러면 앞으로 흑인들이 득세한다는 뜻인가? 호주는 각 대륙으로부터 적당히 떨어져서 바다 중앙에 있는 것 같다. 나라의 국운이 동에서 서로 가서 다시 동으로 온다고 했는데, 아프리카로 가면 어쩌나? 역시 인터넷 자료다. 믿을 수가 없다.

 

또한 짐승에 연결하는 것을 보면 이렇다. 중앙은 무조건 사람이다. 중앙이 좋지 않은가? 木은 들짐승이다. 들짐승은 풀 뜯어 먹고 살지 않는가? 그리고 火는 공기니까 날짐승이다. 그럼 金은? 딱딱하니까 곤충이다. 크~! 말 되네. 그럼 水는 물이니 물고기이겠군? 맞다! 그럼 청룡/주작/백호/현무라는 상상의 동물은 어떻게 연결하는가? 말 그대로 연결한다. 청룡은 푸른 뱀이니 동쪽, 주작은 붉은 새니 남쪽, 백호는 흰 호랑이니 서쪽, 현무는 거북과 뱀의 잡종으로 물에 사니 북쪽이다. 한자의 앞글자가 색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바로 힌트다. 어려운 것 있나? 비슷해 보이면 가져다 붙이면 된다.

 

 

풍수사상도 이 5행의 아이디어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여자의 성기를 생각하면 된다. 좌 청룡, 우 백호는 여자의 음순이다. 북쪽에는 검은 털이 있고, 남쪽에는 똥구멍이 있다. (^^)" 그럼 중앙에는 바로 우리가 태어난 그곳이 있다. 풍수설에서 한국의 서울 도성을 그린 것을 보면 여자의 거시기와 닮아 있다.

 


6. 기(氣) 중국어로는 <치>

 

요즘 이 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관심이 많다. 그런데 옛날 사람들이 생각한 기라는 것은 아주 단순했다. 처음에는 기체 같은 투명하고 흐물흐물하고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나타내었다. 한자도 보면 쌀로 밥을 하면 모락모락 나오는 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밑에는 쌀이고, 위에는 김을 나타낸다. 다른 해석으론 쌀을 먹으면 기운이 난다고 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기체> 같은 물질을 나타내는 말과 우리 몸의 <>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기체라는 것과 힘이라는 것이 합쳐지면, 우리가 하는 <호흡>이라는 의미도 생긴다. 호흡을 해야 기운이 나기 때문이다. 또한 만물이 기로 만들어져 있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서 <물질구성 원천>(원소/원자/소립자 또는 그보다 작은 것 등)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공기를 보면 질소(4/5=80%) 산소(1/5=20%)로 되어 있고, 물은 산소와 수소로 되어 있다. 우리 몸은 물이 대부분으로 산소와 수소이며, 탄소가 뼈대를 만들고 질소가 붙어 단백질을 만든다. 그러니 우리 몸이 거의 기체로 되어 있다고 봐도 된다. 그리고 모든 원자는 소립자라는 작은 것으로 나뉘어 지니 더 작은 뭔가가 있을 수도 있다. 기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말하는 사람마다 정의가 다른 것이다. 요즘 말하는 기는 뭔가 신비한 <초능력의 원천>으로 생각되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제다이” 기사들이 쓰는 “포스(=force=힘)"라는 것이 이 기와 같은 것이다. 동양의 학문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정확한 정의를 내리고 사용한 것이 없다. 항상 읽어 보면 황당하다. 이런 학문을 가지고 있으니 서양에서 볼 때 얼마나 답답해 보이겠는가? 그리스 시대에 세상 만물이 숫자니 불이니 물로 되어 있다고 말하는 철학자들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니 불교가 들어오고 나서 불교를 이론적으로 이길만한 토종 학문들이 없었던 것이다. 동양은 뭔가 특이하긴 특이하다. 황당한 학문과 종교로 말이다.

 

그런데 이 기와 혈(血=피)라는 것이 몸을 타고 흐르는 길을 경락(경도와 위도)혈(穴=기가 모이는 구멍/침놓는 자리)이라고 한다. 이것을 기초로 한의학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실제 효과가 있다. 서양인들이 보면 약초를 섞어 끓이는 것을 보니 연금술사나 마법사가 아닌가 생각했을 것이다. 기독교 사상과 과학사상으로 볼 때 이것은 미개한 짓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런 학문체계가 발달한 것으로 보아 옛 사람들은 이 기라는 것을 실제로 느껴서 알았다는 말이 된다. 즉, 우리 몸이 바로 기의 측정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인 실험을 하기도 어려운 시절이고, 옛 사람들도 과학적 설명을 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경험만을 기술하다 보니 황당하고 논리 비약적인 내용이 된 것 같다. 그러면 이 기란 것은 동양에만 있었는가? 가까운 인도를 보면 <요가>라는 것도 있고 뭔가 신비한 얘기를 하는 것 같으나 기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지 않다. 인도에도 <베다=힌두교 경전>라는 것이 있어서 한의학처럼 약초로 치료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인도는 윤회와 요가를 통한 해탈이 주요 내용이다. 이 요가의 내용은 불교의 <선>과 비슷하다. 여기서도 체조나 앉는 법 등이 있고 호흡법이 있으나 호흡을 통해 기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 내용으로 나온다.  기라는 말은 동양에서나 하는 말이지 요가나 불교에선 말하지 않는 것 같다. 정신을 집중해서 무아지경이나 삼매경에 빠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흡은 지나가는 과정이다. 호흡을 통해서 기를 모으거나 하는 것은 도교에서나 말하는 내용이다. 어찌해서 동양에서만 기라는 것을 느낀다는 것인가? 티벳의 라마교 승려들도 이 호흡을 통한 기수련과 비슷한 것을 한다고 한다. TV에서 보니 그 추운 날씨에 천에 물을 묻혀서 몸에 감고 잠을 자서 체온으로 말린다고 한다. 얼어 죽든가 살아나든가 둘 중에 하나다. 동양인만 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인가? 이것을 연구한 서양인도 해봐서 느껴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인도에는 그런 내용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인가? 단전호흡, 요가, 불교의 선이 얼추 비슷한데, 그 최초 시작이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인도에서 프라나라고 하는 것이 기에 해당되는 단어다. 인도에서 탄트라(밀교) 요가에서 여러 방법을 제시하는데 호흡도 있고 체조 같은 것도 있다. 차크라는 단전 호흠에서 말하는 임맥, 독맥과 흡사하다. 고로 모두 비슷한 계열로 어떤 하나의 종교에서 나온 것이라고 추측한다. 인도 종교 중에는 기독교와 비슷한 사랑과 복종과 기도의 종교도 있다. 모든 외형은 다르지만 본질은 같은 것을 노리는 것이다. 길이 달라도 도달하는 곳은 같다.)

 

불교와 요가에선 기라는 것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 효과는 기수련과 비슷하다. 그 점이 나를 의아하게 만든다. 기라는 것이 있기는 한 것일까? 어쩌면 같은 현상에 대한 다른 이론을 서로 주장하는 것이 아닐까? 왜 인도에는 기라는 것이 없는가? 기라는 것은 단지 기체/힘을 나타내는 단순한 단어인가? 기하면 단전(丹田)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단은 약(藥)이라고 하니 단전이란 약초밭이다. 도교에선 상/중/하 단전 3개(머리/가슴/배)가 있다고 한다. 인체의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고 하는데, 얼추 요가(7개)나 불교(4개)에서 말하는 <차크라>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기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지만, 정신적인 힘이 집중되는 곳이라고 하니 비슷하지 않은가? 읽어서 아는 것은 반만 아는 것이라고 했다. 직접 봐서 아는 것은 100% 아는 것이다. 직접 느껴 볼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7. 과학과 신비체험 : 느낄 수만 있다면 과학연구가 가능하다.

 

신비체험, 기적, 초능력 등 이런 것들은 일반적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주 가끔 일어나며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난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가 없다. 과학이란 처음에는 느끼고(5감을 통해 현상을 발견하고, 기계를 통해 측정하는 것), 가설을 세우고, 다시 이론을 확인하는 것이다. 처음에 느낀다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이 가끔 일부에게만 허락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특히 이런 신비체험은 측정기보다는 먼저 사람이 느끼는 것이 우선이다. 측정기로 측정할 수 있다면 지금 신비한 현상으로 남아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미 뭔가 밝혀졌을 것이니까. 먼저 용기 있게 과학자들이 스스로 수련해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뭔지도 모르면서 어설픈 가설을 세우고 측정기만 들이대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탐구를 해야 한다. “기”라는 것은 어쩌면 옛 사람들이 만든 이론일지도 모른다. 뭔가를 느끼긴 하는데, 그것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 그것을 기라고 하자. 이렇게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기독교인들은 이런 것을 악마의 조화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성경 속에 널려 있는 얘기가 그런 것이니까. 그러나 역사를 잘 돌아 봐라. 가만히 있으면 아무 것도 정확하게 알 수 없고, 황당한 오해만 하게 된다. 징기스칸의 군대를 동방에서 온 기독교 군대로 알고 자길 도와서 이슬람을 치러 온다고 생각한다거나,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생각한다거나 그런 것들 말이다. 직접 가서 느껴야(보고 들어야) 한다. 그것이 뭔지 해석은 나중에 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뭔지 알기도 전에 신의 편, 악마 편, 인간의 능력 3개 중에 하나라고 판단해 버린다. 항상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을 느껴 왔다. 단전호흡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비과학적이라고 단정하긴 아직 이르다. 모르는 것이 아직 많으니까. 뭔가를 느끼고 그 느낀 것을 설명하는 것이 과학이기 때문에, 기라는 것을 느낄 수만 있다면 과학적인 연구가 가능한 것이다.

 

누군가 지구가 둥글다고 한다. 이 말은 분명 맞는 말이다. 그러나 모두 그렇게 듣고 알고 있다가 어느 날 어떤 이의 선동에 의해 사람들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아마도 어떤 사람은 지구가 평평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의심할 것이다. 그러나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나가서 지구를 직접 본 사람은 전혀 의심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읽고 들어서 아는 것과 직접 경험한 것의 차이다. 어떤 종교의 교리, 어떤 학문의 학설이라고 하는 것은 읽고 들어서 아는 지식에 불과하다. 그것이 진짜인 이유를 직접 보아야 진정 자기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깨달음일 것이다. 눈 봉사가 빛에 대한 이론을 잘 아는 것과 직접 눈으로 빛을 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보다 크다.

 

오늘의 잡담은 여기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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