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다법
1. 행다(行茶)의 마음가짐
행다는 마음의 미(美) 즉 마음의 아름다움이 기초가 되는것 - 다례(茶禮)의 기본이다.
친절하고 바른 예절의 미
소박하고 청아한 인정의 미
상대방을 공경하는 인간존중의 미
근세의 사학자 이능화(李能和)는 다생활을 도(道)이자 선(禪)이라 하였고, 다성(茶聖) 초의(草衣)의 차사상을 다선일미(茶禪一味)라는 말로 표현하듯이 행다를 통해서 선(禪)을 추구하는 마음.
미(美) = 선(禪)
※ 일본다도에서는 "화경청적"을 강조한다.
서로 화합하고-- 화(和)
상대방을 공경하고-- 경(敬)
마음을 맑게 가져야하고-- 청(淸)
화, 경, 청을 이룸으로써 얻어지는 무념-- 적(寂)
※ 중국에서는 다도(茶道)를 "염미화정"에 두고 있다.
마음을 겸양하게 다스리고-- 염(廉)
세상의 모든 사물을 아름답게 보며-- 미(美)
서로 화합함으로써 -- 화(和)
마음의 고요함을 찾는다-- 정(靜)
2. 행다의 몸가짐
행다의 몸가짐
※ 조선중기의 학자인 율곡 이이(栗谷 李珥)가 저술한 격몽요결(擊蒙要訣 AD 1577) 제 3장에 우리의 마음과 몸가짐에 구용(九容) 구사(九思)를 강조한 바 있다.
구용(九容)
* 족용중(足容重) - 발의 용모는 무겁게 움직여야 한다. 즉 경솔히 거동하지 않는다. 만일 어른이 앞으로 나갈 때 발이 걸려서는 안된다.
* 수용공(手容恭) - 손의 모양은 공손해야 한다. 즉, 아무 할 일이 없으면 마땅히 단정히 손을 맞잡을 것이며, 손을 놀리거나 물건을 어루만져서는 안된다.
* 목용단(目容端) - 눈의 용모는 단정해야 한다. 즉 눈매를 안정시켜서 똑바로 쳐다보고, 흘겨보거나 곁눈질하지 말아야 한다.
* 구용지(口容止) - 입의 용모는 신중하게 가져야 한다. 즉 말을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가 아니면 항상 입을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 성용정(聲容靜) - 소리의 용모는 조용하게 해야 한다. 즉 마땅히 형상과 기운을 바르게 가지고 조용히 내되, 재채기나 기침등의 잡소리를 내서는 안된다.
* 두용직(頭容直) - 머리모양은 똑바로 가져야 한다. 즉 마땅히 머리를 똑바르게 들고 몸을 꼿꼿이 하며, 이리저리 돌리거나 한편으로 기우뚱하게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 기용숙(氣容肅) - 숨소리의 용태는 정숙히 가져야 한다. 즉, 마땅히 콧숨으로 고르게 하고, 거센 소리가 있어서는 안된다.
* 입용덕(立容德) - 서 있는 용모는 의젓하여야 한다. 즉, 중심을 세워 기대지 말며, 엄연히 덕이 있는 기상을 가져야 한다.
* 색용장(色容壯) - 얼굴의 용모는 장엄하게 가져야 한다. 즉, 얼굴빛을 태만한 기색이 없어야 한다.
구사(九思)
* 시사명(視思明) - 볼 때는 밝게 보기를 생각한다. 즉, 볼때에 가리운 것이 없으면 환해서 보이지 않는 것이 없다.
* 청사총(聽思聰) - 들을 때에는 똑똑히 들을 것을 생각한다. 들어서 막히는 바가 없도록 밝히 들어서 듣지 못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
* 색사온(色思溫) - 얼굴빛은 온화하게 갖기를 생각한다. 즉, 얼굴빛은 온화하고 부드럽게 가져 화내는 기색이 없어야 한다.
* 모사공(貌思恭) - 용모는 공손하기를 생각한다. 즉, 자신의 몸가짐은 단정하고 장엄해야 한다.
* 언사충(言思忠) - 말은 성실함을 생각해야 한다. 즉, 한 마디의 말을 하더라도 성실하고 신의로와야 한다.
* 사사경(事思敬) - 일에 처해서는 공경함을 생각해야 한다. 즉, 하나의 일을 하더라도 공경하고 신중해야 한다.
* 의사문(疑思問) - 의심나는 것은 물을 것을 생각한다. 즉, 본심에 의심이 있으면 반드시 선각자에게 나아가 자세히 묻되 알지 못하는 것을 접어 두지 말아야 한다.
* 분사난(忿思難) - 분할 적에는 곤란할 때를 생각한다. 즉, 분함이 있을 적에는 반드시 자신을 징계하고 이치로서 자신을 이겨야 한다.
* 견득사의(見得思義) - 이득을 보거든 이로운 것인가 아닌가를 생각해야 한다. 즉 재물이 생기게 되면 반드시 의로운가의 여부를 밝히고 의리에 합당한 것을 안 연후에 받는다.
1) 선자세
얼굴은 바로 들고 몸의 중심을 균형 있게 잡는다.
두 다리를 가지런히 붙여서고 발뒤꿈치를 모은다.
입은 가볍게 다문다.
양팔은 자연스럽게 드리우고 손가락은 모은다.
눈은 부드럽게 뜨고 동자를 안정되게 한다.
2) 걷는 자세
바로 서고 시선은 자기 키의 2배쯤 전면 바닥에 둔다.
어깨는 수평으로 하고 흔들지 않는다.
발은 일직선상에 떼어놓으며 발바닥이 보이지 않도록 한다.
팔은 자연스럽게 저으며 어른 앞을 지날 때는 두 손을 허리높이로 모으고 걷는다.
신발은 끌지 않는다.
물건을 들었을 때 몸가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 실내에서는,
팔은 작게 젓고 발자국은 작게 떼며 뒤꿈치를 약간 들어 소리나지 않게 한다.
바쁠때는 평상시보다 잔걸음으로 걷는다.
문지방을 밟지 않는다.
시선은 자기 키정도 거리의 바닥을 본다.
동작은 부드럽게 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좌측으로 걷되 긴치마를 입었을 때는 앞자락을 약간 들어 끌리지 않게 한다.
3 )앉는 자세
바닥에 앉을 때
어른의 정면에 마주앉지 않으며 통로를 가리지 않도록 한다.
남자 -- 어른의 왼쪽
여자 -- 어른의 오른쪽
앉을 때 왼쪽 발을 반발쯤 뒤로 빼면서 무릎을 꿇고 몸이 흔들리지 않게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고 앉는다. 일어설때는 오른발부터. 남자는 두손을 가지런히 펴서 두 무릎위에 얹거나 무릎 중앙에 공손히 얹는다. 여자도 남자와 같으나 오른손이 위로 오게 하여 오른쪽 무릎위에 포개어 얹는다.
어른이 편히 앉으라고 하면 남자는 책상다리를 여자는 두발을 한쪽으로 빼며 엉덩이를 바닥에 붙인다. 여자는 긴치마를 입었을 때는 한쪽 무릎을 세우고 무릎위 안쪽으로 두손을 단정하게 얹는다.(오른손이 위가 되게) 긴치마를 입었을 때 치마폭이 바닥에 넓게 퍼지지 않게 모은다.
방석에 앉을 때
기본은 바닥에 앉을 때와 같으나 방석에 앉을 때는 방석을 밟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한다.
방석의 양모서리를 양손으로 잡아 당겨 무릎 밑으로 넣으면서 방석위에 꿇어 앉는다.
일어설때는 무릎을 조금 들면서 양손으로 방석을 빼서 제자리로 다소곳이 놓는다.
4) 인사
서서하는 인사
큰경례 :서서하는 인사는 상체를 30-45˚ 각도를 공손히 하며 몸은 정중이 일으켜 상대를 겸손하게 본다. 이때 상대에게 너무 가까이 서지 않고 몸가짐은 조심성 있고 자연스럽게 한다.
경례 :바로 서서 상체를 15˚쯤 각도로 굽힌다. 경례가 끝나면 팔을 허리 높이로 두 손을 모은다 - 인사말이 있으면 이때 한다.
목례 :자주대할 때 가볍게 하는 절로 5°정도 각도로 고개를 약간 숙이면서 미소띤 시선을 보낸다. 다례에서는 찻잔이나 다식을 내고 받을 때 습관적 으로 몸에 배이게 하면 아름답다.
앉아서 하는 인사
우리의 전통 배례(拜禮)는 "서서하는 절은 절이 아니며 앉아서 두 무릎이 땅에 닿아야 절이다."라고 하였다. 웃어른께서 외출하실 때, 돌아오셨을 때, 아침과 저녁 문안드릴 때, 형제지간에 오래간만에 만났을 때,
큰절
혼례, 어른의 회갑, 고희, 회혼례, 상례의 영전에서 제사지낼 때 주로 하는 정중한 절. 전통문화에서의 생활상을 잘 표현하는 의례의 절차에는 꼭 절을 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현대는 시대의 변화로 인해 사회생활 자체가 복잡해짐에 따라 적절한 인사로 변화되어 바빠진 생활에 맞는 간편하고 하기 쉬운 것들로서 행해지고 있다.
절에 대한 예절
남자들의 기본 동작
절을 받으실 어른을 향해 왼손을 위로 공수하고 선다.
한 번 읍을 하고 뒤로 물러난 후 다시 읍을 하고,
몸을 굽히며 공수한 두 손으로 바닥을 집고,
왼 발을 먼저 꿇은 뒤 오른발을 꿇어 왼발과 나란히,
머리를 천천히 조아려 이마가 손등에 닿게 하고,
일어날 때 오른발을 먼저 일으키며,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오른 무릎위에 올려놓고,
왼발을 세우고 일어난다.
여자 큰절의 기본동작
공수한 손을 어깨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리고,
왼 발을 먼저 꿇은 뒤,
오른발과 왼발을 나란히 한 뒤,
윗몸을 앞으로 굽히며,
잠시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키고,
오른발을 먼저 세운 뒤 왼발을 세우고 일어나며,
공수한 손을 허리높이로 한다.
여자 평절의 기본동작
공수한 손을 풀어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내린 뒤,
왼 발을 먼저 꿇은 뒤 오른발을 가지런히 꿇으며,
손가락을 모으고 팔꿈치는 굽히지 않고, 손끝이 양 무릎 옆으로 향하게 무릎 앞에 놓는다.
잠시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손을 바닥에서
뗀 후 양 옆으로 한다.
오른발을 세운 뒤 왼발을 세우고 일어나며,
공수한 손은 허리높이로 한다.
3. 찻물선택과 물 끓이기
1) 찻물의 선택
차는 차잎이나 찻가루를 물에 우려 만드는 것이므로 물의 질 여하에 따라 차맛과 차의 효능에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일찍부터 많은 다인들은 차맛의 기본으로 생각해왔다.
※ 초의는 다신전(茶神傳) 품천(品泉)에서 차는 물의 신령(神)이요, 물은 차의 형체(?)이다. 참된 물이 아니면 그 영묘(神)함이 나타나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茶者水之神 水者茶之體
非眞水莫顯其神
산마루의 샘물은 맑고 가벼우며 --청경(淸輕)
산밑의 샘물은 맑고 무거우며 --청중(淸重)
돌속의 샘물은 맑고 달다 --청감(淸甘)
모래속의 샘물은 맑고 차가우며 --청렬(淸洌)
흙속의 샘물은 싱겁고 희다 --담백(淡白)
누른 돌에 흐르는 것이 좋고 푸른 돌에서
솟아 오른 것은 쓸모가 없다.
흘러서 움직이는 물은 안정(安靜)된 것 보다 더욱 낫고(愈) 그늘에 덮혀 있는 것이 햇볕에 있는 것 보다 순수하다. 순수한 근원은 맛이 없고 참된 물(眞水)은 향기가 없는 것이라야 한다. 즉 무색, 무미, 무취한 것이 진수라는 뜻이다.
대관다론(大觀茶論)에서는 물의 등급을 산의 물은 상품이며 강물은 중품 우물물은 최하품이라 하였다. 오늘날과 같은 산업사회에서는 참된 물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졌고 있다하여도 우리의 일상생활과 격리된 상황에서 쉬이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수돗물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수돗물은 소독약품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하루 이상 침전시켜 사용하여야 한다. 정수기를 쓰거나 맥반석을 넣어 쓰면 더욱 좋다.
2) 물 끓이기
먼저 불기 살피기가 앞서야 한다. 선인들은 불기를 문무의 살피기(文武火候)로 표현했었다. 문화(文火)는 약함이요 무화(武火)는 강함을 뜻한다. "문"에 치우쳐 물끓임이 약해지면 탕수가 순숙하지 못하고 물비린내가 나며 "무"가 성하면 수성이 위로 뜨고 가벼워져 중화(中和)의 덕을 상실해 차의 색이 탁해 보인다 하였다.
※ 차생활에서 물이 잘 끓여진 것을 순숙(純熟)
잘 끓여지지 않은 것을 "맹탕". /지나치게 끓여 줄어든 것을 노수(老水)라 한다.
모양을 보고 분별하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끓음(一沸)- 게눈(蟹眼)
두 번째 끓음(二沸)- 새우눈(蝦眼)
세 번째 끓음(三沸)- 물고기눈(魚眼)
네 번째 끓음(四沸)- 이음구슬(連珠)
다섯 번째 끓음(五沸)
솟구쳐 끓되 물결이 넘실대는 파도소리에 이르러
물결이 완전히 사라지면 이것이 순숙(純熟)이다.
소리로 듣고 살피는 방법이 있다.
처음 소리(初聲)→굴러가는 소리(轉聲)→진동하는 소리(振聲)→몰아가는 소리(驟聲)→무성(無聲)이때가 되면 말을 몰아가는 것과 같은 소리가 조용해지고 순숙에 이른다. 그 밖에도 쇠소리-대숲소리-솔바람소리가 나면 취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는 일반적으로 100℃ 끓은 물을 1∼2분 더 끓여 불을 조금 약하게 조절한 후 1분 정도 있다 끄면 물이 순숙되는 방법을 쓰고 있다.
4. 다구의 배치
1) 찻상 배치
찻상을 다반(茶盤)이라고도 하며 발이 없고 낮은굽이 달려있다. 이 찻상은 다구를 진열하고 차를 나르기도 한다. 찻상에는 언제나 다포(茶布)를 깐다. 찻상에는 큰찻상 즉, 1번 찻상과 중간찻상인 2번 찻상 그리고 작은 찻상인 3번 찻상이 있다.
1번 찻상은 주인 방석 앞 10∼15cm 거리에 두며 2번 찻상은 보조찻상으로 주인이 앉은 오른쪽 다사(茶事)를 하기에 편리한 자리에 둔다. 3번 찻상은 차를 나르는 상으로 1번 찻상의 왼쪽에 두며 방석에서 일어나 들기 편한 자리에 둔다.< 그림 참조 >
2) 찻상의 내용 < 그림 참조 >
잎차(예절차) 행다 <다구의 명칭 및 배치>
5. 행다의 순서와 내용 ** 잎차 3인 기준 **
<첫 번째 차내기>
돕는 이가 손님 오신 것을 알린다.
돕는 이와 주인은 손님을 따뜻하게 맞아 드린다.
내실에서 손님과 정중하게 맞절을 한다.
손님은 다담상 앞으로, 주인은 준비된 찻상 앞에 앉는다.
차를 내겠다는 인사를 하고 돕는 이와 가볍게 목례한다.
찻상보를 접어서 보조상 오른쪽 끝부분에 놓는다.
다관을 두손으로 들어 앞으로 옮기고 물식힘 그릇도 앞으로 옮긴다.
차통은 들어서 오른쪽 물식힘 그릇 뒤쪽에 놓는다.
찻숟갈 받침을 상위에 올리고 숟갈집에 들어있는 숟갈을 내어 받침위에 놓는다.
행주를 들어 탕관뚜껑을 연 다음 탕관뚜껑 받침 위에 놓는다.
물항아리 뚜껑을 열어서 항아리 옆에 기대어 놓는다.
표주박으로 끓인 탕수를 떠서 물식힘 그릇에 붓고 표주박은 버림그릇 위에 올려 놓는다.
다관 뚜껑을 열어 뚜껑받침 위에 놓고 물식힘 그릇물을 다관에 붓는다.
물식힘 그릇에 탕수를 받아 놓는다. 이때의 물은 차를 우릴 물이다.
오른손으로 다관을 들어 찻잔 ①②③순으로 탕수를 따른다. 소독과 예열을 하기 위함이다.
다관 뚜껑을 연다.
차통을 오른손으로 가져와 왼손으로 받치고 차통 뚜껑받침위에 놓는다.
찻숟갈을 들어 다관 가까이 에서 3인분(1인 2∼3g)을 넣은 다음 차통은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
물식힘 그릇에 있는 물의 온도가 고급차는 60∼70℃ 중급차는 70∼80℃ 하급차는 80∼85℃일 때 행주를 왼손에 들고 물식힘 그릇을 들어 차를 넣어 놓은 다관에 적당히 식혀진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차를 우린다.
㉮ 행주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으로 찻잔을 가져와 ③→②→① 순으로 행주 위에서 잠깐 멈추었다가 버림 그릇에 물을 버리고 찻잔 전에 있는 물기를 닦아 제자리에 놓는다.
③번 찻잔물부터 먼저 버려야 하는데 이는 따뜻한 온기가 어른잔에 오래 머물게 해 좋은 차맛을 내게하기 위해서이다.
다관을 가져와 왼손으로 받치고 잠시 멈춘 다음 ③ 주인잔에 약간 따라서 차의 색을 살핀다.(잘 우러났는지)
우린차를 ③→②→①, ①→②→③, ③→②→① 순서로 따른다.
차 우리는 시간은 식힌 탕수를 다관에 붓고 첫 번째 차는 1∼2분 이내 두 번째 차는 1분 이내에 따른다.(차종류에 따라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찻물의 양은 찻잔의 6∼7부 정도로 따른다.
찻물을 따를 때는 다관에 물이 남지 않게 잘 따라야한다. 남은 물이 있으면 "폴리페놀" 성분이 지나치게 우러나와 좋은 차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계절별 투차법으로,
삼투법(三投法)
여름 - 상투법(上投法) : 탕수 → 투차
봄, 가을 - 중투법(中投法) : 탕수 → 차 → 탕수
겨울 - 하투법(下投法) : 차 → 탕수 등이 있으나 계절 관계없이 하투법이 일반화 되어있다.
돕는 이는 ① ②번 찻잔을 차례로 차탁을 받쳐 나름상에 ②←① 모양으로 놓고 ③번 주인잔은 보조상 오른쪽 끝부분에 놓는다.
돕는 이가 나름상을 들고 손님상으로 가서 윗 어른 옆에 앉아 ①잔 ②잔 순으로 다담상에 올린 다음 가볍게 목례한다.
돕는 이는 나름상을 들고 나간다.
주인은 한 모금 맛을 본 후 손님에게 목례를 하며 차들기를 권한다.
주인은 두 번째 차 우릴 물을 물식힘 그릇에 떠놓고 찻물을 탕관에 보충한다.
남은 차를 마신다.
※ 좋은 차를 구분하는 방법
돕는 이가 다식상을 들고간다.
다담상 중앙에 다식기를 올리고 뚜껑을 열어 걷어 놓은 다식보 위에 뚜껑을 놓는다.
앞 접시를 어른순으로 놓고 저도 다식기 위에 얹어둔다.
돕는 이는 다식 쟁반을 들고 나간다.
돕는 이가 다식을 내는 동안 보조다관을 다관앞에 왼쪽에 올려놓는다.
물식힘그릇에 받아놓은 탕수를 나누어 보조다관을 예열한다.
다식들기를 권한다.
식혀놓은 탕수를 다관에 부어 두 번째 차를 우린다
보조다관의 물을 버림그릇에 버린다.
잘 우러난 차를 보조다관에 따른다.
나름상에 보조다관과 주인 찻잔을 올려 손님상으로 가져가 ①, ②, ③ 순서로 차를 따르고 보조다관은 나름상 위에 놓는다.
차와 다식과 들면서 다담을 즐긴다.
보조다관을 다관 앞 왼쪽에 놓는다.
찻잔을 ①②③순으로 찻상에 올린다.
행주 ㉯를 왼손에 들고 찻잔받침(차탁)을 살짝 눌러 닦고 제자리에 놓는다.
1. 보온병
2. 잔받침
3. 행주
4. 찻상보
5. 퇴수기
생활차를 낼 때도 보조다관 쓰기를 권한다.
향과 온도의 변화가 적어 좋은 차맛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손님을 접대할 때 더욱 좋다.
② 주인은(팽주) 찻상앞에 손님은 다담상 앞으로 안내하고 손님이 많을 때는 찻상 가까운데부터 어른을 차례로 모신다.
③ 차를 내겠다는 인사를 올린 후 상보를 접어 오른쪽 아래에 두고 다관을 들어 주인 앞쪽으로 옮긴다.
④ 손님상의 다식기 뚜껑을 열어 상보위에 놓는다.
⑤ 탕수를 숙우에 따라 다관에 붓고 뚜껑을 덮어준다.
⑥ 차 우릴물을 다시 숙우에 받아둔다.
⑦ 다관의 탕수를 어른잔부터 따라 예열한다.
⑧ 한사람당 2g정도 양의 차를 다관에 넣고 숙우에 식혀 놓은 물을 다관에 따른다.
⑨ 예열된 찻잔의 물을 주인잔부터 차례로 퇴수기에 버린다.
⑩ 다관에 울어난 차를 주인잔에 조금 따라 살핀다음(잘울어 났는지) 어른잔부터 두차례 반복하여 따른다.
⑪ 찻잔에 차탁을 받혀 어른잔부터 옮겨 드리고 주인잔은 차탁이 있던 자리에 놓는다.
⑫ 주인은 먼저 차맛을 본 후 손님께 차를 권한다.
⑬ 손님은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세차례 정도 나누어 색, 향, 미를 감상하며 마신다.
⑭ 주인은 두 번째 우릴 찻물을 숙우에 받아두고 남아있는 차를 마신다.
⑮ 손님에게 다식을 들기를 권한다.
식혀 놓은 찻물을 다관에 따라 두 번째 차를 우려 숙우(혹은 보조다관)에 받아 손님에게 드린다.
차를 음미하며 다담을 나눈다.
손님 원할때까지 차를 대접한다.
찻자리가 끝나면 다구를 거두어 드린다.
찻상을 정리한후 상보를 덮는다.
인사를 나누고 문밖가지 정중하게 배웅한다.
- 행주나 상보 그외 자세한 손놀림은 의식차와 같다.
15㎝를 3등분해서 ? → ? 순서로 접는다.
전체를 4등분해서 ?과 ?, ?과 ?를 접는다. 그 후 ?과 ?을 접는다.
전체를 4등분해서 ¾을 반으로 접고 ¼을 반으로 접는다.
¾반으로 접은 것을 다시 반으로 접어 ㉠이라 하고 ㉠위에 ㉡을 포개어 준다.
첫댓글 아란도님은 차에 대해 많이 아시네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