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곽재구
모든 님들 건강들 하십니까?
어제는 그야말로 온 천지를 하얀 눈이 덮어 버렸습니다...
아침에 학교 산악회원들과 출발은 잘하였으나
눈이 많이 내리는 바람에 목적지인 진도 첨찰산엔 가지 못하고...
목적지를 영암 월출산으로 급하게 바꿔 버리는 바람에
영암읍에서 내려 노선버스를 타고 해남으로 가서 다시 진도행 버스를 타고
진도에 가서 강의를 마치고...
다시 되짚어 오는 길에 진도에서 목포까지 원래 한시간 길이 두 시간...
목포에서 1시간 길이 세시간이 걸려 집에 오니 밤 11시가 넘었습니다...
그것도 오는 길에 8중 추돌사고가 났다고 하여 시골길로 돌아 오는 길을
내가 안내하여 돌아 온 것이라 좀 더 빨리 도착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출근 길은 눈으로 뒤덮인 길을 걸어 출근을 하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오늘 밤엔 다회 헌혈자들의 모임인 광주전남 적십자혈액원 봉사회가 있는 날입니다...
지난 10월에 나온 1만시간 자원봉사 공로 표창장을 전달 받으러 가야합니다...
님들...
미끄러운 길 조심들 하시고 걸을 때는
반드시 호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당당히 걸으시기 바랍니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 잘못해서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즐거운 한 주되시기 바랍니다...
모든 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