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장충고 동문 산악회원 여러분~
9대 산악회 회장을 맡게된 43회 조영상 입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한다고 인사를 해주시지만,
솔직히 저는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서 작년 내내 그랬듯이 올해도 산행을 못가고 발만 동동 구르는 게 아닌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이렇듯 산악회 회장이라는 자리는 하는 일이 없어보여도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견뎌내야하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2년을 코로나19와 싸워가며 산악회를 잘 이끌어오신 장익상회장님께 진심으로 고생하셨다는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문 여러분~
세상 모든일이 그렇듯이, 산악회 역시 회장 이나 총무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잘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의 노력은 기본이구요, 산악회의 주인인 동문회원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의기투합해야 신명나고 알찬 산악회가 만들어지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동문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재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을 맞이하여
호랑이처럼 항상 활기차고 강건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신임회장 조영상 올림
첫댓글 장고 산악회 발전을 위하여 >>>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