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목등 인체 주요 부위의 통증은 다리를 꼬고 앉는등 일상생활에서의 그릇된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면 양쪽 대퇴부의 높이가 달라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게 되고 척추가 옆으로 굽는 측만스트레스를 초래할수 있다. 무릎을 포갬으로써 발생하는 윗무릎 하단부 압박은 무릎 뒷쪽의 오목한 부분인 슬와부의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신경을 압박할수도 있다.
한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도 좋지 않다. 목부위의 경부와 어깨죽지의 견갑부 근육은 취침시간 외에는 항상 긴장된 상태로 머리를 떠받치고 있어 한손으로 턱을 괴면 일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되나 장기적으로는 경추부 비틀림 작용으로 인한 인대및 근육 이상 증세를 초래할수 있다.
신체가 감당하기에 적당한 짐무게는 체중의 약35%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짐은 어깨에 메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쪽손으로만 들고 이동하면 척추가 한 쪽으로만 휘는 악영향이 따를수 있다.
한림대 의대 재활의학과 張基言(장기언)교수는 『의자에 앉을 때는 양발 뒤꿈치가 바닥에 닿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특별한 질환 없이 발생할수 있는 목질환으로는 근육경련 경부염좌 근막통증후군등을 들수 있다. 근육경련은 그릇된 자세로 잠을 자거나 자동차사고로 목이 뒤로 젖혀 지면서 나타날수 있다. 갑작스런 목근육 경직은 얼음마사지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목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난 상태인 경부염좌는 물리치료 외용연고등으로 증상을 완화할수 있으며 평소 목근육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유연성 운동이 효과적이다.
춘천 강남병원 정형외과 鄭愚文(정우문)과장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긴장성경부증후군은 올바른 자세와 편안한 마음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컴퓨터 모니터를 아래서 위로 쳐다보는 자세로 일하거나 측면에 두고 작업을 하는 것도 목질환 유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허리에 좋은 자세는 등과 허리를 곧게 펴주는 자세로 허리뼈마디 사이의 물렁뼈와 주위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수 있다. 허리에 갑작스러운 하중이 가해졌을 때 나타날수 있는 급성요통은 대부분 인대가 늘어 나거나 근육이 뭉쳐 발생한다.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등이 도움이 된다.
허리강화운동은 꾸준히 실시하되 허리가 아픈 동작을 무리해서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혀 배쪽으로 잡아 당기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영, 천천히 오래 걷기 등이 요통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