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설명보다.. 마르크스의 말을 옮김니다.
“... 옛날 어떤 한 용감한 친구는 사람이 물에 빠지는 이유는 사람들이 ‘무게라는 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말하자면 사람들이 그런 생각이 미신이나 종교 관념에 불과하다고 공언함으로써 그런 생각을 그들의 머리 속에서 없애 버리기만 한다면, 사람들은 물에 대해 어떤 걱정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 무게라는 관념 즉 해로운 결과에 대해 모든 통계 자료들이 그에게 새롭고 다양한 그 증거들을 보여 주는 바의 그 관념에 대해 평생을 바쳐 투쟁하였다. 이런 부류의 용감한 친구들이 바로 독일의 새로운 혁명적 철학자들이다.” (카를 마르크스. 독일이데올로기 서문 중에서. 박재희 역. 청년사)
"모든 인간 역사의 첫 번재 전제는 두말할 것 없이, 살아 있는 인간 개개인들의 존재이다. 따라서 첫째로 설정되어져야 할 것은 이들 개개 인들의 (물질적) 신체 조직 및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타 자연에 대한 그들의 관계이다. 물론 우리는 여기서 인간 신체의 구체적 성질이나 혹은 인간 환경의 자연 조건들 - 예를 들어 지질, 지리, 기상 및 기타 자연 조건들에 관해서 깊이 파고 들어갈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릇 모든 역사 서술은 이러한 자연적인 토대와, 역사 진행의 과정에서 인간의 활동에 의해 이러한 토대가 변화된다는 사실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카를 마르크스. 독일이데올로기 p42. 박재희 역. 청년사)
“이제까지 철학자들은 단지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문제는 세계를 변혁하는 데 있다.” (카를 마르크스.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 11. 독일이데올로기. 박재희 역. 청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