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내가 원하지 않는 사건사고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외상후스트레스,충격에 의한 기억상실,정신분열증,동성애등 다양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뇌수술전문의인 영화속의 의사가 상담을 통해 어떻게 도움을 주게 되는지 볼 수 있게 돕는 영화입니다.
1959년 고전영화로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원제 : Suddenly Last Summer
- 1959년 미국영화 -
원작 : 테네시 윌리암스
감독 : 조셉 L 맨키비츠
출연 : 엘리자베스 테일러, 캐서린 헵번, 몽고메리 클리프트
메르세데스 맥캠브리지, 알버트 데커, 게리 레이몬드
우리나라에서 제목이 '관용어'처럼 쓰일 정도로 인상깊은 제목의 영화로 유명한
'지난 여름 갑자기'는 일단 50년대의 간판격 헐리웃 대스타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캐서린 헵번, 몽고메리 클리프트라는 '빅 3'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무게감이 있는
영화입니다. 거기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베이비 돌' '이구아나의 밤'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등 영화화되어 히트친 여러 히곡작품을 남긴
명 극작가 테네시 윌리암스라는 이름까지 있으니 일단 무조건 보아야 할 고전영화의
목록에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감독도 실내 심리극에는
강점을 보이는 조셉 L 맨키비츠 입니다.
이 굵직한 명성의 이름들이 새겨진 이 영화는 정작 어떤 수준일까요? 결론부터 내리면
꽤 볼만합니다. 제목이 주는 호기심과 배우 이름이 주는 기대감을 어느 정도 부응시켜
주는 작품입니다.
지난 여름, 1937년의 스페인에서의 그 여름, 도대체 캐서린(엘리자베스 테일러)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일까요? 그날 죽은 세바스찬에게 벌어진 사건은 무엇일까요?
왜 캐서린은 그날 이후로 정신병자가 되었을까요? 영화는 이런 의문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일종의 '미스터리'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