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통신 // 2009. 11. 4.
“참과 거짓”
성경에는 참과 거짓의 이분법적 대상에 대한 명확한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성품가운데, 행함과 그리고 결과로 이 선은 구별됩니다.
나타낸 행위에 따라 ‘참과 거짓’이 됩니다.
성경에 ‘거짓 선지자’라고는 여러 곳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참 선지자’라는 표현은 <막11:32> 한 곳을 제외하고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는 마땅히 그러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참 아들, 참 장자, 거짓 형제, 거짓 선생 등등의 대별된 표현들...
이는 영적 대상에게도 ‘참 영’과 ‘거짓 영’이 있으며, 심지어 인간의 신앙 대상인 신도 ‘참 신’(스1:3)과 ‘거짓 신’(호8:6)이 있습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평가될까?’
나는 목사의 직을 사랑합니다.
신대원 다닐 때 한 동료의 ‘목견(牧犬)’ 표현에서 그리고 목회학 수업 시간에 강하게 가슴에 박힌 <겔 34장>의 성경 구절, 구절에서 목사의 역할을 인식합니다.
지금 나는 목사요 선교사입니다.
사랑하는 동료선교사요 신대원 동기인 한 형님의 선교현장 이야기를 기억합니다.
선교지에서 사역하시는 한 선교사님을 말씀하면서 형님은 몇 번이고 이분을 ‘진짜 선교사’라고 지칭했습니다.
선교사이면 다 같은 선교사 같지만 아니라는 것입니다.
‘진짜 선교사’가 한분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남겨놓는, 챙겨놓는 선교비 없이, 교회를 건축해도 선교비가 오면 또 그만큼, 없으면 멈추었다가 또 선교비가 충당되면 계속하고, 그렇게 해서 교회가 다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없어도 아쉬움 없이 주를 위해 인내하는 모습에서 신뢰와 인정을 얻었던 듯합니다.
그런가 하면 이 선교사님보다 10배 많은 선교비를 충원시켜 펑펑 쓰는 선교사님도 있다고 합니다.
앞의 분이 현지 선교사의 눈에 ‘진짜 선교사’로 비쳐졌다면 이분은 선교비를 남용하는 ‘가짜’?
‘아하, 선교사가 다 선교사가 아니구나. 나도 진짜 선교사가 되어야 할 텐데.’
‘참 선교사’,
이 표현은 선교지에서 먼저 알 것입니다.
사람에게 뿐 아니라 나는 참 신이신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서 있기를 원합니다.
언젠가 모두는 그렇게 왼편과 오른편으로 갈라서야 할 때가 오지 않겠습니까!
벌써 11월입니다.
2009년도도 두 달 남짓 남은 참 빠른 세월의 흐름 속에 다시 한번 더 나의 여상(如常)한 신앙고백을 주님께 드립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하신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동띠모르 선교사 이대훈
▣ 2009년 전반기(8-10월) 활동보고 ▣
8월 10-18일 / 동안교회 암미동띠모르 4기팀 방문(나광현 목사 인솔). 학교, 교회, 지역방문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나눔
“황무한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9월 12일 / 베끼아르 교회 신축을 위한 협약서 체결
10월 5-9일 / 동안교회 당회원 및 세계선교부 방문, 동띠모르 선교30년 프로젝트 점검(김형준 담임목사 인솔)
10월 9-14일 / 김순권 박사(국제옥수수재단) 6차 방문, 로스팔로스 농장 점검 및 2010년 계획 점검
10월 11-14일 / 전만영 목사(안산, 예수 비전교회 담임)와 서길석 집사(야베스 인터네셔널 대표) 방문. 동띠모르 선교를 위한 국제협력관계 협의 및 지역상황 점검
10월 23일 / 헤라, 은혜교회 보수를 위한 협약서 체결
10월 28일 / 바우카우, 부로마 교회 보수를 위한 협약서 체결
11월 3일 / 동띠모르어(떼뚠어) 성경 번역활동 지원(3회차)
<< 년중 차후 계획 >>
11월 19일 / 동띠모르에서 개발된 옥수수종자, ‘NAI'(나이) 10,000 봉투(가구당 1봉투) 보급(농수산부, 국제옥수수재단, 코이카 공동 사업)
†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하나, 올해 내로 동띠모르 현지법인이 한국교회와의 협력에 의해 설립되도록. - 동띠모르 선교 30년 프로젝트의 열쇠입니다.
둘, 신축 및 보수를 위한 동띠모르 교회와의 협력과 진행을 위하여. - 예배의 현장이 회복되는 아름다운 느헤미야의 사역이 되도록
셋, 동띠모르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정직과 성실에 따른 경제적 안정과 이곳에서의 영육간의 강건한 신앙의 행보를 위하여. - 동띠모르 한인교회를 위하여.
넷, 부산(지구촌고등학교)에 있는 큰 아들 진유, 태국 치앙마이(그레이스 국제학교)에 있는 둘째 광현의 아름다운 성장과정을 위하여. - 환경 속에서 잘 인내하며 신앙의 성숙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도록.
*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선교사의 중심을 위해 기도와 점검을 부탁드립니다. *
* 아래의 사진들은 클릭, 복사하여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동안교회 비전트립팀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사랑을 심고 중보기도-무너진 교회벽을 잡고 폐허로 방치된 교회청소
예배당으로 회복시켜주소서! 베끼아르교회 기공식 동안교회 당회원 교단방문
로스팔로스 옥수수농장 조세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 헤라, 은혜교회 협약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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