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로병사라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구 울 가족들두 알면 좋을 것 같아 글 올립니다.
임신 전 기간동안 10kg~14kg 정도 체중이 불어난다고 하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출산후 활동을 금기시하기 때문에 출산 후에 다시 제 몸무게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를 보여줬는데요, 임신 5개월까지는 체중변화가 없고, 그 이후부터 차츰차츰 늘어서 출산시에 10kg 정도 증가하고, 분만후에는 5~6kg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리구 계속 안정만 취하고 있는게 아니라 가벼운 운동을 통해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일상생활을 한다고 해요.
그렇다구 아기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구 하네요. 확실히 우리나라의 아기보다 출생시 몸무게가 적기는 하더라구요. 보통 2.5~3.0kg정도 나가던걸요. 작게 낳아 크게 키운다는 말 있죠? 아기가 작아서 분만도 쉽게 이루어지고 회복도 그만큼 빠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이를 조절하는데 고단백, 저칼로리를 강조하더라구요. 야채,과일을 많이 먹구요, 지방이 많은 고기보다는 생선을 즐기구요. 쓸데없이 칼로리를 높이는게 아니라 질을 높이자는 거죠.
분만후 3개월이 황금기라고 해서 임신기간동안 불어난 체중을 쉽게 뺄 수 있는 기간이래요. 3개월이 지나면 좀처럼 빠지지도 않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가벼운 운동,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일상생활, 그리구 모유수유가 그렇게 도움이 된답니다. 에휴~ 전 그걸 못했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총 12kg 정도 불었었어요. 임신 5개월까지는 배만 조금씩 불어나구 체중변화가 없더라구요. 근데 5개월 넘어 6개월 접어들면서부터 무섭게 찌는데... 에휴~~~
아기 딱 낳구, 담날 보니까 4kg 줄었더라구요. 몸조리 하는 동안 약간의 산후우울증이 있어서 잘 먹지를 않았어요. 시댁에서 몸조리를 했는데 남편두 떨어져 있구, 편하지두 않구 하니까 그렇게 되더라구요. 어머님은 금이야, 옥이야 진짜 잘해주셨는데 그래두 어렵죠. 어머님 안보는데서 울구, 밥 안 먹구... 그러니 젖이 나오겠어요. 모유수유두 못하구... 하두 안 먹어서 그런지 한달만에 6kg 가 금방 줄어서 총 10kg 가 한달만에 줄어들더라구요. 그리구 점차 2kg 더 빠져서 지금은 임신전 몸무게와 동일하답니다. 넘 다행이죠? 그래두 원래 통통한 편이었던지라 아직두 빼야할 살들이 많답니다.ㅋㅋ
그리구 여자들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배와 허벅지에 살이 많이 붙는데요, 임신기간동안 넘 과도하게 살이 불어나면 "셀롤라이즈"라구 해서 지방덩어리가 울퉁불퉁하게 몽우리가 만져진대요. 지방덩어리에 섬유질이 둘러싸고 그런 덩어리들이 여러개 모여 다시 섬유질이 둘러싸구, 또 모이구, 모이구, 해서 딱딱한 덩어리들이 만져지는 거죠. 에휴~ 어찌나 겁이 나던지 저두 제 뱃살을 만져봤는데 아무래두 있는거 같아요. 덩어리들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지방이 많이 쌓인거라구... 안 없어진대요...흑흑!
그리구 과도한 체중증가는 임신중독증 위험을 증가시키고, 임신성당뇨, 고혈압을 유발하죠. 하지만 대게 출산과 함께 당뇨와 고혈압증상이 호전되어 낫기는 하는데요, 미국에서 임신중 당뇨와 고혈압을 앓았던 사람들을 조사해봤더니 10년인가? 후에 보니 모두 다시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더랍니다. 그니까 출산했다고 그게 다 완치된게 아니라 증상만 숨기고 있다가 다시 나타나는 거래요. 무섭죠?
열분! 나중에 아가 낳구 울면서 후회하지 말구 체중조절 잘하세요. 황금의 3개월지나면 거의 살빼는데 다 실패한대요! 아자, 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