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희망-리지외의 성녀 데레사(소화데레사)

비록 제가 외국 땅에서 멀리 산다 해도, 저는 끝없는 천상 기쁨을 꿈속에서 맛봅니다. 기꺼이 저는 가장 먼 곳에 있는 별 너머로 날아가서, 속량된 선물에 대한 놀라운 일들을 봅니다. 유배자와 같은 무거움이 저에게는 더 이상 없습니다. 제가 한번이라도 그 불멸의 날을 꿈 꾼다면요. 저의 참 나라이며, 사랑하는 하느님! 저는 압니다. 처음으로 저는 이내 날아오를 것입니다.   오! 예수님! 당신에게 어서 날아올라가도록 제게 눈같이 흰 날개를 주소서. 저는 꽃들이 영원히 피어나는 곳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당신을 뵙고 싶습니다. 오, 제 마음의 기쁨이시여! 저는 성모 어머니의 품으로 날아가고 싶습니다. 천상 행복의 무구한 왕좌에 머물기 위해, 그리고 그곳에서 모든 근심 걱정을 벗어나기 위해, 처음으로 어머니의 온화한 입맞춤을 느끼기 위해.   환영하는 기쁨이 담긴 당신의 첫 달콤한 미소를 오, 예수님! 당신의 작은 신부에게 어서 보여주소서. 그 놀라운 광경에 황홀해져서, 당신의 거룩한 성심 속에, 아! 저를 숨겨주소서. 오, 행복한 순간! 오, 천상 은총이여! 제가 당신, 예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게 될 때, 당신의 영광스런 얼굴의 완전한 아름다움을 처음으로 제 그리움의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가장 잘 아시는, 저의 단 하나뿐인 순교는 오,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 당신을 향한 사랑입니다. 그리고 만약 저의 영혼이 천상 본향을 열망한다면, 그것은 오직 당신을 더 많이, 영원히 사랑하고자 할 뿐입니다. 이와 같이, 드러난 당신의 사랑스런 모습을 제가 본다면, 한도 끝도 없이 주어진 저의 사랑을 할 것입니다. 저의 기쁨은 영원히 새롭게 될 것입니다. 제 영혼이 하늘에 들어갔던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