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날씨가 정말 추워졌어여 ㅠ..ㅠ
따스한 가을 햇살을 받아야하는뎅...
오늘은 막내가 작은언니랑 아이즈빌에 간다고
같이 얼굴 보자고 해서 갔다왔어여
집에서 아이즈빌까지 가는데 거리가 그다지 멀진 않았어여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분으로 쑤~~~~우웅 달려갔어여 ㅎㅎㅎ
미리와서 2층의 피자집에 있다고 해서 그리로 갔어여
시켜놓은 스파게티랑 빵을 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맛나게 먹었어요
다 먹고 작은언니가 티셔츠를 사야해서 같이 여러 가게를 들어가 구경했어여
이쁜옷들이 참 많더라구여
근데
아쉬운건 제가 여자 사이즈는 안맞는다는 거에요
최대한 저 혼자 움직이고 나름대로 운동을 하니
어깨가 많이 넓어진거 있죠?
그래서 저는 남자걸로 제일 작은거 입어요
ㅎㅎㅎ
여러군데 구경을 했는데
전동휠체어바데리를 확인해보니 칸수가 떨어진거에여
한칸이 떨어지면 많이 소모 됐다는 신호라서
깜박이기전에 집으로 와서 충전을 해야하거든요
안그러면 방전이 되어 못쓰게 되여
그래서
같이 저녁도 못 먹고 저 먼저 돌아왔어요
전동휠체어도 자동차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듯이
장시간의 충전이 아닌
초고속 충전을 할수 있는 충전기가 생겨서
각 주유소에서 충전 할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바데리가 떨어져서 볼일도 다 못 보고 돌아오는 일은 없을거에요
맘 놓고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어디든 다 가볼수도 있구요
지금 충전기는 장시간 충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한번 충전한 시간만큼만 계산해서 나갔다와야하니
그게 젤로 불편하더라구여
장거리는 장애인콜택시로 이동하기도 하는데여
꼭! 장애인카드를 갖고 있어야 이용할수 있어요
그리고
많이 보급되자 안은터라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운이 좋으면 바로 오는데 그렇치 않으면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해요
한번의 충전으로 다녀올수 있는 거리는
저희집에서 아이즈빌 갔다가 홈플러스까지 다녀오면
딱 맞더라구여
언능
맘 놓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충전 할수 있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어여
*^^*
첫댓글 요즘 많은 것 배워가요. 하얀천사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