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톤레샾 호수와 재래시장
톤레샾 호수는
캄보디아 중서부에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대 호수이다.
세계에서 러시아의 바이칼호수 다음으로 큰 호수로서
모양은 긴 고구마 같은 형태이며 남쪽으로 톤레샾 강이 흘러
프놈펜 부근에서 메콩강과 합류하여 남지나해로 빠져 나간다.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식민지와. 크메르 루즈군과의 내전. 그리고 베트남군의 침공.등
근래 전쟁과 내란으로 캄보디아 전역을 파국으로 휘 몰아쳐
아직 전흔의 상처가 많은 나라이다.
이로 말미암아 톤레샾 호수도 예외 없이 황페하게 되었고
그곳에 둥지를 튼 크메르족의 후예들도 가난 속으로 몰아넣게 되었다.
톤레샾 호수는 검붉은 황토 물과 더불어
남루한 수상촌 사람들이 가난하고 고달프게 살고 있다.
물위에는 수상가옥들이 판자 집처럼 수없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
그들은 그곳이 삶의 터전이며 보금자리인 것이다.
거기엔 당구장도.슈퍼마켙도.병원도.학교도.교회도.다 있으며
가축 동물인 개와 또한 닭도 있다.
활개를 치며 한낮의 장닭 울음소리가 우리를 놀라게도 하였다.
호수의 끝은 보이지도 않고 알 수도 없으며
수평선이 우리 먼 주위를 까마득히 큰 원을 그리면서 아스라이 가물거렸다.
호수의 크기가 우리나라의 경기도만 하다니
호수의 끝이 보일 리가 있겠는가?
호수 물속엔 고기 반 물 반이라 하니 그 또한 세상의 오묘한 이치련가?
톤레샾 호수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티벧인.방글라데시인.
그 다음이라고 한다.
많이 갖고 좋은 환경속에서 문화의 혜택아래 풍족한 생활을 하여야만
행복한건 아닌가 보다.
일행이 슈퍼마켙에서 큰 구렁이를 어깨에 둘러메고 있다
슈퍼 마켙
수상 교회
가두리 양어장
악어 양식장
수박 장수
캄보디아의 재래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