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유영이가 임원했습니다. 작년에 교통 사고 때 다리에 철심을 넣는데, 그것을 다시 빼 내는 수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몸이 아프면 정말 괴롭습니다. 그것은 아파 본 사람만이 압니다.
제 왼쪽 새끼 손가락이 약간 휘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돌연변이가 되어서 휜 것은 아니고, 군대서 농구하다가 다쳤습니다.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의무대(군대 병원)에 갔더니, 젓가락을 하나 대고 붕대로 감더라구요. 그렇게 했더니 손이 휜 체로 굳어 버렸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냥 붕대 안 감았다면 낳았을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군대 병원에 있는 군인들을 믿은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주사 놀 줄도 모르고, 약도 마음대로 줍니다. 감기에 소화제 주고, 설사에 감기약 줍니다. 아프다고 병원에 가면 병명을 묻기도 전에 약이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만병 통치약입니다.
몸은 안 아프는게 젤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저는 객지 생활하면서 웬만하면 아프지 않을려고 무지 노력합니다. 항상 마음 속으로 다짐합니다. "난 아프지 않는다. 이정현은 건강하다. 난 절대 약도 안먹는다" 그런데 지금도 이렇게 약을 먹고 있습니다.
몸이 아프고 병들어서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혹시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몸 아픈 것은 모두가 싫어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 보내지 않는 대가로 하나님은 이집트 사람들의 몸을 병들게 만듭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아끼는 몸에 병균을 투입 시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벌을 주실 때 몸을 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보면 하나님께 잘못했을 때 몸에 병을 주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참다가 결국 안되면 우리의 아끼는 몸을 치십니다.
바로 한 사람의 죄 때문에, 바로 혼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을 내 보내지 않은 대가로 이집트 모든 사람들이 병으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전염병이 모든 사람에게 퍼져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6번째 재앙입니다. 이제까지 재앙에 비교하면 엄청나게 센 재앙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세가 풀무(철을 재련하는 불 쏘시개)에서 재를 이빠이 움켜 잡고 하늘을 향해 날립니다. 그러자 땅에 있는 모든 먼지가 다 병균으로 변해서 사람들에게 침투했습니다. 풀무 재는 검정색입니다. 이 검정 재가 닿는 모든 것에 병균이 생깁니다. 쉽게 표현하면 종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몸이 붓고 골음이 생기는 병입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까지 이 병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얼굴에 닿으면 얼굴에도 새까만 반점이 생기면서 다 골마 터집니다. 얼마나 더럽습니까?
은정이 같은 여학생이 남자 친구 만나려고 얼굴에 화장도 하고 이쁘게 꾸몄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먼지가 일어나서 얼굴에 먼지가 다았습니다. 얼굴에 검정 반점이 생기고 고름이 생겼습니다. 남자 친구 만날 수 있을까요? 낫짝이 두꺼우면 물론 가능하겠습니다.
몸이 다들 아프니까, 남자들은 축구도 못해요. 다리에 고름이 생기고 붓는데, 아예 뛰지도 못해요.
모든 사람들이 병원에 넘치게 되었습니다. 전부다 병원 신세를 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의사들이 고쳐야 하는데, 의사들 까지 병에 들었습니다.
11절에 보면 술객들에게서 병이 시작되었다고 나옵니다. 이 당시 술객들은 마술사입니다. 그리고 점을 치는 점쟁이 들입니다. 그런데 이 술객이 했던 일은 바로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일이었습니다. 이 당시는 점쟁이들이 의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의사들이 먼저 아프니 이 병을 고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병 고치는 사람이 없는데. 병 가진 사람은 늘어나고.
집에서 창대 같은 꼬마가 독종, 종기가 온 몸에 나서 고통을 당하는데, 병원에 못데려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떻겠어요? "엄마, 아파 죽겠어? 약좀 줘"
뭐라고 하겠습니까? "아파 죽어라!" 그럴까요?
그런데 이 당시 의술은 술객들, 점쟁들이 주사 놓고 약 주고, 수술했던 것이 아닙니다.
누가 아파서 찾아 오면, 굿을 합니다. "병마야 물러가라"
독사에 물려 죽어가는데도, "악귀야 물럿 거라!" 하고 맙니다.
그러다가 재수 좋으면 낫고..
그런데 낳았겠어요? 거의 다 죽지.
그런데도, 이집트 사람들은 이 술객들을 무지 의지했는데, 술객들 조차 병에 걸려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지금 너무나도 암담한 상황입니다.
꼭 우리나라 의약 분업 때랑 비슷합니다.
이집트 왕 바로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은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바로가 회개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내야지만 끝나는 재앙입니다. 이집트 사람은 그냥 고통만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왕인 바로의 마음도 찢어 졌을 것입니다.
모세가 재를 하늘에 날려서 재앙이 퍼지는데, 그 당시 재는 재앙을 상징했습니다. 하늘을 행해서 재를 날렸는데, 이집트는 하늘, 태양을 숭배하는 나라였습니다. 하늘을 행해 재를 날린 것은 이집트 태양 신을 저주한 것입니다. 하나님 만이 유일하신 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7,8,9번째 재앙이 모두 하늘하고 관련된 재앙입니다.
이 재앙을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하늘에서 더 큰 재앙이 임하게 되게 됩니다.
이제 바로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일강의 라 신도 첫 번째 재앙때 힘이 없는 것이 증명되었고, 개구리 헤크트 신도 두 번째 재앙 때 바로를 공격했고, 바로가 섬겼던 소와 양신도 5번째 재앙 때 다 죽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바로가 믿었던 태양신도 저주를 받았습니다.
바로의 오른팔, 바로를 늘 도와주었던 술객들, 점쟁이들도 다 병들어 버렸습니다.
바로는 완전히 궁지에 몰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데도 바로는 정신을 차리지 않습니다.
당할 만큼 당했는데도 계속 하나님께 대항합니다.
나중에 바로는 자기 아들까지 잃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바로의 모습을 보면서, 깨닫는 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의 최후가 어떤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는 모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로의 모습을 봐라 봐야 합니다.
혹시라도 우리 주위에 바로와 같이 버림 받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 없길 바랍니다. 악한 자들이 지금은 잘 사는 것 같이 보여도 나중에는 망하게 됩니다. 혹시 우리 주위에 바로와 같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다른 길로 가는 자들이 있으면 그들이 망하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합니다.
우리 선교 중앙교회 학생 모두는 이 시대의 모세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위해 사용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람들, 죽어가는 친구들을 구원하는 자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