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최군성교수 개인전
인사아트센터 6층
3월15일까지.
친구의 권유로 둘러 보았는데
사진에 대하여는 제가 할 말은 없고 (해서도 안되고)
그중 한사진이 하이엔드(루믹스)로 촬영하였다던데
크게 인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Full body로 찍은 사진하고의 차이를 못느꼈답니다.
크롭바디로 찍은 사진도 있었는데 그렇게 크게 인화하여도 아무 문제가 없는 걸 보고
제가 가지고 있는 50D 에 더 사랑을 주기로 하였답니다.
시간 나시는분들 한번 가보세요.
(서문에서 )
지난 30년간 후학 양성에 매진하였던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의 최군성 교수가 생애 첫 전시
‘심원의 정원(心圓의 庭園)’을 준비하였다.
최군성 교수의 사진은 30년을 순수자연인으로 순수예술 세계를 지향하는 일관된 마음으로 작업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교수가 아닌 작가로서 앞으로의 시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군성 교수님의 ‘심원의 정원(心圓의 庭園)’에서 첫 번째 느낌은 시공에 대한 경애심이었고, 두 번째 느낌은 고독이었습니다.
발밑 공간에서 시간을 잡아내는 외로운 긴 고독을 그는 사랑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가 공간에서 시간을 잡아낼 때 순수 자연인 듯합니다. 우리 마음의 고향, 모두가 꿈꾸는 순수의 여백, 화합의 공간,
침묵하는 시간,
그의 생활철학은 인의예지신으로 지향된 것은 아닌가 합니다.
(작가 노트에서 )
봄날의 온기에 새싹이 꿈틀 움트게 하고 화려하게 꽃피우기 위하여,
여름의 열기에 활기찬 푸르름과 시원한 녹음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가을의 양풍에 탐스런 열매와 종말의 화사함을 연출해 내기 위하여,
겨울의 언 땅에 뿌리를 내리고 차디찬 풍상을 버텨낸 외유내강의 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