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토론1): 즉석복권사업을 꿈꾸는 김씨의 전략은 과연 쓸만한가?
헤지(hedge)토론실은 각각의 주어진 상황을 잘 관찰하여 뭔가(우위,위험,오류)를 발견하고
- 우위는 어떻게 만들고
- 위험은 어떻게 관리하며
- 해결책을 어떻게 고안하는지에 대해(찾는지에 대해) 그리고
- 제대로 하는 것과 대충대충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통찰력을 얻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헤지토론실은 http://cafe.daum.net/mydearenglish/9GyL/2 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왜 특정 방식이 다른 것들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 혹은 더 많은 우위가 있는지에 대해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제공되는 여러 실험의 장입니다. 진정한 전략가(전쟁, 비지니스, 투자, 사냥, 거래, 퍼즐, 게임, 도박)의 제대로된 전략은 대충대충성 전략과 어떻게 다른지 엿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얻으실수 있으며 포인트를 쌓아 운동맨의 여러 멘토링 트레이닝을 무료로 체험하는 기회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참고: http://cafe.daum.net/mydearenglish/1Jnv/10 )
상황:
자산가 김씨는 로버트 키요사키가 쓴 "부자들의 음모"라는 책을 감명깊에 읽었다. 특히 "부자가 되려면 사지말고 팔아라!"란 키요사키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김씨는 복권판매업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음. 복권판매업은 성공하는 사업모델이야. 암 그렇고 말고... 나도 복권을 팔아 부를 축적해야지..."
김씨는 즉석복권회사를 설립하고 관청에 사업자등록했다.

김씨는 1000원짜리 즉석복권을 1000만장 만들었다. 경쟁회사들의 일반즉석복권은 일반적으로 당청금이 1000만원 혹은 5000천만원이었다. 김씨는 경쟁회사보다 튀어보이기 위해 즉석복권 1000만장중 단 한장만이 당첨복권인 체계를 만들었다. 이 당첨복권의 당첨금은 무려 20억원이었다. 다른 즉석복권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이를 위해 김씨는 스포츠신문, TV광고, 인터넷광고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했으며 인기배우 장동군씨를 모델로 삼았다. 홍보비용으로 1억을 사용했다.
김씨의 예상대로 시장은 반응했고 각종 TV9시뉴스에 한국기네스북 사상 가장 높은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복권으로 소개되는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자 김씨의 즉석복권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즉석복권을 파는 편의점에서 주문이 밀물처럼 들어왔다. 김씨는 1000원짜리 복권을 편의점에 장당 800원에 팔았다. 즉석대박에 눈이먼 대중들의 쇄도에 편의점 주인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고맙게도 연일 신문, 라디오, TV에서는 '한국을 뜨겁게 달구는 즉석복권 열풍'에 대해 매일 다루었고 김씨의 즉석복권은 없어서 못파는 물건이 되었다. 각종 매체에서는 누가 행운의 20억원의 주인공이 될 것이지에 대해 떠들었다. 김씨의 대담한 전략은 적중했고 모든것이 김씨의 예상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김씨는 계산기를 두드렸다.
천만장의 복권을 편의점에 모두 팔았을때의 예상 판매액--------------- 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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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필요비용)
즉석복권 1000만장 인쇄비용---------------------------------------- 1,000만원
당첨복권 당첨금 지급액-------------------------------------------- 20억원
홍보비용(장동군씨 모델로 포함)------------------------------------ 1억원
(가정: 위의 비용이외에는 일체의 추가 비용이 전혀 없다고 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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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장의 복권을 모두 팔았을 때의 기대순수익 -----> 58억9천만원
김씨는 말했다.
" 80억 마이너스 1000만원 마이너스 20억원 마이너스 1억원 마이너스 ....음~~순수익 58억 9천만원이 예상되는군... 500만장만 팔려도 18억9천만원이 남는거야...흐흐흐...좋아라. 총 복권의 약 4분의 1인 263만7500장만 팔아도 모든 비용이 빠지지..."
( 2,637,500장x800원=21억 1000만원=김씨가 복권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총 필요비용)
단1장의 당첨복권에 어마어마한 상금인 20억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차별화 전략과 각종매체의 대대적인 떠들썩한 조명, 그래서 전국적인 즉석복권열풍을 불러온 김씨의 즉석복권사업은 과연 쓸만한 비지니스 모델일까? 위험은 전혀없는 것일까? 최악의 경우의 상황이 존재한다면 어떤 경우일까?
조건: 복권은 발행 첫날부터 매일 25만장씩 편의점으로 팔려나간다고 가정하라. 즉 40일이 지나면 1000만장이 다 팔리는 것이 예상된다고 가정하라.(25만x40일=1000만장)
김씨는 편의점에 현금을 받고 복권을 납품하며 일체의 매매취소는 허용이 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라.
또한 1000만장의 복권중 어떤 복권이 당첨복권인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고 가정하라.
토론참여방법:
여러분은 다음에 관하여 댓글을 달수 있다.
1. 김씨의 전략에 오류나 문제가 있는가? 혹은 완벽한가?
2. 문제가 있다면 지적하고 설명하라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하라. 완벽하다면 완벽한 이유를 설명하라.
이 토론은 2012년 1월 31까지 진행되며 가장 훌륭한 댓글을 올린 2인을 선정하여
- 최우수회원, 특별회원인 경우 5점을 수여하고
-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인 경우 20점을 수여한다. (단, 이미 포인트를 60점이상 적립한 경우에는 5점만을 수여한다)
가장 훌륭한 댓글로 선정되기 위해서 여러분은 온갖 방법을 다 사용할수 있다.(예: 사례법, 비교법, 가정법, 반례 제시법, 모든 경우의 수 나열법, 컴퓨터 시물레이션.... 기타등등)
이런 과정에서 여러분은 [시장을 이기는 방법]을 이해하고 고안하는 능력을 익히고 발전시킬지 모른다. ^ ^
운동맨의 기타 추천 시리즈 소개
-영어습득(모국어화)을 위한 피와 살이 되는 충고글 모음: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한국인이 어떻게 어학연수 없이 혼자서도 영어를 습득(모국어화)할수 있는지에 관한 충고글 모음
(참고: http://cafe.daum.net/mydearenglish/10tB/1 )
-운동맨의 $$$고백: 맘에 안들면 무시해도 되는, 믿거나 말거나, 돈($$$)에 관한 운동맨의 확끈한 $$$ 신앙고백!!!
(참고: http://cafe.daum.net/mydearenglish/9GyL/1 )
-돈벌기 시리즈: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 관한 내 개인 경험위주의 부의 법칙에 관한 에세이
(참고 http://cafe.daum.net/mydearenglish/8Myz/6 )
-부자되기 시리즈: 여러분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을 통한 부의 법칙에 관한 에세이
(참고 http://cafe.daum.net/mydearenglish/8Myz/5 )
-[부자아빠 음모론 vs 운동맨 수다] 시리즈: [부자아빠,가난한 아빠]의 저자 기요사키의 새책 [부자들의 음모]를 매개로 전개되는 부의 법칙에 대한 에세이.
(참고 http://cafe.daum.net/mydearenglish/8qVg/1 )
-운동맨 우위창출 카지노: 방문자들의 창의력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재미와 스릴과 (관찰,발견,표현)의 기회와 지적 모험과 탐험이 가득한 가상의 카지노(Casino)
(참고: http://cafe.daum.net/mydearenglish/8pgl/1 )
만일 김씨가 복권을 조작한다고 하여도(이른바 사기복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되도록 나중에 당첨되도록 조작할 것이므로
보험회사에 이익에 반하지 않습니다.(물론 이렇게 복권을 조작한다면 보험에 들지 않겠지만 보험에 들었다고 하여도
이것은 나중에 만일 문제가 생길 경우에 [나는 손해를 대비하여 보험까지 들었는데 무슨 조작이냐]라는 항변을
위한 도구일 뿐이므로 이 경우에는 가격이 싼 보험을 들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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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토론이 기한에 이르러 다음과 같이 훌륭한 글을 올리신 2인방을 선정하여 20점을 수여합니다. 그런데 미카엘님은 2인방에는 속하진 않지만 보험회사(더 정확하게 말하면 재보험회사)에 찾아가 보험을 사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견을 처음 내주셨기 때문에 특별히 특별점수 10점을 수여합니다.
허접맨: 가장 많고 훌륭한 의견들을 내주셨습니다.
yule: 스프레드 시트를 작성하여 올려주신 노고를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미카엘: 보험매입헤지전락에 관한 운을 떼어주셔서 특별히 선정합니다.
반영된 해당점수는 공지사항란에 가시면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mydearenglish/1Jnv/11
조만간 헤지토론2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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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맨탈도 배우고 있는중입니다. 댓글들 수준이 대단들 하십니다.
제 생각은 김씨 전략을 완벽할수 있습니다. 아직 용어도 잘 모르지만 어느 로또점에서 당첨자가 나왔다에 초점을 둡니다.
당첨 번호가 있는 즉석 복권을 25만 안에 넣고 내가 정한 날짜와 지점에 배포를 합니다. 처음 초기자본이 0일수도 있고
41억 1천만원일수도 있습니다. 41억을 처음에는 손해를 보는 거 처럼 보이지만 차후 갈수록 그렇지 않게 되는 것이죠.
시일 지나가고 배당금을 올릴수도 있고 복권 가격을 내려 줄수도 있게 해줄수도 있습니다.
당첨되는 지점방을 골고루 분배 해주면서 구매자들의 집중도를 높여 줄수도 있습니다. 차후 인기가 없어지면 배당금을 올리고
복권 수량을 늘리거나... 복권의 가격을 낮추고 수량을 늘려 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내가 보험 계약을 한다면... 월 15프로 복리 이자를 두고 5년을 할거 같습니다. 왜냐면 15프로 5년이면 2배가 되는 것이니까요.
21억1천만원에 대한 15프로 복리로 하지 않을까요. 분석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참여 해 봅니다.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