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와 돌담길

[VINTAGE AHN]

진달래와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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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방중술) 房中術..

또는 보정(寶精)이라고도 하며,
음양의 교접을 통한
모든 테크닉을 통칭한다.

인도쪽의 카마수트라
의심방(醫心方 ) 제9책의 권제28이,
소녀방중경이다일파에도
비슷한 수행법이 있으며,

이슬람 권에서도
비슷한 내용들이 전해지는 것들이 있다.
도교에서 실제로 행한 종교적인 수행법 중
하나로 음양사상에바탕을 두고 있으며,

올바른 음양 교접을 통해 기를 원활하게 유통시켜
천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즉, 성적인 본능을
부당하게 억압하거나 방종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으로 발산하면

음과 양 두 기(二氣)가 조화를 이루어
불로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이론이다.

지나치게 정욕을 행사해도 안 되고.
그렇다고무턱대로 금욕해서도 안 된다고 한다.

모든 방중술은 기본적으로 철저하게
음양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많은 방중술 관련 책이 있으나,
내용의 성질상 외설한 것이라 하여

유교를 기반으로 한 사회에서는
철저하게 배척당했다.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한국 의서 중
하나인
신라법사방은  전문은 소실됐고
일부 처방만이 일본 의서에서
소개되어 겨우 남아있는데,

그 중에 방중술 관련 처방이 있다.

[출처] 방중술 房中術|작성자 화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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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방중술의 목적은 건강한 삶과 쾌락을 절제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함인데...

뭐... 그런거 없어도 우리는 잘만 살아왔다. ..
그러니 없어도 무시해도 된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이게 완전 방중술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사례를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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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돌삼이와 진달래.

내가 어느 클럽에서 밴드마스타를 할때 이야기다.
밴드는 멤버가 보통 6~7명인데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  이게 4리듬 (음악의 바탕이되는 리듬 색션)
그리고
색소폰.
트램펫.
트럼본 또는 알토색스.  이게 부라스 색션.

그다음 싱어 (남자 또는 여자.)
보통 250평이 넘는  업소는 이런정도의 규모로 밴드를 구성한다.

큰 관광업소 (특급호텔)에서는 이런 규모의 팀이 내 외국인 팀으로
구성된다. 한국밴드 (내국인 배려) 필리핀 이나 그와 외국팀 (외국인 用?).

하여튼 그렇게 편성되어 하루에 각 4스테이지씩을
생음악으로  연주하는데

요즘은 이런게 다 사라지고 DJ 나
기타 재생음악으로 스테이지를
메워 나간다니

세태의 변화가 무상하기도하고 기술의 발전이
격세지감이다.

하여튼 각팀에서는 생음악으로 스테이지를 이어나가기 때문에
연주력이나 노래가 일정이상의 퀄리티나
내구력을 필요로 했는데
사실 이게 중노동에 가깝다,

사람의 성대라는게 그렇게 튼튼하지가 않아서 저녁내내
사람이 꽉찬업소의  무대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걸
이비인후과 의사 입장에서 보면 기가 막힐 일일것이다.

유명한 가수가 무리한 성대사용으로 성대결절이 와서
가수를 그만두거나 창법을 바꾸는 일도 많았다.

우리팀에  베이스를치던 돌삼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노래도, 연주도 잘했다.

그리고 운동도 많이해서 몸매가 쫙..  그래서 여자팬들이 많았는데..

어느날부터 인가 이친구가 노래할때 고음에서
조금씩 삑사리가 나더니
급기야 키를 낮춰달라고 까지 주문이 들어 왔다.

라이브의 생명은 생동감이고 그 생동감의 원천은 가수의
빛나는 고음인데..고음을 낯춰 달라니..

가령 대니보이를 테너로 Eb 말고  C 로 연주한다고 생각해 보라..

클라이 막스의 G,A 음이 밋밋하게 되어 버리면
대니보이는
더 이상 인기 연주곡이 안 될것이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야 너 요새 몸이 않좋냐?"

"아닙니더.. 그냥 콘디숀이  좀  그렇네에.....
??

"야! 니가 운동을 그렇게 많이 하고  아침마다 산에올라가고
테니스치고...니가 밴드가? 운동선수가?
그런데도 몸이 안좋아서 고음이 안 난다니..."

이유를 대 봐라 지금 사장도 분위기많이 안 좋다..
나는 다그쳤다.

그제서야 이친구... 한숨을 한번 길게 푹 쉬더니..
사연을 털어 놓기 시작했다.

사연인즉,
얼마전에  아주 깔삼하게 예쁘고  몸매도 죽이는 여자를
한사람 만났는데..

여자가..세상에 감도며  성능이 ..

(여자분들은 보지 마세요..여성 비하의 뜻은 없고 단지 완곡한 표현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와 이런 명기(名器)같은 여자를 봤나.
마 완전 죽이네....!!^^

이래가지고 둘이서  죽자살자 만나고,,
밤업소 일이 끝나면 보통 밤12시가 좀 넘는데

이때부터 둘이 만나서   폭풍 거시기 한 스테이지..
또는 연장 공연후 각자 귀가..

이때 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문제는 여자가 감도와 성능이 좋아도 너~~~~무
좋은게 문제...

이 친구는 운동을 좋아해서 아침이면 거의 매일
집근처 앞산에 올라가서

등산도 하고 내려 오는길에 운동기구도 들고
테니스도 한게임 하고 내려 오는데

문제는  이 명기의 여자가 지난밤의 폭풍 거사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산에까지 찿아온다는 거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산에서, 더구나
아침에 무슨 일이야 있겠는가??
라고 생각하겟지만,

이 커플은 달랐다.. 아니 이 여자는  달랐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폭격기로서의
기능을 탑재한 그녀는

봄이면 아지랑이가 피어나기 전의 돌담곁에서,

흐드러지게 피는 목련나무 아래서...

노란 개나리가 방긋웃는 오솔깊섶에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 살며시 즈려 밟고 가시라는
진달래 만발한 야트막한 언덕에서,..

마침내 여름이 되어 따기운 햇볏이 내려쏘는
소나무 그늘에서조차 가리지 않고...

그들의 모닝 폭풍 사랑을 벌인 결과로..
우리 베이스맨의 목소리는 점차 탄력을 잃어갔고..

그의 노래키는  반음에서 또 반음, 마침내는
거의 두키정도를 내려야만
그의 18번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이야기를 마친 그 후배는 그날따라 다욱 파리해진
얼굴과 가볍게 떨리기조차 하는 손으로
소주잔을 들며 내게 말햇다..

"형님 내 좀 살리주이소.. 우짜만 좋겟습니꺼? 흐흐흑..."

운동으로 다져진몸도, 다부진 성격도
희대의 명기한테
걸리니 완전 아작이 난것이였다.

나는
 "야 ..임마 밤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침에 진달래치기 같은건
 니가 얼마든지 거부할 수 있잖아?,,"
했다..

그러나
그는  "행님요(이 친구가 요새 뜨는 배정님이하고 외모도 목소리도 비슷한데
                 다만 키는 이 친구가 더 컸다..)
 
나도 그라고 싶지에.. .그런데요  이여자가  내가 싫다캐도
옆에 싹 붙어서
손을 두어번만 거시기에 우째하면 바로 ...."

"에라이 빌어먹을 놈아!! 

 그래서 돌담, 개나리, 목련등등  다 거칠때 까지
있다가 이제와서 죽는다고 난리냐?
하고 꾸짖어도

그친구는 아에 눈물까지 그렁그렁한 눈으로 나를 쳐다 보며

"행님이 그래도 발도 넓고 이런 경험도 많다 아입니꺼 ..내 좀 살리주이소..
라고 말하는데
사실 나는 이런 경험까지는 없다...진짜..

"그 여자 남편 삐삐번호 알아 온나"
내가 말했다.

"나는 그여자 남편을 만나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태를 본후에
 둘사이를 떼놓으려고 마음 먹었다.

"행님 그여자 남편요? 벌써 반 식물인간이 되어 기력도 없고
오히려 여자가 밖에 나가면 더 좋아 한다캅니다."

간혹 바깥 건수가 없으면 거의 안 되다시피  고장난 남편을 쥐어짜기도
한단다....!!! 세상에나..

변강쇠의 마누라  가루지기가 환생해도 이러지는 않을것이다.

결국 나는 그 친구를 먼~~ 지방의 업소에 부탁해서
취업시켜 보내고 이번에는 체구가아주 왜소하고
힘없어 보이는 베이스를 구했다.

행여 그여자가 이 다른 베이스 마저 어떻게 할까 염려해서이다..

그 친구가 떠나고  며칠동안은 우리업소를 기웃거리던 그녀는
며칠안에 다른 놈을 구했는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지방으로가서 몇달동안 몸을 추스린 그 친구는
그사이에 제 버릇 개 못주고

또 그쪽 지방 아가씨를 꼬셔서 몇달을 사귀다가
살짝 도망쳐 왔는데
이번에는 임자를 제대로 만난듯,

미리 그 여자가  그 친구의 본가,인적상황, 재정상태까지 파악후,
그녀와 그의 무서운 어머니와 함께 들이닥쳐 ...

꼼짝못하고 결혼해서 지금은 음악을 않고
다행히  집안의 백이 무자 좋았던 그는
무슨 공기업에 취직해서 지금 잘 살고 있다.

업무상 고속도로 순찰도 가끔하는 그는
직속 후배의 이야기에 의하면

아직도  순찰나가서 밤에 개나리그늘에
차를 세워놓고
한참을 있다가 온다는데 아마도 예전병이 도진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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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感度女...  그녀의 병명은 추측하건데
nymphomaniac
님포매니악 으로 추측된다.

nymphomaniac
여자 색정증/색광증 환자, 색광녀 ..일 것이다.

그리고,
모든것을 내려놓고 후방으로 물러선 지금의 나이,
그리고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친구들과 이 이야기를 애둘러서 해보면..

그래도 이런 여자라도 죽기전에 한번 만나고 싶다는 친구도
가끔있다.

야! 야!..영감아...  죽으려면 코브라로 줄 넘기인들 못할까?

  무..물론,나는 아니다..

나는 그런걸로 인해서 나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싶지는 않다..

 우리모두 나쁜것은  멀리하고
 조심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삽시다..
 시니어방 만세~~~!!!

제 연주   장녹수 동영상  한곡 올립니다.

http://cafe.daum.net/ayiss/GHTB/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