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단(銀丹)의 원조는 인단(仁丹)이라는 상표명
106년 장수 브랜드 “은단”(銀丹), 처음 개발한 사람은 일본인 모리시타(1905년)

시판시 “해독약”이라는 예방약의 기능성을 내세워 일본 내 2년 만에 판매량 1위
의료수준이 충분하지 않았던 1900년대 일본인 모리시타 히로시(森下博)는 “병은 예방해야 할 것이다”라고 하는 모토에 기초를 두고, 매일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는 환약을 힌트로 개발된 그 시대 약의 종류로 판매되었다(세계 2차 대전 당시, 대만에서 군인으로 복무할 때 현지 주민이 복용하고 있었던 것을 보고 개량함, 약국에서 처방약으로 쓰임).
인단(모리시타인단 森下仁丹)은 목향가루, 감초가루, 계피가루, 아선약가루, 정향가루, 회향가루 등 16종류의 생약을 배합해서 둥글게 하고, 은박(발매 시부터 벵갈라(Bengala))으로 코팅한 환약으로 독특한 박하향 냄새를 풍긴다. 이런 이유로 전용 휴대케이스를 사용하며 휴대하기 편리하게 고안됐다.
인단은 발매 당시, 캐치프레이즈로서 “휴대 약 · 최고의 해독”(혹은 최고의 구내 향기제)이라고 하는 두 문구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여기서 말하는 ‘독’이란 콜레라나 매독을 가리키고 있으며, 특히 콜레라는 1900년대에서 ~ 1930년대에 치사율(致死率)이 매우 높은 병이었다.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유행병의 예방약으로 인식 되어 거대한 성장과 매출로 이어져
1900년대 일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었던 콜레라 유행병에 국민건강은 위험한 상태였다. 모리시타인단은 이 점을 간과하여 세균의 예방을 막을 수 있다는 제품의 기능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캐치프레이즈를 “소화와 해독”으로 바꾸고 건강과 예방이라는 상품의 특징을 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에 이른다.
당시는 콜레라에 대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일본에서 발행하는 전체 신문 1면에 광고를 수회에 걸쳐 게재하여 “소화를 좋게 해서, 위장을 건강하게 한다”라는 건강의 해결제품으로 각인시키는데 성공시켜 인단의 매출은 놀라운 속도의 상승 가도를 달리게 된다.
항공기를 활용한 시대를 앞서간 특별한 광고와 홍보
일본의 오사카(大阪)나 도쿄(東京) 우에노(上野) · 아사쿠사(淺草)에 있는 광고 탑(아사쿠사(淺草)은 료운각을 모방한 것으로 “인단 탑”이라고 불려 친숙해졌다)을 설치하는 등, 광고 전개를 폭넓게 한 상품으로서도 알려지고 있다. 그 외에도 JR서일본(西日本) 연선의 시가현(滋賀縣), 히로시마현(廣島縣) 각지에서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 경까지 붙여졌던 것으로 보인 인단의 법랑 간판이 온통 둘러친 건물도 존재했다.
당시 진귀한 존재이었던 “비행기로 하늘로부터 광고지를 뿌리기도 하고”, “우에노(上野)의 광고탑에 내걸린 인단의 두 글자에 전구로 비춰” 하루 24시간 퍼블리시티 광고 전략을 중시했다. 이런 광고 선전 방법은 국민들에게 각인되고 유명세를 치르며 공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모리시타 히로시는 일본의 광고 왕, 인단(진탄)은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굳건한 입지 점유
모리시타진탄(森下仁丹)의 창업자이자 일본의 광고왕으로 불린 상품광고의 선구자 모리시타 히로시(森下博, 1869~1943)는 제2회 “일본 광고 대상” 수상자이고 국제친선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인단의 스테디셀러 브랜드 네이밍 유명세의 필연으로 1936년부터는 회사명에도 활용하게 되었고 인단의 판매층을 젊은 층까지 어필할 수 있는 그린 인단, 우메(梅) 인단, 레몬 인단의 다양성 체계를 수립했으며 현재도 모리시타진탄주식회사(사장 고마무라 준이치)로 의약품과 의약품외제품을 판매하는 스테디셀러 기업으로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건강식품, 식품, 화장품, 의료위생용품, 은단제품, 의약품, 은단(인단)은 ‘의약부외품’이며, 의약품에는 연고, 구내염 치료제, 멀미약 등).
*출처 모리시타진탄 홈페이지/야후재팬 *글작성 이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