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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엔진오일
엔진오일은 엔진 상태를 알려줌과 더불어 엔진의 내구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정해진 기간에 교환을 해주어야 한다. 엔진오일의 점검 사항은 양의 점검, 색깔의 점검 등이다.
차량을 수평인 곳에 위치시킨다. 엔진을 시동하여 정상 온도가 되었을 때 시동을 끈다. 잠시 기다렸다가 오일 레벨게이지를 빼내어 걸레로 닦은 후 다시 찍어본다. 오일 레벨게이지에 오일이 묻은 것이 수준 표시나 MAX와 MIN 사이에서 MAX에 가깝게 있으면 정상이다. 만약 오일량이 MIN 이하이거나 아예 찍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동일 오일로 보충을 한다. 오일의 보충은 엔진 윗부분의 뚜껑을 열고 오일을 주입하면 되는데, 이 때 오일이 다른 곳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오일을 보충할 때 너무 많은 양을 보충하면 엔진 작동 중에 오일이 연소실에서 연소되어 엔진 성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MAX 이상 주입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오일을 자주 보충해야 한다면 어딘가에 오일 누설이 있거나 엔진 상태가 매우 나쁜 상태를 말하므로 정밀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아무 곳도 이상이 없는데 오일 소모량이 많아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일의 색깔을 확인한다. - 검은색 : 심한 오염으로 빨리 교환하여야 한다. - 우유색 : 우유색이 섞여 있는 것은 오일이 부패된 것으로 냉각수가 혼입된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실린더 헤드 개스킷이 손상되었거나 오일 실 등의 손상으로 인한 것이므로 정비업소에 의뢰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오일을 교환해야 함은 당연하다.
(2) 자동 변속기 오일
자동 변속기를 부착한 차량에서 자동 변속기 오일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 자동변속기는 오일의 압력으로 자동으로 변속 단수를 선택하는 장치이므로 오일의 압력은 작동에 민감한 영향을 준다. 자동변속기 오일이 부족하면 유압이 낮아지게 되고 변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변속시에 울컥거림 현상이 발생된다. 또 가속과 감속이 안되므로 연료 소비율이 증대되고 변속시의 충격으로 운전자가 불안하게 된다. 때문에 자동 변속기 오일의 점검은 반드시 일일 점검을 해야 한다.
자동 변속기 오일의 점검은 다음과 같이 한다. - 자동차를 수평로에 위치시킨다. - 엔진 시동을 걸고 정상 작동 온도가 되도록 한다. - 엔진 시동 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후 변속 레버를 P->R->N->D->S->L의 순서로 움직인 후 다시 역순으로 움직인다. 이 때 각 변속 단수에서 약 3초간 유지하였다가 다음 변속 렌지로 이동한다.
- 변속 레버를 P 위치에 고정시킨 후 보닛을 열고 자동변속기 오일 레벨게이지를 뽑아 걸레로 한번 닦은 후 다시 찍어본다. -오일 레벨게이지 HOT 표시가 되어있는 수준 높이까지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다.
- 오일의 양이 부족하면 동질의 오일로 보충한다. -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냉간 상태에서 오일량을 점검하게 되는데 이때는 GOLD 표시가 있는 수준 높이까지 오일이 있으면 된다.
자동 변속기 오일은 열에 의한 체적 변화가 많으므로 가능한 온간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또, 운행 중 변속시에 충격이 평소보다 심하게 발생되면 일단 오일량이 부족한 것이므로, 오일량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오일량이 정상인데도 운행 중에 충격적인 변속이 발생되면 가능한 빨리 정비업소에 의뢰를 하는 것이 좋다.
(3) 브레이크 오일 점검 및 보충
브레이크는 주행 중인 자동차의 속도를 감속하거나 정지시키는 장치로, 유압을 이용하여 작동을 한다. 따라서 브레이크 오일이 부족할거나 변질된 것은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0,000~40,000km 주행시마다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할 때는 단순하게 보충하는 것이 아닌 브레이크 오일 회로 내의 오일까지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은 운전자가 할 수 없으므로 정비업소에 의뢰를 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오일은 보닛을 열었을 때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위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브레이크 오일 탱크에는 MAX와 MIN의 표시가 되어있거나 가는 선으로 표시되어 최대량과 최소량을 나타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브레이크 오일의 양은 MIN과 MAX 사이에서 MAX 가까이 있는 것이 좋으며 오일을 보충한다고 MAX 위까지 보충을 하면 좋지 않다.
왜냐하면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오일 탱크내의 오일을 공급하게 되고, 브레이크 페달을 놓으면 공급된 오일이 되돌아 오게 되므로, 오일의 양이 감소, 증가를 반복하게 된다. 따라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 오일의 양이 MAX 이상으로 있으면 오일이 넘치게 되어 금속류를 부식시키거나 오염시키고, 도장 부분이 변색되고, 부패되므로 오일량을 너무 많이 보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 라이닝이 마모됨에 따라 그 양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브레이크 오일이 감소되었다고 하여 무조건 보충하지 말고, 라이닝을 교환한 다음에 부족한 양 만큼만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운전석에 있는 계기판에는 브레이크 오일의 양을 감지하는 경고등이 부착되어 있다. 이 경고등이 점등되면 브레이크 오일이 부족하거나, 핸드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려준다.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킨 상태에서는 경고등이 점등되어야 하나 주행 중에 경고등이 점등되면 위험한 상황임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가까운 정비업소에 갈 상황이 아니라면 브레이크 오일을 약간 보충하여 경고등이 소등되도록 하고, 주행이 완료되면 가까운 정비업소에 브레이크 라이닝의 교환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
또, 브레이크 오일의 색깔이 변하면 오일이 오염된 것이다. 오염되고 변질된 오일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브레이크가 듣지 않게 되고, 운전자의 의도대로 감속 또는 정지되지 않으며,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페이드 현상이나 베이퍼 록 현상등이 발생하여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때문에 일정 거리를 주해한 다음에는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다.
(4) 클러치 오일 점검
클러치 작동을 유압으로 하는 차량에 있어서는 브레이크와 같이 오일량을 점검하고 보충해야 한다. 보충하는 오일은 브레이크 오일을 함께 사용하므로 브레이크 오일을 준비해 두는 것도 안전 운전을 위한 방법이 되겠다.
(5) 파워 스티어링 오일 점검
파워 스티어링이란 유압을 이용하여 운전자의 핸들 조작력을 감소시키고 원활하게 핸들 조작을 할 수 있도록 한 장치로 여성이라도 핸들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정지된 자동차의 핸들을 조작하려면 큰 힘을 요구하나 파워 스티어링을 장착한 자동차는 정지된 상태에서도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이 파워 스티어링도 유압을 이용한다고 앞에서 설명하였으므로, 오일량의 점검은 필수이며 오일 탱크를 확인하여 오일량이 부족하면 동질의 오일로 보충을 한다. 오일 탱크의 구분은 오일 탱크 마개에 파워 스티어링 오일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마개를 열면 뚜껑에 오일 게이지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오일량을 점검하기 어렵지 않다. 역시 너무 많은 오일량을 보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파워 스티어링은 엔진의 동력을 이용하므로 엔진이 정지되면 파워 스티어링도 작동을 중지한다. 이 때는 핸들 조작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엔진의 힘을 빌리지 않게 되어 핸들 조작에 많은 힘이 들어가게 되어 상당히 빡빡한 느낌을 갖게 된다. 정지된 상태에서 엔진 시동을 끄고, 핸들을 돌리면 핸들이 돌아가기는 하나 잘 돌아가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엔진이 정지되었거나 오일량이 부족하㈄?핸들링을 할 수는 있는데 이것은 파워 스티어링 장치 내에 안전장치를 해둠으로써 파워 스티어링 고장시라도 수동으로 핸들 조작이 가능하게 해두었기 때문이다.
냉각수는 물 펌프에 의해 엔진 내부를 순환하면서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하고, 항상 일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1) 냉각수 양의 점검
냉각수는 엔진내를 순환하면서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엔진을 식혀주는 것으로 엔진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하여 중요한 장치 중의 하나이다. 냉각수의 점검은 방열기라고 하는 라디에이터 근처의 보조 탱크 내 냉각수의 양을 점검하면 된다. 현재 출고되는 차량은 대부분 4계절 부동액을 사용하고 있으며 색깔이 파란색을 띠고 있어 눈으로 확인하기 쉽다.
보조 탱크는 냉각수가 과열되어 라디에이터에서 증발되었을 때 모아 두었다가 라디에이터가 냉각되면 저장된 냉각수를 라디에이터로 공급하여 항상 충분한 양의 냉각수가 되도록 한다. 따라서 보조 탱크의 표면에 표시된 수준 높이 이상으로 냉각수를 보충하면 작동 중에 넘쳐 흐르는 현상이 발생되며, 부동액으로 구성된 냉각수가 금속이나 도장 부분에 떨어지면 금속이나 도장이 부식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만약 보조 탱크의 냉각수가 MIN 표시나 아래 눈금보다 밑에 있으면 냉각수의 양이 상당히 부족한 것이므로 이 때에는 보조 탱크뿐만 아니라 라디에이터도 점검을 하여 냉각수를 충분히 보충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부동액을 사용한다고 하였으나 부동액의 원액은 쉽게 증발되지 않으므로 보충시에는 증류수만 보충을 하면 된다. 냉각수가 부족하다고 하여 부동액을 보충하게 되면 부동액의 비중이 높아지게 되어, 오히려 과열이 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부동액이 넘쳐흐르지 않는 이상, 물만 보충하면 된다.
더해서 냉각을 위해 바람을 통풍시키는 냉각팬은 냉각수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하는 전동식 냉각팬이므로 엔진을 정지시킨 상태에서도 냉각팬은 회전할 수가 있다. 또 엔진 시동을 걸고 보닛을 점검할 때, 전동팬이 회전을 할 수 있으므로 엔진을 정지시켰을 때 냉각팬이 회전한다고 하여 놀라거나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으나 엔진실을 점검할 때는 냉각팬에 소매자락이나 손 등이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부동액은 겨울철에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물과 원액을 혼합한 것으로 사용 중에 변질되거나 오염될 수 있으므로 제작회사가 요구하는 기간에 맞추어 교환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차량 점검을 잘 하지 않는 운전자인 경우에는 겨울이 되기 전에 정비업소에 맡겨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다.
(2) 냉각수의 누설 점검
냉각수를 자주 보충해야 한다면 어딘가에서 냉각수가 누설되는 것이므로 라디에이터 부분이나 호스 연결 부분등을 살펴보아 누설 부위를 찾아 정비를 해야 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 냉각수가 엔진 내부로 누설되는 경우는 극히 없다고 보아도 된다.
때문에 라디에이터 냉각핀 부분이나 접합부분, 호스 연결부분 등에서 주로 누설되므로 그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 좋으며 외부 누설 부분이 없는대도 냉각수의 보충을 자주 해야 한다면 정비업소에 의뢰를 하는 것이 좋다. 냉각수는 자연 증발로 인하여 감소되므로 냉각수가 부족하다고 하여 누설되는 곳이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배터리는 전기적 에너지를 저장하였다가, 시동시에 시동 모터를 가동시키거나, 발전기가 고장났을 때, 일시적 주행을 위한 전원으로 사용된다.
(1) 전해액 양의 점검
전해액은 배터리 내에서 화학작용을 발생시켜 전기적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방전하는 것으로 전해액이 없으면 화학작용이 안되어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단지 배터리만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엔진이 시동되지 않으므로 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전해액은 증류수와 황산을 혼합한 것으로 배터리의 작용에 의해 물이 증발되었거나 물이 전기분해되면 전해액의 양이 감소된다. 전해액이 감소되더라도 황산은 감소되지 않고, 물만 감소되므로 보충시에는 증류수만 보충하면 된다. 배터리는 종류에 다라 점검 방법이나 전해액의 보충 방법이 다르다.
MF 배터리
이것은 전해액을 보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배터리의 작용 중 전해액에서 물이 증발되거나 전기 분해될 때 증발된 물이나 전기 분해된 물을 밖으로 배출시키지 않는 것으로 증류수를 보충하지 않아도 되는 배터리이다. 자동차의 점검을 자주 하지 않는 운전자라면 배터리를 MF 배터리로 교환하는 것이 안전 운행을 위해 좋다고 하겠다.
이 MF 배터리에는 작은 유리로된 점검창이 있다. 이 점검창을 들여다보았을 때 파랑색이면 정상, 노란색이면 충전이 부족한 것이고, 빨간색이면 전해액 양이 부족함을 나타낸다. 여기에 따라 전해액을 보충하거나 충전을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노란색을 표시할 때는 충전 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정비업소에 의뢰를 하는 것이 좋다.
일반 배터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배터리는 MF 배터리와 같은 점검창이 없고 벤트 플러그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배터리 전해액 양을 점검할 때는 벤트 플러그를 열고 점검을 해야 한다. 배터리 케이스 윗부분에는 두 개의 단자가 있으며, 한 개의 단자는 (+) 단자이고, 다른 한 개는 (-) 단자이다. 전기는 (+)에서 (-)로 흘러가며, (+) 단자의 발열량이 많기 때문에 (+) 단자에 가까운 곳의 증발이 빨라진다. 따라서 전해액 양을 점검할 때는 먼저 (+) 단자 쪽의 벤트 플러그를 열어 확인하면 점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벤트 플러그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열 수 있도록 홈이 구성되어 있으므로 열기는 쉽다.
벤트 플러그를 열고 나무 젓가락을 가볍에 넣었다가 빼내어 전해액이 묻은 부분을 확인하면 전해액 양을 점검할 수 있다. 전해액 양이 부족한 상태로 계속 주행을 하면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시동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해액 양이 부족하면 증류수만을 보충하면 된다. 증류수가 아닌 전해액을 보충하면 전해액 비중이 높아지게 되어 배터리 수명을 단축하는 결과가 된다. 단, 증류수를 보충할 때 절대로 전해액이 넘쳐서는 안된다. 전해액이 넘치면 금속을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전해액 비중이 낮아 배터리의 용량이 작아지고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전해액 비중은 배터리 성능에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므로 일반 운전자가 조정할 수 없으므로 증류수를 보충할 때 확인하면서 넘치지 않도록만 하면 된다.
전해액이 부족하여 증류수를 보충할 때 통상적인 보충 기일보다 자주 보충을 해야 한다면 배터리가 과충전되고 있는 것을 나타내므로 충전장치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충전장치의 점검은 정비업소에 의뢰를 하도록 한다.
배터리 벤트 플러그를 열고 작업을 할 때 화기를 가까이 하면 폭발할 수가 있으며, 너무 얼굴을 가깝게 하면 황산에 의해 부상을 당할 염려가 있고, 도 옷 등에 황산이 튀면 옷감을 상하게 하므로 조심스럽게 작업을 해야 한다.
(2) 배터리 외부 점검
배터리는 시동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배터리 성능이 나쁘면 시동이 안된다고도 하였다. 그러나 배터리의 성능이 좋아도 배터리를 연결하는 케이블 의 접촉이 불량하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배터리 단자 연결부의 접속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자동차의 올바른 사용법이다.
단자의 헐거움
배터리 단자와 케이블의 접촉상태가 나쁘면 시동성이 불량하게 되고, 배터리의 수명이 짧아지므로 케이블을 손으로 흔들어 보아 움직이면 접촉이 나쁜 것이고, 움직이지 않아야 정상이다. 케이블이 움직이면 해머로 가볍게 케이블을 두드려주거나 클램프 볼트를 강하게 체결하면 된다. 자동차를 오래 사용했을 경우에는 배터리 단자의 굵기가 감소되어 쉽게 케이블이 흔들리거나 빠질 수가 있다. 이럴 때는 못 같은 것을 이용하여 단자와 케이블 사이에 가볍게 때려 박으면 고정시킬 수 있다.
단자와 케이블의 부식
배터리는 황산의 작용으로 전기적 에너지를 생성하므로 황산에 의해 부식되거나 먼지 및 습기 등으로 부식되기 쉽다. 단자와 케이블이 부식되면 접촉불량으로 성능이 저하되거나, 내구성이 낮아지므로, 따뜻한 물과 솔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물을 이용하여 청소를 하였을 경우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주어야 배터리의 방전을 방지할 수 있다. 습기가 있는 상태로 그냥 방치하면 케이블이 다시 부식된다.
배터리의 청소
배터리 외부에 하얀 물질이 묻어 희끗희끟한 상태로 있다면, 이것은 전해액의 황산이 누출된 것이므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황산의 누출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다. 황산이 누출되는 원인은 전해액이 부족한 상태에서 계속 사용하거나, 과충전으로 전해액이 넘쳤거나, 케이스가 균열되어 누출된 것이다. 여기서 케이스가 균열된 것은 케이스 아래 부분이 부식되었는가를 확인하면 된다. 케이스 윗부분에만 전해액이 누출된 것이면 전해액이 넘쳤거나 황산이 증발된 것이므로 청소를 한 후 전해액을 보충하면 되나, 케이스에 균열이 있다면 배터리를 교환하여야 한다.
전자의 경우는 빵을 만드는 베이킹 소다를 배터리 윗 부분에 적당량을 뿌리고 물로 청소를 하면 된다. 소다는 황산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때에도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여야 한다. 습기 또는 물기가 있는 상태로 방치하면 물기를 통하여 방전이 되므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고 수명도 저하된다.
와이퍼란 주행 중 전면 유리창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특히 비나 눈이 올 때는 주행을 위한 중요한 장치이다.
(1)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환
와이퍼 블레이드는 고무로 만들어졌으며,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간단한 교환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진정한 오너 드라이버라고 할 수 있겠다. 와이퍼 블레이드를 보면 중앙부에 홈이 있고 이 부분에 레버와 결합하는 장치가 있다. 일단 장착된 상태에서 그림의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레버와 블레이드가 분리된다.
이렇게 분리시킨 다음 블레이드를 역순으로 결합하면 된다. 사용하던 블레이드는 트렁크에 보관하였다가 세차시에 물기를 제거하는데 사용하거나, 겨울철 눈 또는 서리를 제거하는데 사용하면 편리하다.
(2) 와셔액 보충 및 노즐 점검
와셔액은 비가 온 후 주행을 할 때 먼지 등으로 더렵혀진 전면 유리창을 닦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와셔액이 없이 블레이드만을 작동하면 유리창이 손상될 염려가 있다. 따라서 일상 점검을 할 때 와셔액이 없으면 보충을 해주는 것이 안전 운전을 유익하게 한다. 와셔액의 점검은 와셔액 통을 확인하게 되며, 통 뚜껑에 와셔 표시가 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와셔액을 보충할 때는 가득 보충하여도 되므로 와셔액이 넘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 엔진실 내부에 습기가 있으면 지저분해지므로 가능하면 습기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와셔액을 분사할 때 분사 장치의 노즐의 위치가 맞지 않아 너무 높이 분사되거나 너무 낮게 분사되면 바늘이나 가는 철사 등을 이용하여 노즐의 위치를 조정하면 된다. 나무나 쉽게 부스러지는 것을 이용하면 노즐이 막힐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 블레이드의 상태가 나쁜 것을 계속 사용해도 유리창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나중에 블레이드를 교환하여도 깨끗이 닦여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벨트는 물 펌프 구동벨트와 에어컨 구동 벨트 및 파워스티어링 구동 벨트가 있다. 어느 것이나 벨트의 상태와 장력은 작동을 위하여 중요한 요소이다. 장력이 너무 크면 쉽게 마모가 되며, 장력이 작으면 작동이 불량해진다.
(1) 물 펌프 구동벨트
일명 팬 벨트라고도 하며, 전동팬을 사용하기 전에는 냉각팬을 회전시키므로 붙여진 이름이나, 현재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구동 벨트는 물 펌프와 발전기를 구동시키므로 자동차 주행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벨트가 끊어지거나 장력이 약해지면 물 펌프의 작동이 안되어 엔진이 과열되고, 발전기의 회전이 불충분하므로 충전 경고등이 점등된다.
장력 점검 및 조정
- 엔진실 보닛을 열고 구동 벨트를 발전기와 물 펌프 사이에서 약 10kg의 힘으로 눌렀을 때 7~13mm 정도의 이완이 있으면 정상이다. 장력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조정을 한다.
- 장력 조정 : 스패너를 이용하여 발전기 고정 볼트와 조정 볼트를 풀어 이완시킨다. 발전기와 실린더 블록 사이에 드라이버나 레버를 넣어 잡아 당긴다. 레버나 드라이버를 잡아당긴 상태에서 스패너를 이용하여 조정볼트를 조인다. 장력을 점검하고 위의 작업을 반복한다. 고정볼트를 조인다.
마모 점검 및 교환
- 점검 : 벨트가 마모되면 미끄러지므로 작동이 불량해지고 엔진 과열이나 충전 부족이 된다. 또한 쉽게 끊어질 수 있으므로 벨트가 과도하게 마모되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 교환 : 스패너를 이용하여 에어컨 고정 볼트를 풀어 이완시킨다. 에어컨을 실린더 블록 쪽으로 민다. 에어컨 벨트를 빼낸다. 발전기 고정 볼트를 풀어 이완시킨다. 발전기를 실린더 블록 쪽으로 민다. 구동벨트를 빼낸다. 새로운 벨트로 교환한다. 발전기와 실린더 블록 사이에 드라이버나 레버를 넣어 잡아당기면서 장력을 점검한다. 발전기 고정 볼트를 체결한다. 에어컨 벨트를 설치한다. 에어컨과 실린더 블록 사이에 드라이버나 레버를 넣어 강하게 잡아당기면서 고정 봁트를 체결한다.
(2) 에어컨 벨트
에어컨 벨트는 크랭크 축으로부터 동력을 받아 에어컨 컴프레서를 구동하는 벨트로 마모 및 장력을 점검한다.
교환작업이나 장력 점검은 구동 벨트에 준한다.
점화 플러그는 전기적 불꽃을 발생시켜 연료를 연소시키는 장치로 이 점화 플러그가 불량하거나 성능이 저하되면 불완전 연소로 인하여 엔진 출력이 저하되거나 연료 소비량이 증가한다. 이러할 때는 점화 플러그를 교환하면 평소보다 출력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점화 플러그는 20,000km 주행시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엔진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점화 플러그에서 고압케이블을 분리시킨다. 이 때 모든 실린더의 점화 플러그를 한꺼번에 분리하면 연결시 잘못 연결할 수 있으며, 연결이 잘못되면 엔진 성능이 불량해질 뿐만 아니라 가동이 안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한 개 씩만 작업하도록 한다. 점화 플러그의 분리는 케이블 앞부분의 단열 고무를 잡고 당겨 빼내면 된다. 사용 중인 자동차에서는 쉽게 분리되지 않으므로 강하게 빼내는 것이 좋다.
점화 플러그 렌치를 점화플러그에 끼운다.
점화 플러그 렌치 구멍에 드라이버나 소켓을 끼운 다음 왼쪽으로 돌린다. 이 때 조금 강하게 돌리는 것이 좋으며, 돌리는 힘에 의해 손이 부속물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능하면 소켓 렌치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상 유익하다.
드라이버를 빼내고 손으로 돌려 점화플러그를 빼낸다. 이 때 점화 플러그 주위의 이물질이 실린더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점화 플러그 단자 부분을 점검하여 검은색의 카본이 부착되어 있으면 연료의 연소가 불완전 연소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 점화 플러그 단자 사이의 간극이 1.0mm 정도가 되어야 적당하다.
새 점화 플러그를 끼운다. 이 때 점화플러그 렌치에 끼워서 구멍에 삽입하는 것이 좋다. 또 점화플러그를 삽입하기 전에 개스킷이 있는가를 확인하여 개스킷이 없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개스킷이 없으면 가스가 누설되어 엔진 작동이 불량해진다.
점화 플러그를 조인다. 가능하면 조금 강하게 조이는 것이 좋다. 물론 너무 강하게 조여서는 안되나 약하게 조이게 되면 가스가 누설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분리시켰던 고압케이블을 연결한다. 이 때 고압케이블을 함께 교환하고자 할 때에는 새 고압케이블을 연결한다. 고압케이블에는 길이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있으므로 배전기로부터 가까운 실린더에는 짧은 케이블을 사용하고, 먼 실린더는 긴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나머지 실린더의 점화 플러그를 앞의 작업에 따라 교환한다.
스로틀 보디는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와 연료의 양을 가감 제어하여 엔진의 출력과 속도를 조정하는 것으로 스로틀 밸브가 설치되어 있다. 이 스로틀 보디는 공기 중의 이물질과 카본 등으로 인하여 오염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스로틀 밸브의 작동이 불량해지게 되어 엔진 시동이 정지되기도 하고, 시동이 안되기도 한다. 따라서 스로틀 보디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전자제어 엔진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간과해서는 안되나, 너무 어렵게 생각을 하여 시동이 꺼지면 당황을 하게 되나, 이제부터는 쉽게 처치할 수 있을 것이다.
스로틀 보디의 청소는 다음 순서에 따른다.
- 먼저 분사식 세정액을 준비해야 한다. 분사식 스로틀 보디 세정액은 가까운 부품 가게나 카센터 등 정비업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때 거품이 일어나는 것보다 거품이 없는 것이 사용하기가 편하다. - 세정액을 준비했으면 스로틀 보디와 에어 클리너를 연결하는 호스 밴드를 풀고 호스를 분리시킨다. - 세정액을 스로틀 보디 안쪽으로 분사한다. - 스로틀 밸브를 여닫으면서 세정액을 다시 한번 분사한다. -스로틀 밸브를 여러번 움직여 여닫는다. - 스로틀 보디 안쪽으로 세정액을 분사한다. - 공기 호스를 연결한다. - 엔진 시동을 건다. - 급가속을 몇 번 시킨다. - 엔진을 2,000~3,000 rpm으로 5초간 유지한다. - 공회전 상태로 유지하며 가속 페달을 몇 번 열었다 닫는다. - 엔진 시동을 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원인이 없이 엔진이 부조화 현상을 일으키면 일단 스로틀 보디의 오염을 의심해 보아도 된다.
운전석의 페달에는 3가지가 있다. 클러치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 그리고 가속 페달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 클러치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의 유격은 안전 운전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1) 클러치 페달 유격
클러치는 수동 변속기 장착 차량에서 변속시에 엔진의 동력을 차단하여 변속이 용이하도록 하고, 동력 전달시에는 미끄러짐이 없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으로 통상 마찰력을 이용하는 원판 클러치를 사용하고 있다.
클러치 페달은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클러치의 동력을 차단하는 것으로, 운전석에 설치되어 있다. 이 클러치 페달을 손으로 가볍게 눌렀을 때 저항이 발생하는 곳까지 페달이 자유롭게 움직인 거리를 클러치 페달 자유 유격이라고 한다.
클러치 페달 유격은 정상 운전을 위하여 반드시 두어야 하는 간격으로 이 유격이 없으면 동력 전달이 불량해지므로 클러치가 미끄러지게 되고, 유격이 많으면 동력 차단이 불량해져 기어 변속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클러치 페달 유격은 25~30mm 정도를 둔다. 클러치 페달 유격 점검은 클러치 페달을 손으로 가볍게 눌렀을 때 저항이 느낄 때까지 페달이 움직인 거리를 측정하며, 기계식(케이블식)과 유압식의 조정 방법이 다르나, 그 원리는 같다.
기계식 클러치
기계식 클러치 또는 케이블식이란 클러치 페달의 움직임을 케이블을 이용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엔진실 벽면 가까이 설치되어 있다. 이 케이블에는 유격을 조정할 수 있는 조정나사가 있다.
유압식 클러치
유압식 클러치는 페달의 운동을 유압으로 변환시키는 마스터 실린더와 유압을 기계적 운동으로 변화시키는 릴리스 실린더로 구성되어 마스터 실린더는 페달 앞쪽에 설치되고, 릴리스 실린더는 클러치 쪽에 설치되어 있다. 이 유압식의 페달 유격 조정은 릴리스 실린더에서 한다.
릴리스 실린더는 실린더 몸체와 푸시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푸시로드는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나사가 있다.
먼저, 고정나사를 풀은 후 푸시로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길이가 줄어들고, 왼쪽으로 돌리면 길이가 늘어난다. 이 푸시로드는 릴리스 포크와 접촉하는데, 릴리스 포크를 손으로 움직여 보아 저항이 있는 곳까지 움직인 거리가 6mm 정도면 적당하다.
(2) 브레이크 페달
브레이크 페달은 주행 중인 자동차의 속도를 감속하거나 정지시키는 것으로 유압식으로 되어 있다. 브레이크 페달도 클러치 페달과 같이 가볍게 눌렀을 때 저항이 있을 때까지 페달이 움직인 거리가 브레이크 페달의 유격이 된다. 브레이크 페달의 유격은 일반적으로 20~25mm 정도를 둔다.
브레이크 페달은 안전장치로서 상당히 중요한 것이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 페달의 자유 유격 - 페달의 높이 -답판 간격
페달의 자유 유격
페달의 유격이 없으면 항상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로 운행을 하게 되어 자동차 성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마찰에 의한 열로 페이드 현상이 발생되기 쉽다.
페이드 현상이란 라이닝과 드럼의 마찰로 인하여 마찰열이 라이닝에 축적되고, 드럼이 변형되어 결국 라이닝과 드럼의 마찰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브레이크가 듣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하며, 반복되는 브레이크 사용과 과도한 마찰에 의하여 생긴다. 특히 긴 내리막길에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브레이크만 사용할 경우 쉽게 발생될 수 있으므로, 내리막길에서는 반드시 엔진 브레이크를 병용하는 것이 좋다. 엔진 브레이크는 저속 단수일 때 효과가 크다.
브레이크 페달의 유격 조정은 운전석에 있는 브레이크 페달에 연결된 푸시로드의 길이로 조정하며, 고정 나사를 푼 후, 푸시로드를 좌우로 돌려 조정한다.
페달의 높이
브레이크 페달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운전 조작이 불편해지고 유사시 긴급한 상황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 그렇다고 브레이크 페달이 너무 낮으면 완전히 제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높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페달의 높이는 바닥에서부터 브레이크 페달까지의 높이를 말하며, 조정은 브레이크 페달 레버에 있는 스토퍼로서 조정한다.
답판 간격
답판 간격이란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바닥과의 간격을 말하며, 안전 운전을 위하여 반드시 두어야 하는 간격이다. 이 답판 간격이 없으면 유사시 제동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클러치 페달과 같이 페달을 밟았을 때 바닥에까지 브레이크 페달이 닿게 되면 제동이 어려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며, 브레이크 파열시 제동 불능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안전을 위한 어느 정도 바닥과의 간격을 유지하여야 하며, 통상 50mm 이상이어야 한다.
조향 핸들은 주행 중인 자동차의 방향을 바꾸는 장치로 조향 안전을 위해 약간의 유격을 두고 있다. 핸들 유격은 축방향 유격과 핸들 자유 유격으로 구분된다.
(1) 축방향 유격
축방향 유격이란 조향 핸들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말하며, 이 축방향 유격은 전혀 없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축방향 유격이 있다면 어딘가에 이상이 있음을 나타내며, 주행 중 위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점검 방법은 운전석에 앉아 조행 핸들을 양손으로 잡고 운전자 쪽으로 잡아당겼을 때 움직임이 없으면 정상이다.
(2) 조향 핸들 유격
조향 핸들은 좌우로 회전시켰을 때 바퀴의 움직임이 없이 핸들이 움직인 거리를 핸들 유격이라고 한다. 핸들 유격은 기계식과 유압식에 있어 값이 다르나, 그 내용은 같다.
기계식
좌우로 핸들을 돌렸을 때 바퀴의 움직임이 없이 핸들이 움직인 거리를 직선으로 측정하여 25~50mm 정도면 정상이다. 유격이 과도하게 크면 핸들을 완전히 돌렸을 때 조향각이 작아져 언더스티어링 현상이 발생하며, 급커브시에 회전 반경이 커지게 된다. 그러나 유격이 너무 작거나 없으면 차체 진동에 의해 손이 움직일 때도 바퀴가 움직이므로 자주 핸들을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운전자의 피로가 커진다.
유압식(파워스티어링)
유압식은 오일의 유압을 이용하여 조향력을 감소시키는 장치로 작은 힘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도 원활한 조향이 가능하다. 이 파워 스티어링은 오일이 충격을 흡수하므로 운전자의 피로를 감소시키며, 각 부품의 내구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파워 스티어링을 부착한 자동차의 핸들 유격은 0~20mm 정도를 두므로 유격이 없는 차도 있을 수 있다. 유격이 없는 차일수록 핸들을 조금 강하게 잡고 주행을 하여야 한다.
핸들 유격은 운전자가 조정할 수 없으므로 정비업소에 의뢰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점검은 운전자가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운전자의 성향에 맞는 유격을 확보하는 것이 주행 성능을 좋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각종 경고등 점검
운전석에 앉은 후 시동키를 2단 위치로 하였을 때 각종 경고등이 점등되는가를 확인한다.
- 유압 경고등, 충전 경고등, 엔진 점검등, ABS 경고등, TCS 경고등, 안전벨트 경고등, 연료 경고등, 주차 브레이크등
경고등이 점등되었으면 시동을 걸었을 때 안전벨트 경고등, 주차 브레이크 등을 제외한 나머지 경고등은 소등이 되어야 정상이다. 소등이 되지 않으면 해당하는 부분에 이상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안전벨트 경고등은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소등되고, 주차 브레이크등은 주차 브레이크를 풀었을 때 소등된다.
(4) 각종 계기 점검
엔진이 시동 된 다음 회전게와 연료계, 온도계 등은 작동을 하여야 한다. 특히 회전계(RPM 미터)는 지침의 흔들림이 없이 안정되어야 한다.
(5) 각종 등화장치 점검
- 전조등을 점등하여 좌우 전조등이 점등되는가 확인한다. 이 때 확인이 어려울 때는 타 차량을 향해 비추거나 담벽을 향해 비추어 확인한다. 전조등 디머 스위치를 상향, 하향으로 조작해 본다. 계기 판의 파일럿 램프가 점등되면 정상이다. - 제동등을 확인한다. 이것도 후면에 타 차량을 두어 비추거나 벽면을 보고 확인하면 된다. - 방향 지시기 스위치를 좌우로 조작하여 계기판 파일럿 램프가 점등되는가 확인함과 동시에 램프가 깜빡이는 횟수가 너무 빠른가 느린가를 확인한다. 점멸하는 횟수가 너무 빠르면 뒤 또는 앞쪽의 방향 지시등 램프가 점등되지 않는 것을 나타낸다.
(6) 주차 브레이크 점검
주차 브레이크를 풀었다가 당겨보아 6~8번 정도 딱딱 소리가 났을 때 제동이 걸리면 정상이다. 이보다 너무 많거나 적으면 제동장치에 이상이 있거나 이상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정비업소에 의뢰하여 조정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