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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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두릅나무과(Araliaceae) |
속 명 : Polyscias |
영 명 : Ming aralia, Chinese aralia, Parsley aral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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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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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아시아∼폴리네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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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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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아스는 폴리네시아와 태평양섬이 자생지이며 이 지역에 약 80종이 분포한다. 몇몇 종들은 북아메리카가 자생지이다. 잎은 1∼3갈래로 갈라져 있고 우상복엽(깃털겹잎)이 많다. 알라리아과(Araliaceae)는 다양한 관상종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관목이나 작은 교목들이 대부분이다. 폴리시아스는 야생 상태에서는 개화성 관목이지만 재배할 때는 꽃을 보기 어렵다. 열대지역에서는 이 식물을 울타리로 많이 사용한다. 여러 가지 모양의 잎과 형태를 가지고 있다. 폴리시아스는 속명과 종명이 뒤죽박죽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리가 되어 일반명을 알라리아(Aralia)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그러나 관엽으로 생산될 때는 속명인 폴리시아스로 더 많이 불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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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아스 피나타(Polyscias pinnata, P. bolfouriana) |
열대지방에서는 8m에 이르지만 화분에 심는 경우에도 대형으로 2m 정도가 된다. 잎은 단엽이며 장상복엽이 섞여 있다. 작은 잎의 길이는 10cm, 폭 10cm이며 큰 잎은 길이 15cm, 폭14cm 정도이며 두텁다. 이 종은 다채로운 녹색과 흰색의 무늬가 어울린 직립성 종이다. 반입종으로 마지나타(Marginata)가 있으며 노란무늬가 들어 있는 페노키(Pennockii)도 있다. 폴리시아스 피나타의 한 품종인 접시 알라리아(Diner plate aralia)는 크고 둥근 잎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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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아스 필릭폴리아(P. filicfolia) |
높이 2∼2.5m에 이른다. 잎은 홀수로 우상복엽이며 길이 25∼30cm 정도이다. 작은 잎의 길이는 10cm 내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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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아스 프록티코사(P. fruticosa) |
높이 2∼3m에 이르며 잎은 2∼3갈래의 우상복엽으로 길이 30∼60cm이다. 밍 알라리아(Ming aralia)는 프루티코사(P. fruticosa)의 한 품종으로 잎이 큰 품종이다. 파슬리 알라리아(Parsley aralia)도 폴리시아스 푸루티코사 종에 속하는데 잎이 밍 알라리아보다 약간 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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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아스 길포일리(P. guilfoylei) |
폴리시아스 길포일리는 블랙 알라리아(Black aralia)라고 하는데, 이 식물은 이름처럼 꽤 짙은 색의 잎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식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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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아스 크리스파( P. Crispa) |
에머랄드 빛 녹색과 곱슬거리는 잎을 가지고 있으며, 다소 왜성이고 직립성으로 폴리네시아 원산이다. 홀수의 우상복엽이며 길이 25cm 가량이다. 소엽은 5×4cm 정도이고 주름이 져 있다. 퀸퀘폴리아(Quinquefolia) 또한 원예품종으로 높이는 2∼3m에 이른다. 작은 잎은 약간 둥그스름하며 길이 3∼4m 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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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아스 패니쿨라타 바리에가타(P. paniculata cv.Variegata) |
인도양의 모리셔스 제도가 원산인 황색 반입종이다. 홀수인 우상복엽이고 잎길이는 30cm 내외이며, 작은 잎은 길이 8cm, 폭 3∼4cm 정도이다. 햇빛이 부족하면 무늬가 옅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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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시아스 스쿠텔라리아(P. scutellaria) |
파비안 알라리아(Fabian aralia)라고 하며 잎의 아랫면이 자줏빛이기 때문에 가끔 자두 알라리아(Plum aralia)로 불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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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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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과 온도 |
폴리시아스는 다른 관엽식물보다 비교적 높은 광도에서 재배된다. 생산에 알맞은 광도수준은 16,000~48,000Lux 범위이다. 무늬를 가진 품종들은 높은 광도에서 더 밝게 자라고 색 대비가 뚜렷해진다. 밍, 파슬리 같은 짙은 녹색 품종들은 더 어두운 곳에서 자란다. 열대지방의 육묘 농장에서는 바람막이 정도의 시설로 노지에서 모주를 기른다. 카리브와 라틴 아메리카에 있는 묘 생산 농장은 고지대에서는 노지에서 묘를 기르고 평지에서는 차광망이나 자연차광 하에서 기른다. 적정온도는 20∼25℃이고 계속적인 생장을 위해서는 야간온도를 13℃로 유지해야 한다. 발포르 타입의 몇가지 품종은 약 4℃로 낮아도 견딜 수 있지만 12℃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밍과 파슬리 품종은 갑작스런 추위에 매우 약하여 생육이 불량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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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토 |
폴리시아스는 과습과 다량관수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따라서 보수성이 낮고 물빠짐이 좋은 배합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크 혹은 톱밥 같은 목재 부산물과 피트모스를 혼합한 배합토를 흔히 사용한다. 바람에 넘어지지 않고 지지력을 가지도록 배양토에 10~15%의 모래를 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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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
폴리시아스는 연간 시비량이 1,345kg/ha(N-P2O5-K2O)로 중간 정도로 비료를 요구하는 식물이다. 질소-인산-칼리를 일반적으로 3-1-2 혹은 2-1-2 비율로 사용한다. 작은 화분에서 재배할 때는 질소 기준으로 200ppm의 비율로 규칙적으로 비료를 준다. 큰 화분에는 입상 비료나 완효성 비료를 비슷한 비율로 사용하며 가끔 미량원소와 마그네슘 성분을 추가해 준다. 일반적으로 폴리시아스는 특별한 비료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마그네슘을 추가로 공급하면 변이 품종의 무늬를 뚜렷하게 해주기는 하지만, 마그네슘과 미량요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폴리시아스는 암모니아에 민감한 편이다. 또한 용해성 염류가 과도하면 낙엽이 발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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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
관수 사이사이에 어느 정도 배합토를 말려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가지 병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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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폴리시아스는 거의 삽목으로 번식한다. 줄기를 끝에서 10∼15cm로 잘라서 삽목하거나, 흡지 또는 기부에 생긴 측지를 잘라 삽목한다. 큰 줄기를 잘라 꽂는 삽목 방법도 이용한다. 때로는 고취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삽수는 일반적으로 출하용 화분에 바로 꽂는다. 삽수 크기는 흔히 20cm 정도로 이용되지만 품종에 따라 이보다 작거나 큰 삽수라도 모두 이용된다. 가지치기한 줄기는 중앙아메리카 삽목묘 생산 농장에서 생산된다. 매우 큰 삽수라도 조건이 알맞다면 상당히 쉽게 발근할 수 있다. IBA를 함유한 발근 호르몬에 살짝 담그면 발근에 도움이 된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가끔씩 삽수에 미스트를 해 준다. 폴리시아스는 너무 자주 분무해주면 병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되기 때문에 타이머로 자동 분무하는 것 보다는 수동으로 조작하는 것이 좋다. 토양 온도는 약 25℃정도로 따뜻한 토양이 적당하다. 오랫동안 저장된 삽수는 발근율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신선한 삽수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근 기간은 온도와 품종, 삽수 크기에 따라 3주에서 4주 정도 소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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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관리 |
대부분의 품종은 높은 공중습도에 잘 견디지만, 습도가 높으면 잎에 점무늬병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열대지방에서는 대부분 차광이나 비닐 온실 시설에서 생산한다. 잎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 폴리시아스를 건강하게 재배하는 비결은 배합토를 잘 쓰는 것이다. 보수력이 높지 않도록 하고 수분 공급을 일정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육이 저하되거나 환경이 부적절한 조건에서는 잎에 점무늬병(병원균 : Alternaria sp.)이 종종 발생하지만 양분관리에 주의하고 광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면 도움이 된다. 폴리시아스는 대부분 에틸렌 노출에 민감하다. 특히 통기가 잘 되지 않도록 식물을 서로 가까이 두었을 때 아래 부분의 잎이 많이 떨어진다. 또한 침수된 토양은 에틸렌을 발생시키는데, 환기가 잘 안되거나 식물체 사이의 공간이 부족하면 잎의 노화가 진행되고 낙엽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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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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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
1) 뿌리썩음병(병원균 : Pythium splendens) 과습한 토양조건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병든 뿌리는 갈색으로 변색되고, 뿌리의 표피가 잘 벗겨진다. 일반적으로 토양과습에 의해 뿌리가 썩은 증상과 구분하기 어렵다. 병이 발생하면 관수량을 줄이고 적용약제(메타실, 알리에테, 지오판+에트라졸)를 토양에 관주한다.
2) 줄기마름병(병원균 : Rhizoctonia sp.) 라이족토니아는 뿌리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는 잎과 줄기까지 감염되어 줄기마름병을 일으킨다. 뿌리가 썩거나 마르는 증상은 Pythium에 의한 뿌리썩음병과 유사하지만 병든식물체와 토양표면에 암갈색의 균사가 형성되는 특징으로 병징을 구분할 수 있다. 초기증상은 잎이나 줄기에 옅은 갈색의 점무늬를 형성하고 급격히 암갈색으로 변색되어 말라죽는다.
3) 점무늬병(병원균 : Alternaria sp.) 잎에 점무늬를 형성하며 병반이 확대되고 오래되면 병반중앙에 검은색 작은 입자들을 형성하기도 한다. 주로 잎 가장자리나 줄기의 상처부위에서 감염이 이루어진다.
4) 세균성점무늬병(병원균 : Xanthomonas campestris pv. heherae) 주로 잎 뒷면에서부터 감염이 시작되며 수침상 점무늬를 형성한다. 폴리시스에 흔히 발생하는 생리장해 증상인 수종(edema)의 피해증상과 유사하여 혼동하기 쉽다. 세균에 의한 점무늬병에 감염되면 잎이 젖지 않도록 관수시 주의해야 하며 양분관리를 통해 방제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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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
1) 응애류 온도가 높고 건조한 조건이 되면 점박이 응애가 잎 뒷면에서 빠르게 번식한다. 응애 방제용 약제 살포시 잎 뒷면에 고루 약액이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2) 깍지벌레류 흰 솜털모양의 깍지벌레가 형성되며, 심하게 발생한 경우 잎 뒷면에서 분비물이 떨어져 그을음증상을 유발한다.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워지므로 한 두 마리 보일 때 식물체를 포기채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진딧물 새로 형성된 잎과 순에 진딧물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발생초기에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가 어렵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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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장해 |
물혹 증상이 두터운 잎이나 다육성 잎을 가진 품종에서 자주 발생한다. 밍과 파슬리 품종은 좀 덜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물혹 증상은 생리적인 장애로 식물체내에 수분 변동이 일시적으로 발생하였을 때 나타난다. 과도한 수분이 세포간극을 통해 흘러나와 잎 뒷면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갈색, 황갈색 혹은 붉은색을 띄는 기포를 만들고 점차적으로 잎 표면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이 증상은 수분 변동이 많은 차광 하우스나 노지에서 재배할 때 많이 발생한다. 수분 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는 실질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없다. 점무늬병(병원균 : Alternaria sp.)의 발생과 더불어 고농도의 용해성 염류, 또는 수분 변화로 심각한 낙엽 증상이 생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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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및 출하 |
화분에서 수직으로 자라기 때문에 실내의 좁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다. 적당한 빛이 있으면 매우 훌륭한 실내식물이 된다. 소형인 식물체는 접시정원에 사용하기 좋으며, 열대지방에서는 묘 생산 농장의 바람막이 울타리로 사용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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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리 |
폴리시아스는 실내에서는 수분을 좋아하고 건조에 민감하지만 과잉 관수는 절대 피해야 한다. 토양 수분이 일정하지 않으면 낙엽이 지는데, 이 점이 폴리시아스를 실내에서 기를 때 가장 힘든 문제이다. 실내에서 최소 800Lux 이상 유지해도 되지만 이 보다 훨씬 더 높은 광 조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