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마루치 김계수 산행부대장님, 금오산 김태호님, 굴렁쇠 성두영님, 한솔 김종식님,
심도 손철수님, 고무신 윤준호님, 웅정 안영환 부회장님, 그리고 사진에 없는 도수령 정재동입니다.
물줄기를 바라만 보아도 시원하구요 소리만 들어도 시원합니다.
할딱고개에서 휴식하면서...
할딱고개가 이젠 할딱고개가 아닙니다.
목재계단으로 만들어진 편안한 길로 바뀌었습니다.
한솔님 부부입니다.
바위틈에서 물이 흐르고 누군가가 나뭇잎과 나무 줄기로 물줄기를 받아 마실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도 시원해서 5-6모금 마셨습니다. 물맛이 꿀맛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오름길에 내려다 본 구미시 야경입니다.
철탑능선에서 휴식중입니다.
정상부근에서 내려다 본 구미시내 야경입니다.
백두대간중인 심도님입니다.
심도님 사진이 구미산악카페에서는 단연 으뜸입니다.
보통 산악카페에 사진만 올리는데 글이 없으면 사진은 감동이 부족해집니다.
이분은 전문사진가이기도 하지만 항상 글이 따라 다닙니다.
구미산악카페에서 사진과 글을 같이 쓰는 사람은 아마 심도님과 저. 도수령.. 일것입니다.
구경산에서 노인봉 소금강을 함께한 준족 굴렁쇠와 심도님입니다.
굴렁쇠는 산에서도 굴러 다니니 빠를수 밖에요.. ㅎㅎ
정상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땀에 찌든 온몸이 시원하고 짜릿한 전기에 감전된듯 합니다.
땀흘린뒤 맞이하는 상쾌한 영광입니다.
도수령 빼고 단체사진입니다.
항상 제사진은 없습니다.
고생한 뒤 느끼는 감동은 상쾌 유쾌 통쾌...입니다.
라면 8개 박살났습니다. ㅎㅎ
곱창전골 3인분 박살냈습니다.
야간문.. 오디주.. 또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담은주.. 소주,,,
딱 한잔씩 마셨는데 하늘에 별이 총총합니다.
실제로 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총총했습니다.
저 빈자리가 제자리입니다.
앞으로 빈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구경산 회원님이 자연스럽게 참여가 가능하도록.....
8명의 사나이 신발한쪽입니다.
재미있게 할려고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삐까번쩍거리는 것이 제꺼입니다. ㅎㅎ.
릿지화 구매하고 3번째 신었습니다. 아낀다고...
가급적 트레킹을 할때는 밑창을 3번 갈은 릿지화를 신고다닙니다.
고어텍스 방수화를 신고서 한번만 물속을 트레킹하면 방수는 아작 나거거던요..
헌 릿지화는 이제는 상당의 가족이 찢어지고 구멍이 생기고 하였지만 물속에서는 끝내 줍니다.
원래 고어텍스 였는데 지금은 물빠짐이 기막히게 좋아져서 계곡 트레킹에는 왔다..입니다.
금오산 김태호님입니다.
고무신 윤준호님입니다.
손에 든 비닐봉지는 쓰레기입니다.
산정에서 금오산님의 산정(아득가)이 흥겨웁게 을퍼집니다.
라면 특유의 내음이 금오산을 감쌉니다.
곱창전골의 얼큰한 국물이 입안에 녹습니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짜릿한 전율 때문에 술을 마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원한 밤공기는 가슴속으로 파고들고
우린 신선이 된 듯한 기분으로 우정을 만듭니다.
기분이 좋으니 흥이 절로 납니다.
산아가씨도 불러보고 연가도 부릅니다.
숨어우는 바람소리도 불러보고 개똥벌레도 불러봅니다.
금오산에서 설악가도 외쳐보고 자일의정이라는 산악노래도 불러봅니다.
저녁7시부터 11시까지
계획은 실천되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은 가슴속에 채우고
차량은 그대로 두고 각자 걸어서 집으로 갑니다(음주운전 하지 않을려고..)
더 멋진 산행을 위해서..
더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서..
지금까지 구경산의 도수령이었습니다.
내일 동대산에서 뵙겠습니다. |
첫댓글 구미경찰서 산행팀들인데(양띠친구들임).옥이랑 같이 합류 ㅎㅎ 즐겁게 땀흠뻑흘렷네요,,,8월13일야간산행 ......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사진 감상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