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김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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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천수만 바다위에 조성된 해상팬션이 준공됐다. 사진은 해상팬션 전경 (사진제공 =서산시청) |
바다 위에서 휴식과 함께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해상 펜션이 서산 천수만에 들어서 29일 준공식을 열었다.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천수만 앞 바다에서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5개동 574㎡ 규모의 해상 펜션 준공식을 가졌다.
부유식 해상구조물 위에 설치된 돔형 4개동과 펜션형 1개동의 해상 펜션은 샤워실, 냉장고, 에어컨은 물론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반 펜션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
펜션 아래 바다 속에는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인공어초 4종 739기가 투하돼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지가 만들어져 있다.
아름다운 천수만 바다를 배경으로 육지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레저문화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갯벌체험장과 해상낚시터를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르면 다음해 여름에 해상 펜션을 본격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관계자, 어업인,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천수만 해상 일원 210ha에 내년도까지 국비 등 50억원을 들여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체험장과 해상 펜션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시설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