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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히 <컨테이젼>을 재밌고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인정을 하고 있다.
<컨테이젼>은 재난,바이러스 영화의 일반적인 공식을 철저히 무시하고 현실주의적으로 영화는 그려진다.
필자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세가지로 나누고 싶다.
첫번째. <컨테이젼>이 주는 현실적인 묘사에 집중하라!!
<컨테이젼>은 [보이지 않는 실체 - 바이러스]를 다룬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중에서도 대단히 현실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다. 지금까지 나온 영화 리뷰들만 살펴보더라도 우리주위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이 영화는 구성되어져 있다.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만큼 현실적이기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더불어 일반적인 바이러스 영화들은 사건의 발생부터 구성까지 허구적인 내용이 태반이었다면, 이 영화는 다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의 발생! 이 모든것이 "진짜 감염대상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될 수 있구나" 라는 점을 극명하게 말해줌으로써 현실적인 공포를 극에 달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전염병이 퍼진 전 세계가 무질서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 속절없이 전염되어 죽어가는 희생자들, 범죄자, 백신을 연구하는 연구원들까지 모두 우리의 이해관계도 내에서 충분히 인정 할 수 있을만큼 사실적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다른 바이러스 영화의 공식이라고 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성공을 하더라도 영화는 단순히 백신 하나로는 세계를 구제할 수 없다고 말해준다. 백신개발과 더불어 전세계가 담합이 되어야 하고, 양보와 지원을 서로 아끼지 말아야한다.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현실적인 묘사와 스토리텔링이다. 두번째. <컨테이젼>, 배우 6명의 시너지를 느껴라!! 맷 데이먼, 주드 로, 기네스 펠트로, 마리옹 꼬띠아르, 케이트 윈슬렛, 로렌스 피쉬번 이름만 들어도 각 영화에서 주연급은 하나씩 맡을 배우이다.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바이러스에 관해서 6명의 스토리가 전개되어진다. 이 영화는 상황의 긴급 대처방법으로 바이러스를 잠 재울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주위에서 행할 수 있는 행동들과 상황들을 영화는 매우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인물들의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다른 바이러스 영화에서는 영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탁월한 배우를 쓴다. 단독 주연에 감초 조연들로 이끌어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는 왜 6명의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을 썼는가? 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다. 소더버그 감독은 영화에서 매우 현실적이고 리얼한 장면과 상황을 연출하는데 힘 쓴 모습이 그의 영화에서 역력히 보인다. 그러나 감독이 아무리 연출력이 뛰어나더라도 연기력을 덮을 수 있는 것에는 제한이 분명히 존재한다. 바로 이 점이다. 영화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공포를 심어주는 것이 목적인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 배우들의 연기력덕분에 더욱 공포감을 분명하게 느끼게 된다.
6명의 배우가 각각 스토리에 대해서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게 연기를 해준 덕분에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더욱 분명하게 주제를 전달 할 수 있다. 세번째. 영화를 보고 난 후, 현실적인 공포를 만끽하라!!
어느 영화를 보고 나온 뒤, 사람들의 반응은 다르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로웠고, 놀라웠고, 무서웠다. 집에 가는 동안 사람과 접촉하기 꺼렸었고, 버스 손잡이를 잡지도 않았고, 심지어 기침하는 사람(환절기임..감기조심..)이 옆에 있으면 슬그머니 피하고했다. 과장된 반응일 수도 물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반응들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히 잘 만든 영화이고 현실적인 스토리다. 소더버그 감독은 관객들에게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메시지를 심어준다. 이 포인트가 이 영화를 재밌고 좋게 보았던 이유이다. <컨테이젼>은 필자 생각에는 하반기중 가장 잘 만든 영화, 좋은 영화라고 자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더버그의 아주 유익하고 메시지가 있는 아주 잘 만든 영화! <컨테이젼> 기회가 된다면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라고 강력히 추천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