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울산으로 출장을 갔다.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길이었다.
경주쪽으로 오다가 모화암소숯불단지라는 곳이 보이길래
우리는 그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하지만, 경주시지정이라는 곳이 정말 너무나 실망을 시켰다.
기대가 큰마음으로 식당으로 들어가 고기를 시켜서 먹었는데,
맛도 별로없었고, 그런데다 바가지까지 쓰고 말았다.
셋이서 먹었는데, 정말로 맛이없어도 쇠고기인탓에 돈이아까워서
그냥 먹었는데, 계산을 할때는 4인분값을 받았다.
나는 3인분을 먹었는데요..~!?라고 말하자
그 주인여자는 "4인분이예요.~!?" 원래 세분이서는 3인분이 부족해요..
'이런~~! 정말 맛이없어도 돈이 아까워도 꾸역꾸역 먹었건만~!!'
나는 자주 맛집을 다니는데, 이렇게 맛이없이 먹으면 집에 갈때까지
'꿍시렁'거리기 일쑤이다.. 더군다나 비싸게 먹었다면 정말로 억울하다...
그렇게 먹고,,,짜증난다며,,,,고속도로에서도 뒷자리에 앉아 '꿍시렁'
거렸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는데,,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가 상당히 불안정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운전하는 사람에게 "차속도 줄여요..~"
그래도 계속 불안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또 다시한번 "차속도 줄이라니까~!!"
줄였다며 나에게 안심을 하라고 했는데... 그러다 잠시후에..
차가 휘청거렸다..
나는 놀라 벌떡 일어나보니..~ 김천근처이다..
상행선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어떤 검정색짚차가 글쎄
1차선에 반대로 라이트를 다 켜고 꺼꾸로 서있었다..
잘못하면 들이박고,,, 그냥 가실뻔했다...
에이궁~!!
그런일이 있기전에 난 분명 잠들어있었는데,,
"왜~! 자꾸만 속도를 줄이라고 했는지~! 참~~!"
감사할일이다..
우리가 달리던 속도로 계속 갔다면 갑자기 정지도 못했을테고
그냥 들이박고 몇중충돌사고로 이어질뻔했다..
그러고나니 다른차들도 상당히 가까이에 연이어 따라왔다..
지금 생각만해도,, 어휴~! 그게 사고로 이어졌다면,,~!!
잠들어있던 내가~!! 어떻게 그것을 감지해냈을까~!
감사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