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종합복지관, 농촌 체험프로그램 성료
‘지역유아에게 희망을, 마을에 활기를’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대원스님)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오던 2015년 지역맞춤형복지프로그램이 11월 김장나누기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지역맞춤형복지프로그램은 농촌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감소해가는 농민과 고령화로 인해 정적인 마을에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마을과 유아의 소통 및 자연친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70명의 주민이 참여한 이번 맞춤형 프로그램은 지역 내 6~7세 유아 82명을 대상으로 로 마을주민과 함께 소통형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매월 2회씩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고창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32명), 해리어린이집(32명), 대산동화나라어린이집(20명) 6세~7세 유아가 참여하여 참여주민과 1대1, 또는 1대 2로 각각 짝꿍이 되어 개별 텃밭가꾸기, 자연관찰, 고구마, 야채 수확체험, 김장등 다채로운 농촌 체험을 참여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마을 주민 김성임(고창읍 67세)씨는 “아이들이 마을에 오니 조용했던 분위기가 활기찬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특히, 우리 지역 아이들이라 더욱 애착이 가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고창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 이현자 원장은 “농어촌 아이들이지만 자연관찰을 체계적으로 하기 어려웠는데 텃밭활동과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 아이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인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참여 주민들의 지역유아에 대한 애정과 배려속에 주민들이 소유한 농지 무료임대와 무료 수확체험등을 적극적으로 배려해 진행에 큰 도움을 주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