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위키피디아 한국어판
KFC
[켄터키 프라이트 치킨]
KFC는 즉석식당 체인점으로 얌! 브랜드의 자회사이다. 주로 치킨(닭튀김) 요리로 유명하다. 창업자이자 KFC의 상징으로 켄터키 주에서 닭튀김을 팔던 커넬 샌더스가 맛을 구상해 냈으며, 피터 허먼과 손을 잡고 1952년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entucky Fried Chicken)이란 이름으로 첫 점포를 냈다. 본사는 켄터키 주 루이빌에 있으며, 현재 전세계 KFC 매장은 1만 개를 넘는다.
1964년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은 2백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몇 차례 주인이 바뀐 뒤, 1986년 펩시코에게 넘어갔다. 1991년에는 정식 명칭을 약칭인 KFC로 변경하였다. 1997년 KFC는 피자헛, 타코 벨과 함께 트라이콘이란 이름으로 독립되어 나왔으며, 이 후 2002년 트라이콘은 얌! 브랜드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하지만 예전 펩시코 계열의 영향으로 KFC에서는 펩시콜라만 취급하여 코카콜라를 볼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1984년 종로에 Kentucky Fried Chicken이라는 이름으로 첫 매장이 생긴 이래로, 2003년 당시 2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었으나, 그 후 점차 줄어들어 2006년 현재 170여 개가 있다. |
비 판
환경단체
KFC는 아마존 강의 삼림을 파괴한다고 비판받고 있다. KFC용 닭의 사료인 콩을 공급하는 카길이 불법적으로 콩을 수출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린피스는 KFC로 하여금 카길로부터의 콩 수입을 중단하고 아마존 강의 삼림파괴를 그만두라고 요구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2003년부터 동물의 윤리적인 대우를 바라는 사람들(이하 PETA)을 중심으로 한 몇몇 동물권 단체와 동물 복지 단체들은 KFC의 닭 사육방식과 환경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들 단체들은, KFC 동물 복지 자문 위원회의 권고사항이 무시당한다고 주장한다. 자문 위원회의 위원이었던 아델 더글라스는 시카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KFC는 우리와 단 한 번의 회의도 한 적이 없다. 그들은 어떤 충고사항도 우리에게 묻지 않았지만 언론에는 동물 복지 위원회가 있다고 떠벌리기만 했다. 나는 내 자신이 이용당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KFC는 자신들이 사용하는 닭들은 몇몇 하청업체에서 받아 사용하는 것일 뿐이며 이 업체들 또한 동물 복지를 위반하였는지 지속적으로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PETA는 이 닭들이 부리를 잘리고 벽에 산 채로 던져지며 비좁은 공간 속에서 살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반 KFC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2007년 부산에서 KFC 반대 시위를 한 적이 있다.
2008년 6월, KFC 캐나다는 PETA의 더 나은 복지 수준 요구를 받아들이고 65%에 달하는 매장에 채식주의자 샌드위치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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