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기도 하지만 각 군 기념일이 국군의 날로 통합되기 이전에는 공군 창군 기념일이기도 하다. 즉 1949년 10월1일부로 육군으로부터 분리되어 공군으로 창군되었던 것이다.
우표로 확인해 보면, 1969년 10월1일 공군 창설 20주년 기념 우표가 발행되었다. F-5A와 F-4D 전투기를 도안했었던 것이다. 사실 1960년대에 F-4 팬텀 전투기를 보유할 수 있었던 것은 막강한 전투력이었다.
그리고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10월 초에는 지금의 동작구 흑석동 근방 한강변에서 에어쇼를 볼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 이후는 공중분열이라는 이름으로 국군의 날 행사 후반부에나 볼수 있었다. 어제 있었던 국군의 날 행사에는 날씨 관계로 공중분열이나 에어쇼는 없었다.
아래 사진들은 금년 국군의 날 연습할 때 찍은 사진들인데 흰 옷을 입고 있는 제대가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다. 이날도 날씨 관계로 계획되었던 에어쇼나 공중분열은 없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국군의 날 뿐만 아니라 년간 몇번의 에어쇼를 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 몇년 전부터 9월의 오산 미공군 기지에서 있었던 기지 개방 행사와 매 2년마다 펼쳐지는 서울 에어쇼, 금년이 두번째인 경남 사천시에서 10월에 있는 우주항공엑스포가 있고, 매년 5월에 모형항공기 대회에서도 볼수 있다. 그리고 공군의 곡예비행팀인 블랙이글의 비행은 원주에서는 수시로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으면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