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도 진주의 촉석루에서 새벽마다 민족무예를 보급한다고 수련을 한 적이 있었는 데,, 그때 해맑은 미소가 참 예쁜 여성 수련생 한 분이 내가 만화 속의 더부수루한 주인공인 머털도사와 닮았다고 했다.
[1996년 여름: 광주의 교대앞에서]
*** 7년 전에 전라도 광주에서 자그마한 체육관을 하나 운영한 적이 있었는 데 그때 수련을 하시던 여성 수련생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날 '머털도사'라고 불렀다.
[1998년 봄: 핫메일에 처음 가입하던 날]
*** 나의 아이디를 고민하다가 '머털도사(mutuldosa)'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서 입력을 했더니 사용이 가능한 아이디라고 해서 클릭을 했다.
[2001년 봄: 조선대의 동북아정치연구회에서]
*** 학회생활을 함께한 후배들이 나의 메일 아이디를 보더니 정말로 나의 얼굴과 행동이 머털도사와 꼭 같다면서 아이디와 내가 어울린다고 했다.
그래서 난, 머털도사가 되었다. 블로그에서도....^^.
==== 지식을 찾아주는 네이버에 나온 머털도사 이야기 ====
머털도사 [ Taoist Mutul ]
1989년 한국에서 제작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영화.
이두호의 원작 만화를 1989년 MBC에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감독은 황선길, 제작은 염우태가 담당했다. 원작자 특유의 유머와 재치, 한국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로 크게 인기를 끌어 컴퓨터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옛날 누덕 마을에 구름 위로 솟은 높은 산이 있고, 그 꼭대기에는 누덕이라는 이름을 한 도사가 바보스럽지만 착한 머털이라는 제자와 함께 살았다. 한편 다른 마을에는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한 왕지락 도사와 꺼꾸리가 살고 있다. 머털이는 누덕 도사 밑에서 10년 동안 지냈지만, 머리털을 세우는 것을 제외하고는 배운 것이 없어 늘 불만이다. 어느 날 왕지락이 누덕도사를 찾아와서 누덕마을과 지락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친선도술대회를 하자는 제안을 하자 누덕 도사는 수락한다. 그리고 제자 머털을 불러서 대회에서 절대로 이기면 안 된다고 당부하지만 왕지락의 칭찬으로 으쓱해진 머털은 독수리로 변신한다. 왕지락은 그를 죽이려 하지만 누덕 도사가 머털을 대신해 죽는다. 머털은 옥에 갇히고, 왕지락은 세계를 장악하여 누덕마을 사람들을 모두 노예로 만든다. 꺼꾸리는 왕지락의 도술을 모두 전수 받자 왕지락을 죽이고 둔갑하여 왕지락 행세를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왕지락의 딸 묘선은 머털에게 도움을 청하고, 공력은 되찾은 머털은 꺼꾸리에 맞서 싸워 이긴다. 그후 머털은 묘선과 함께 누덕 도사가 살던 산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