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코스]1차 2009년 8월26일 16:20분~18시20분(2시간) 당케~샤인빌산책로
2차 2009년 8월27일 05:50분~08시50분(3시간) 샤인빌산책로~남원포구
표선~남원 올레 (구 10 코스)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올레고,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올레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만에 복원되었다.
토산리 망오름과 거슨새미는 중산간의 특별한 풍광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데, 거슨새미 가는 길은
제주올레가 새로이 낸 길이다.(펌)
코스 경로는 오른쪽 표선 당케포구에서 왼쪽 남원포구까지 총 23km이다. 경로는 표선 당케포구
잔디광장 - 방애동산 - 해비치 호텔&리조트 앞 - 갯늪 - 거우개 - 흰동산 - 가마리개 - 가마리 해녀올레 -
멀개 - 가는개 - 토산 바다산책로 - 토산새동네 - 망오름 - 거슨새미 - 영천사(노단새미) - 송천 삼석교 -
태흥 2리 해안도로 - 햇살좋은 쉼터- 남원 해안길 - 남원포구까지이다.
첫날 8월 26일은 3코스를 완주하고 계속 샤인빌 갈림길까지 걷고, 이튿날 새벽 나머지 구간을 걸었다.
이번에는 첫날 8월26일 당케포구에서 샤인빌 갈림길까지 약 10km를 게재한다.
16:20, 당케포구 쉼터이다. 출발점은 여기서 부터이다.
포구에는 식당이 즐비하다. 성게국수 한그릇 먹고 물 2병 마시고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러나 밥먹는 것이 이른 것 같아 상점에 들러 아이스크림, 빵, 쵸코렛 한개, 물한병을 사서 나왔다.
맑고 깨끗한 날씨 못지 않게 풍광이 그만이다. 해안길을 따라 아이스 크림을 먹어면서 걷는다.
표어가 쉬멍, 놀멍, 걸으멍인데 나는 걸으멍에 관심을 더 둔 것 같다.
해안길의 풍만한 해녀상.
16:30, 해비치 리조트. 민박, 리조트, 팬션, 호텔들이 정말 이국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900미터 안쪽에는 어떠한 마을이 있을까. 올레길에 벗어나서 그냥 걷는다.
민박촌 앞에 쉼터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쉬었다. 깨끗한 민박집이 3채가 나란히 있다.
17:15, 해양수산연구원에 들러 볼일도 보고 세수도 하고 물도 보충한다. 중간중간 안내되고 개방되어 있다.
햇빛과 바람을 받으면서 계속 해안도로를 걷는다.
올레꾼들을 위하여 음식점(횟집)이 군데군데 있다.
17시30분까지 해안도로를 걷는다. 세화2리에 들어서면서 더욱 아기자기한 해안길이 나타난다.
17:45, 해녀(가마) 장구를 두는 곳을 지나고.
해안가로 가마(해녀)올레, 가마리가 시작된다.
아름다운 가마리
가마리를 가는 중 저녁 찬거리에 바쁜 낚시꾼들.
샤인빌이 나타나고.
18:00, 샤인빌 뒷쪽 올레는 가는개 올레이다. 해병대 93대대가 이 길을 딲았단다.
해병대길을 지나면 아름다운 샤인빌 바다 산책로가 이어진다.
18:20, 샤인빌 바다 산책로에서 샤인빌로 가는 갈림길이다. 오늘은 여기까지이다.
오늘은 3코스 온평포구에서 당케포구를 지나 이곳까지 30餘 km의 올레길을 산책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샤인빌 호텔에 들어오니 제주도지사 소환투표가 약 10여%로 부결되었단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오늘 내가 느낀 것도 제주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박하고 깨끗하다는 것이다.
바가지는 일체 없이 친절하고 솔직하였다. 올레가 대박치고 있는 것은 이런 모든 것이 어
우러졌을 것이다. 비가 내일 온다고 하지만 아침, 저녁 시간에 계속할려고 한다.
오늘도 아름다운 초행길을 열어 주시고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