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구환집사입니다.
교회에서 출향교인 주소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파악된 주소로 교회의 소식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출향이라고 하면 저도 출향인사 입니다.
지금현재 대구에 직장을 다니다가 주일이되면 안동으로 가서 예배를 드립니다.
대구 집근처의 교회를 다니면되는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안동의 모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삼십대에는 이와같이 한심한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이제는 기성세대로 접어들고 있나봅니다.
사실 안동을 포함해서 어디에 있든 우리모두는 출향인들입니다.
우리의 본향이 따로 있습니다.
나그네와 같은 이땅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고교때 '하랄' 이라고 하는 성가발표의 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합창으로 많이 불렀던 곡이 '본향을 향하여' 였습니다.
첫 소절이 '이 세상 나그네길을 지나는 순례자....'
마지막 소절이 '본향을 향하네'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용상제일교회가 우리의 본향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함께 지냈던 기쁘고 슬프고 좋았고 미웠고
또 함께 나누었던 정과 꿈이 베여있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고향에 또는 잠시 함께 학창시절때 지냈던 혹은 교역자로,
이웃으로지내시던 그리운 형제자매님들..
선산을 지키는 나무는 굽은 나무라고 합니다.
안동의 용상제일교회에
정든 나무들이 남아 있습니다.
본향을 향해 가던 우리들의 여정에서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안동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더욱 더 아끼고 보듬에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부디 접어두지 마시고 연락을 주십시요.
소중한 우리들을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어 갑시다.
연락을 주시는 방법은
인터넷 다음카페'용상제일교회'의 출향교인나눔에 소식과 함께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혹 불편하시면 아래의 김집사에게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소식주시면 되겠습니다.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김구환집사 올림
010-9370-1320
guhwan@hanmail.net